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김용익 "딸기·포도맛 치약 먹어보니 전부 달다"

[300어록]김용익 "딸기·포도맛 치약 먹어보니 전부 달다"

박경담 기자
2014.10.07 17:02

[the300][2014 국감]유아용 치약 파라벤 기준 어른과 동일…삼킬 가능성 지적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승 식약처장에게 치약을 들어보이며 유해성분에 관해 질의를 하고 있다. 2014.10.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승 식약처장에게 치약을 들어보이며 유해성분에 관해 질의를 하고 있다. 2014.10.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7일 국회에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최근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파라벤 함유 치약을 지적하며…

"치약을 사서 일일이 맛 봤더니 전부 달다. 이것이 딸기맛·포도맛인데 단 맛을 가미했기에 유아들이 삼킨단 말이죠. 구강티슈는 파라벤 농도가 0.01%인데 티슈는 닦고 떼니깐 삼킬 거리가 없다. 치약은 20배 높은 0.2%인데 반대잖아요"

김 의원은 유아들이 사용하는 구강티슈의 파라벤 농도 허용치가 0.01%인 반면 어린이 치약은 0.2%로 어른과 동일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티슈와 치약에 들어가는 허용 농도 차이가 너무 나 잘못 설정됐다고 생각한다"며 "부모들도 파라벤 치약을 기피하고 있는데 (농도 허용치를 제고하지 않으면) 치약 업체들의 경쟁력이 떨어지게 돼 국내 산업에 도움을 주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승 식약처장은 "세계적으로 파라벤 농도를 0.4%로 관리하지만 우리나라는 0.2%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내년에 파라벤 등 치약에 들어가는 보존류 재평가에 들어가면서 연령별 (파라벤) 보존 함량을 구별짓는 것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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