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경제수석·최 부총리, 안홍철 사퇴요구했다

靑경제수석·최 부총리, 안홍철 사퇴요구했다

배소진 기자
2015.10.02 12:30

[the300][2015 국감]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투자공사, 국제원산지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책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뉴스1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투자공사, 국제원산지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책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뉴스1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에게 사퇴요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 사장은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안 수석과 최 부총리가 사퇴요구를 했던 것이 사실이냐는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추궁에 "그렇다"고 수긍했다.

안 사장은 지난 대선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방하는 SNS를 수차례 올린 전례로 인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아왔다. 기재위 야당 의원들은 안 사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법안통과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웠고, 2년 가까이 기재위는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이 안 사장 거취문제에 발목을 잡히면서 정부여당에서도 더 이상 안 사장을 감싸주기 힘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안 사장이 당시 작성했던 트위터 내용에 대해 집중 추궁했고 안 사장은 끝내 답변을 하지 못했다. 정희수 기재위원장까지 나서 대답을 재촉하자 "답변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게 아니라 죄송하다는 생각에 대답하지 못한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배소진 기자

안녕하세요. 티타임즈 배소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