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선거구 획정' 여야 지도부 회담 제안

원유철, '선거구 획정' 여야 지도부 회담 제안

박경담 기자
2015.10.01 10:07

[the300]"선거구획정위 지역구수 2일 결정, 획정기준 정치권이 제시해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선거구 획정 반대' 농성에 돌입한 농어촌지방주권지키기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농어촌 의원들은 농성을 통해 선거구획정위의 획정안 발표 연기와 농어촌 의석수 유지 대책 관련 여야 대표 합의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15.10.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선거구 획정 반대' 농성에 돌입한 농어촌지방주권지키기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농어촌 의원들은 농성을 통해 선거구획정위의 획정안 발표 연기와 농어촌 의석수 유지 대책 관련 여야 대표 합의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15.10.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획정 관련 여야 지도부 회담 개최를 새정치민주연합에 공식 제안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오늘 중으로 선거구획정 관련 '2+2 회담'을 가질 것으로 공식 제안했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정치권에서 선거구획정 기준을 제시하지 않으면 선거구획정위는 예고대로 내일(2일) 지역구 수를 결정하게 된다"며 "(획정 기준을 제시 못하면) 나중에 부작용과 비판이 국회로 오기 때문에 여야 정치권이 책임감 있게 획정위에 기준을 제시하는 게 도리"라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원 원내대표는 "원래 지역구수 기준은 정치권이 결정해야 하는데 결정 내리지 못하면 획정위 기준에 따라 농촌 지역구가 10석 넘게 줄어들게 된다"며 "새누리당은 이 부분을 걱정하며 계속 지적하고 있지만 야당은 대답을 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의원정수를 300명으로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농촌지역구를 지키기 위해 비례대표를 줄여야한다는 우리 당의 기본 원칙을 기준으로 삼고 야당과 협상하겠다"며 "(오늘 회동이 성사되면) 공천제도에 대해서는 논하지 않고 선거구획정에 대해서만 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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