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8일 이산가족 100명 최종명단 교환

남북, 8일 이산가족 100명 최종명단 교환

박소연 기자
2015.10.04 14:53

[the300]5일 이산가족 생사확인 결과 교환…10일 北 노동당 창건일 도발여부 '변수'

남북이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키로 합의한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민원실에서 관계자들이 전화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남북이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키로 합의한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민원실에서 관계자들이 전화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남북이 오는 8일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주고받는다.

대한적십자사(한적) 관계자는 4일 "내일 남북이 생사 확인 명단을 교환한 후 8일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주고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에서 합의한 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북의 도발에 따른 변수는 염두에 두지 않고 모든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에는 이산가족과 부모·형제자매·친인척의 이름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한적은 지난달 16일 북측이 제출한 이산가족 명단 200명의 생사확인 작업을 마쳐 5일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날 북측으로부터 남측 이산가족 250명의 북측 가족 생사 확인 결과도 전달받기로 돼있다.

한적은 이 결과를 토대로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확정해 8일 판문점에서 명단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0일부터 26일까지 북측 금강산 면회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 70주년을 앞두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수차례 시사해 상봉 행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우려가 제기됐다.

아직까지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임박 징후가 포착되지 않아 창건일 전 도발은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한미 양국은 북한이 창건일이 지난 후 상봉행사 이전에라도 언제든 도발할 수 있다고 보고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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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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