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통일부 국감서 안철수 안보관 설전

與野 통일부 국감서 안철수 안보관 설전

김경환 기자
2012.10.08 16:59

[통일부 국감]윤상현 의원 "안 후보 금강산 피격사건 사고로 표현, 잘못된 인식 우려스럽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8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안보관'을 놓고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금강산 피격사건을 사고라고 했다"며 "사고는 뜻밖에 우발적으로 발생한 일이라는 뉘앙스인데 당시 사건은 계획된 사살"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윤 의원은 "대선 후보는 대통령이 되고 대한민국 전체와 국민의 안위를 생각하는 자리로 잘못된 인식을 가져 우려스럽다"고 안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안 후보는 '정부가 북한에 대해 전제조건을 걸고 대화를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우리가 전제조건을 걸어 대화를 안 했느냐"며 "중대한 인식의 오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간사인 심재권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국감 자리인데 장관의 의견을 빌려 남북관계에 대한 특정 대선후보의 표현이 문제 있을 수 있다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윤 의원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여기가 특정 후보를 비난하고 대선후보 청문회, 정책을 평가하는 자리냐"고 따졌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금강산 박왕자씨 피격사건에 대해 "정부는 '금강산 피격사건'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대선후보의 정치적 발언에 장관이 일일이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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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환 기자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입니다. 치우치지 않고 사안을 합리적이고 균형적으로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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