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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8. kgb@newsis.com /사진=김금보](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2914074590996_1.jpg)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감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 정진석 전 의원(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 내란 핵심 증인을 모두 거부했다"며 "김현지 실장에 대한 스토킹에 가까운 정치공세도 이같은 노력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정쟁을 유도하기 위한 스토커 수준의 증인 요구까지 하고 있다. 고작 4개월 된 대통령 실무 참모들을 줄소환하려는 것은 대통령실 기능 마비 의도이며 김현지 실장 남편까지 끌어들이는 인신공격은 감사가 아닌 사적복수이자 정치스토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대통령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JTBC 대표·PD들을 증인으로 요구한 것은 명백한 언론 협박이자 통제 시도"라며 "국민의힘이 국정 감사 내내 허위 사실과 가짜 뉴스, 인신공격을 퍼트리며 정쟁을 부추긴 이유는 결국 내란의 책임을 덮기 위한 정치적 술책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문 대변인은 "이번 국정 감사는 단순한 정쟁의 장이 아니다. 내란 국감의 심판대이며 새정부의 지난 4개월뿐 아니라 내란정부 6개월의 국정 농단을 함께 검증해야 하는 국민의 시간"이라며 "그러나 국민의힘은 국정의 방향을 논의해야 할 이 소중한 시간을 정쟁과 흑색선전으로 허비했다. 이는 국회를 경시하고 국민을 외면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정쟁이 아니라 진실을 정파가 아니라 국가를 바라봐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국가와 민생을 생각한다면 지금이라도 분열을 조장하는 정치를 멈추고 민생 경제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정치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변인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김현지 실장을 국감장에 잡아두려는 것보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증인을 받지 않기 위한 의도로 보이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정치권과 무관한) 세무사인 남편까지 국감 증인으로 요청하는 것은 정치공세를 넘어서 도의적으로도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