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 "청와대·새누리당 노동문제 주장, 이해 안돼"

이용득 "청와대·새누리당 노동문제 주장, 이해 안돼"

김승미 기자
2015.09.04 10:50

[the300] 김무성의 "쇠파이프 발언" 재반박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사진=뉴스1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사진=뉴스1

이용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4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진짜 독립운동가가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은 그대들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최고위원의 이같은 발언은 김무성 대표가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노조가 쇠파이프만 휘두르지 않았으면 국민 소득 3만불이 되었을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을 비꼰 것이다.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연일 노동문제를 주장하지만 좋은 마음으로 들으려고 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왜 저런 헛소리를 계속 해대고 있는지, 책임전가를 하려는 건지 아니면 총선을 대비해서 어떤 전략적 차원에서 저러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는 이력서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며 "경제성장에 티끌만큼도 기여 안 한 사람들이 경제성장 주역인 노동자들을 탓하고 헛소리를 해대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 최고위원은 가수 이승환씨의 발언을 언급하며 "친일파를 제대로 청산하고 헛돈 쓰지 않았다면 국민소득 5만불이 됐을 것"이라며 "노동자의 쇠파이프때문에 국민소득 3만불이 안됐다고 하며 (노노) 싸움을 붙이려고 해도 알 사람은 다 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분의 선조들은 무엇을 하신 분이냐"며 반문하면서 "독립운동에 기여한 분들이냐"고 비꼬았다.

이승환씨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일파 청산해서 재산 환수하고 사자방(4대강사업, 자원외교, 방산사업)에 엄한 돈 쓰지 않았으면 소득 5만 불 됐을 것"이라고 김 대표를 정면 비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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