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송언석, 與 정부조직법 강행에 "범죄자들만 박수 칠 개악"

국힘 송언석, 與 정부조직법 강행에 "범죄자들만 박수 칠 개악"

민동훈 기자
2025.09.26 10:47

[the300]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9.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9.2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본회의 처리 시도에 대해 "국가 미래, 민생 경제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정부개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국민의힘은 정부조직개악 4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착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검찰개혁의 목적은 억울한 범죄 피해자가 없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통해서 공정한 판결을 빨리 도출해 내자는 것"이라며 "그런데 오히려 수사와 재판을 한없이 지연시키고, 수사기관 간의 업무 핑퐁만 늘어나게 되고, 결과적으로 범죄 피해자인 국민들만 더 힘들게 하는 검찰개혁이 과연 검찰개혁이 맞나. 범죄자들만 박수 칠 개악"이라고 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해체도 마찬가지다.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입맛대로 예산권을 독점해서 국가 재정을 마치 자신들 쌈짓돈 삼아 선심성 예산 퍼주기를 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며 "국가신용등급 추락과 금융 불안을 초래할 개연성이 매우 높은데 이것이 과연 미래를 위한 국민을 위한 개혁이 맞나. 포퓰리즘 정권다운 개악"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검찰 해체, 예산권 독점을 위한 기재부 해체, 위인폐관 방통위 해체, 탈원전 시즌2인 원전 해체, 노골적인 통계 조작 등 모두 국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정부조직 개악에 대해서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우리 당 정무위 소속 의원들의 저항과 무제한 필리버스터 압박 그리고 금감원 직원들의 투쟁 덕분에 금융감독 체계 졸속 개편 시도는 무산 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그렇지만 정부·여당이 이를 핑계로 우리 당의 필리버스터를 멈춰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헌 집 줄게 새집다오'라는 두꺼비 동요 만도 못한 놀부 심보"라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필리버스터 첫 주자인 박수민 의원은 이날 오전10시45분 현재 국회 본회의장에서 전날에 이어 발언을 진행 중이다.

현재 박 의원은 16시간 가까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면서 지난해 자신이 세운 최장 기록(15시간 50분)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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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훈 기자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는 가에 달려 있다. 머니투데이 정치부 더300에서 야당 반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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