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韓 합참의장 "북한, 전략적 도발 자행할 가능성 높아…한미 군사대비태세 어느 때보다 중요"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대장)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대장)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도발 가능성을 억제하려면 한미일 안보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브런슨 사령관은 9일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관 환영 의장행사' 이후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0일 경기 평택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에서 취임한 브런슨 사령관의 합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한미 군사당국 간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확고한 연합대비태세 유지는 대한민국 방위의 핵심"이라면서 "한미일 3국 훈련의 추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역내 안정은 지속 발전하는 한미일 안보협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합참 방명록에 영문으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I am proud to serve alongside you all)"면서 "우리 위대한 양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We will give our best to both our Great Nations)"고 적었다.

앞서 브런슨 사령관은 취임식에서도 "한미동맹은 변화무쌍한 세계에서 안전과 힘의 등대"라면서 "말만으로는 강력한 억제력 행사나 평화·안정의 공동의지를 담지 못하고, 실전적인 연합·합동연습이 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수 의장은 이날 브런슨 사령관과 만나 "북한이 유리한 대외국면 조성을 위해 전략적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미 간 긴밀한 공조체계 아래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간 적시적인 소통을 통해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동맹의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자"면서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미 간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