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권성동 "전례 없는 국가비상사태...산불대응 비상체제 돌입"

與권성동 "전례 없는 국가비상사태...산불대응 비상체제 돌입"

안채원 기자
2025.03.26 09:24

[the300]

(안동=뉴스1) 공정식 기자 = 25일 오후 어둠이 내린 경북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뒷산에 민가를 삼키려는 화마처럼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2025.3.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안동=뉴스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공정식 기자 = 25일 오후 어둠이 내린 경북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뒷산에 민가를 삼키려는 화마처럼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2025.3.2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안동=뉴스1) 공정식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경북 산불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즉시 산불대응 비상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전례 없는 국가비상사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경남 산청, 22일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아직 진화되지 않은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15명에 달하는 참담한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산청에서 네 분을 떠나보낸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들려온 비보다.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규모 또한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의 산불재난대응특위를 구성해 오늘 즉시 가동하겠다"며 "산불발생 및 인근지역 국회의원들께서는 당원 동지들과 함께 산불 예방, 주민 안전 확보, 이재민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시기 바란다.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하셔서 주민들께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나눠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다만 소방·구조 당국의 현장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 필요시 지자체 및 관계 기관과의 협조와 조율에도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국회의원들의 성금 기부를 시작으로 실질적인 복구지원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모든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속히 전국의 산불이 진화되고, 국민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중상 6명, 경상 13명 등 총 19명이다. 또 이번 산불로 주택과 공장, 문화재 등 209곳이 불탔고 2만7000여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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