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김선교 아들 결혼식, 피감기관 화환 수두룩"…최민희 논란에 반격

노종면 "김선교 아들 결혼식, 피감기관 화환 수두룩"…최민희 논란에 반격

정경훈 기자
2025.10.29 18:42

[the300][2025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특위 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언론개혁특위 허위조작정보 근절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노종면 간사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25.10.20.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특위 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언론개혁특위 허위조작정보 근절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노종면 간사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25.10.20.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결혼식에도 "피감기관장 화환이 수두룩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 등을 제기하며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자 반격을 한 것이다.

노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이 최 위원장 딸의 결혼식을 비판한 것을 거론하며 "문제가 있다고 비판을 한다면 전수조사하자는 제안을 드린다"며 "정확하게 드러낼 것이면 확실히 드러내 무엇이 문제인지 따지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한 비판은 누구나 수긍할 것이고, 그럴 때 비로소 갈등을 겪더라도 단 반보라도 전진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며 "이게 정쟁할 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선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다. 양평군 국회의원"이라며 "양평군에서 최근 어떤 일이 있었나. 군청 공무원이 '김건희 특검' 수사 도중 목숨을 끊었다. 국민의힘은 이 일을 당 차원에서 부각시키고 애도해야 한다고 했다. 애도나 추모를 비판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노 의원은 "그분이 숨진 날이 10월10일이다. 양평에는 지금도 추모하는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며 "그런데 양평군의 국회의원인 김선교 의원 아들 결혼식이 (국정감사 기간 중) 군청 인근 리조트에서 있었다. 상갓집 앞에서 잔치를 벌인 격"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채 진행되고 있다. 2025.10.29. kmn@newsis.com /사진=김명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채 진행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사진=김명년

이어 "해양경찰청장, 산림청장,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피감기관, 피감기관장들 화환이 수두룩하다"며 "예식장 밖에 늘어서 있는 화환까지 현장 사진을 다 확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축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네 당 결혼식에는 당 차원에서 국정감사 기간이든 말든 축하를 해놓고 남의 당에 대해서는 악다구니를 써도 되나"라며 "보이콧하는 정치 행위는 진정어린 마음으로 국민께 호소하기 위해 항의성으로 할 수 있지만, 이런 상황들을 종합해보면, 최소한 정치 이벤트로 보인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최 위원장의 사퇴 등을 요구하며 이날 오후 국정감사를 보이콧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현장에 나와 질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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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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