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21 국정감사]이주환 의원, 박기영 산업2차관 상대 향응 접대 의혹 집중 추궁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특정 대기업으로부터 수백만 원에 달하는 향응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박기영 2차관에게 "SK E&S로부터 청탁을 받은 적이 있느냐. 향응이나 접대를 받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차관은 "(업체들과) 식사를 같이하는 경우는 여러 번 있었지만 특별한 기억이 없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시는 2015년 2월 위례 열병합 사업이 있었을 무렵"이라고 추궁하면서 해당 식당의 홈페이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 식당이 어떤 식당인지 아느냐"고 몰아세웠다.
박 차관이 침묵으로 일관하자 이 의원은 "1인당 50만원짜리 식당이다. 일명 2차 접대가 가능했던 요정"이라면서 "거기서 2015년 2월4일 오후 7시에 식사를 했다. 이제 기억이 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차관은 "업무적 얘기는 하지 않았다. 통상적인 지역난방 사업이나 업계 현황에 대해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이 식사 가격을 물었고 박 차관은 "제가 계산을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한 10만원대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답변에 이 의원은 "350만원이 나왔다. SK E&S 직원들로부터 혹시 무슨 접대를 받았느냐"고 거듭 추궁했고, 박 차관은 "기억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의원의 질의 시간이 끝난 바람에 추가 발언은 없었지만 유정준 SK E&S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한 만큼 향후 이와 관련된 추궁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