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양자대결, 박근혜 47.5%-안철수 45.4%
'부동산 딱지' 논란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6일 자신의 트위터(@Realmeter)에 "안 원장의 지지율이 부동산 관련 딱지, 전세입주 논란, 불출마 가능성 보도 등에 의해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안 원장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다시 역전 당하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양자대결에서는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고 말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여론 조사 집계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안 원장은 직전조사 대비 1.9%포인트 떨어진 45.4%의 지지를 얻었다. 박 후보는 1.8%포인트 오른 47.5%로 3일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
다자대결에선 박 후보가 40.7%(직전조사 대비 +0.5%포인트)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안 원장은 직전조사 대비 3.0%포인트 감소한 22.9%로 2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15.4%)가 뒤를 이었다.

이 대표는 "안철수 원장이 민주당 결선투표 전까지 출마선언을 하지 않고 검증공세에 지지율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민주당 후보가 23일 최종 선출돼 지지율이 상승하여 안 원장을 앞서면 안 원장의 출마명분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양자 구도에서도 안 원장과 문 후보의 격차는 2.7%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안 후보는 직전조사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40.8%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문 후보는 2.8%포인트 상승해 38.1%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7월 둘째 주 대선 다자구도에서 안 원장은 문 후보에게 2위 자리를 내줬었다"며 "야권단일화 양자구도에서 문 후보에게 근소한 격차로 좁혀지자 곧바로 대담집출간, 힐링캠프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만일 내주쯤 다자, 양자 모두 문 후보에게 역전당한다면 어떻게 될까요?"라고 반문하며 "안 원장의 출마선언 시기가 주목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80%)와 휴대전화(20%)를 이용한 전화임의걸기(RDD)방식으로 실시됐으며 1500명이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