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주승용 최고위원 등 여러 의원들의 탄원서 고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당직 자격 정지 기간이 1년에서 6개월로 감경됐다.
새정치연합 윤리심판원은 25일 '공갈 사퇴' 파문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해 "주승용 최고위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의 탄원서를 참작해 (자격정지) 기간을 6개월로 감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4·29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한 뒤 주 최고위원에게 "사퇴하지도 않으면서 할 것처럼 공갈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말해 주승용 의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를 촉발했다.
이에 당 윤리심판원은 정 최고위원에게 '당직 자격정지 1년'이라는 징계를 내렸다. 지역위원장직이 정지되면 공천심사에서 10% 이하의 감점 요인이 발생해 내년 총선 출마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정 최고위원은 지난 3일 재심을 청구했다. 정 의원은 또 이날 열린 새정치연합 워크숍에서 주 최고위원을 만나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한편 안민석 의원을 포함한 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정 최고위원의 선처를 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당 윤리심판원에 제출했다. 안 의원이 주도한 이번 탄원에는 신임 사무총장인 최재성 의원과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 박지원 전 원내대표, 김용익·김영록·전해철·이윤석 의원 등 총 65명 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