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산불 진화와 대민 지원 과정에서 장병 안전 최우선 고려"

군 당국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산불 진화 현장에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투입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우리 군은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해병대, 공군 등 약 1350여명의 장병, 육군항공사령부와 공군작전사령부 헬기 35대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산불 진화와 잔불 제거, 의료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산불 진화와 대민 지원 간에 현장 지휘관의 명확한 지휘 통제를 통해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다"며 "사격 훈련 등 부대 훈련 간 산불과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예하 부대에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들은 안전을 고려해 주불 진화에는 투입되지 않고 잔불 제거와 주변 정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기는 공중에서 물을 뿌리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한다.
군 당국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린 해병대 채모 상병이 순진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재난 현장에 투입되는 장병의 안전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경남 김해시, 충북 옥천군 등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산불로 총 7778.61㏊(헥타르)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축구장 약 1만900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소방당국은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겹치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