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설날 메시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내부의 갈등을 성장통으로 극복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정당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과거의 정치 문법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썼다.
'내부의 갈등'은 개혁신당 대표직을 둘러싼 친이준석계와의 갈등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친이준석계 개혁신당 지도부는 지난 26일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 결과 91.93%의 찬성으로 허 대표가 직을 상실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 대표 측은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불복 의사를 분명히 했다.
허 대표는 이날 설날을 맞아 "새해와 함께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이 찾아왔다. 사랑하는 가족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이어 "추운 겨울, 폭설과 한파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애쓰시는 군인, 경찰, 소방관, 공직자 여러분께 특히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일 창당 1년을 맞은 개혁신당을 돌아보며, 제3당으로서의 개혁도 거듭 다짐했다.
허 대표는 "새로운 길, 새로운 정치가 절실하다. 지금 대한민국은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향해 언제나처럼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 개혁신당도 많은 도전에 직면했다. 때로는 부족했고, 넘어야 할 벽도 높았다"고 평가하고, "하지만 우리를 믿고 지켜봐 주시는 국민 여러분이 계시기에 개혁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용기를 얻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거창한 약속보다 작은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며 "낡은 양당 정치의 틀을 넘어 다양한 목소리가 존중받는 새로운 정치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개혁신당은 정당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고, 헌정 질서가 바로 선 대한민국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며 "개혁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지만국민과 함께라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