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2025 국정감사]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23일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 출석을 예고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 씨를 두고 "거짓말에 능한 사람"이라며 일명 '명태균 게이트'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날 국정감사 첫 질의에 나선 권 의원은 "(명 씨가) 어제 김건희 씨 공판에 출석하며 기자들에게 '홍준표, 오세훈이 왜 아직도 저렇게 바깥에서 다니고 있는 줄 아는가? 관련자들이 조작해서 검찰, 경찰에 가서 진술하니까 수사가 되겠는가'라고 이야기했다"며 "혹시 오 시장의 입장이 있느냐. 다 사실이 아닌가"고 물었다.
이에 오 시장은 "입장이 없다"며 "저 사람은 거짓말에 굉장히 능한 사람"이라고 짧게 말했다.
정치브로커인 명 씨는 이날 오후 서울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을 예고하고 있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 씨가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미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뒤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가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