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朴당선인 참모그룹, 제3장소서 총리등 인선작업

[단독] 朴당선인 참모그룹, 제3장소서 총리등 인선작업

뉴스1 제공
2013.01.10 14:30

(서울=뉴스1) 이윤상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참모들이 제 3의 장소에서 새 정부 국무총리와 행정부처 장관 등에 대한 인선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당선인 비서실 소속 E 전 보좌관, J 전 비서관 등은 통의동 당선인 사무실이나 삼청동 인수위가 아닌 서울시내 모처에서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에 대한 인사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으로 기용될 인물에 대한 검증과 함께 MB정부에서 임명된 공기업 임원 중 이른바 '낙하산' 인사를 분류하는 작업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당선인이 인사에 있어서의 철통 보안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사용중인 통의동과 삼청동 사무실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인사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며 "관련 보좌관과 비서관 등 당선인 비서실 소속 참모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 전 보좌관은 친박계 핵심인 이정현 정무팀장의 지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J 전 비서관은 오랜 기간 박 당선인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했다.

2007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롯데호텔 31층에서 총리와 국무위원에 대한 인선 작업을 진행했다.

인선은 류우익 초대 대통령실장과 임태희 당선인 비서실장, 박영준 전 차관이 주도했다.

이 때문에 롯데호텔은 이명박 정부 출범과 관련해 '조각(組閣)의 산실'로 불렸고 각종 민원인 등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고급호텔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박 당선인이 공개되지 않은 제3의 장소에서 인선을 진행하는 것은 인사 검증 과정에서 불필요한 잡음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정부부처 업무보고 기간동안 국무총리 후보 등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하고 20일께 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기간에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