(서귀포=뉴스1) 진동영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일 19대 총선 전망과 관련, "수도권에서 선전할 것 같고 부산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한 대표는 이날 제주도 지원 유세 후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수도권은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어 선전할 것 같다"며 "부산은 기대를 걸고는 있지만 쉽지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접전 지역이 늘고 있다"며 "수도권 외에도 충청권이 접전"이라고 판세를 전망했다. 그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투표율이 관건"이라며 "50% 이상은 돼야, 적어도 55%는 넘어야 (민주당이 1당으로 올라 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선숙 민주당 사무총장이 "현재로서는 104석 정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본데 대해서는 "그 분석이 맞다. (총선의 현재 전망이) 안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야권연대의 분위기가 올라오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야권연대 바람이 잡히지를 않았었는데 지금은 서로 지원이 오가면서 '개나리-진달래 연대'가 활성화 되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격전지에서 (야권연대 분위기가) 불이 붙는 것 같다"며 "야권연대 바람이 일면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전체적인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박 사무총장이 밝힌 '104석'보다는)그보다는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수치를 들지는 않았다. 다만 "현재로서는 야권이 과반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야권(민주당+통합진보당)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어느정도 힘을 낼지가 관건인데 전망이 밝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총선 지원 전략에 대해 "현재는 격전지 중심으로 가고 있다"며 "판세를 분석해서 힘을 보태주면 이길 수 있는 지역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총선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인재근·송호창 후보가 메시지를 보내 봤는데, 안 원장이 워낙 신중하다"면서도 "(총선에서 야권에 대한 지원을) 할 것 같다. 하지만 민주당을 돕는 식으로는 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밝히는 식으로 (간접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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