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APEC 2025]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1일 APEC 정상회의 장소인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면담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0.31. bjko@newsis.com /사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3112061284058_1.jpg)
이재명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대한민국의 목표는 아태(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인공지능) 수도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엔비디아도 동참해 인프라·기술·투자가 선순환 하는 AI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젠슨 황 CEO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젠슨 황 CEO와 △피지컬 AI 등 핵심분야 AI 인프라 구축 및 기술 협력 △AI 기술 공동연구 △AI 인재 양성 및 스타트업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피지컬 AI는 AI 로봇, 자율주행차처럼 현실 세계에서 인식·행동하는 AI를 말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현대차, 엔비디아는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와 엔비디아는 AI 자율차, AI 자율제조 등 피지컬 AI 기술개발과 특화 인재 양성 추진을 통해 피지컬 AI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및 AI 기반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등 국내 모빌리티 산업과 피지컬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 및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이용해 반도체 생산공정 개선을 위한 '디지털 트윈 구축'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확대 등 우리 기업과 엔비디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이날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AI 기반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엔비디아와 국내 산·학·연 간 기술 협력도 추진된다. 엔비디아는 한국과학기술 정보연구원(KISTI) 등 연구기관과 국내 슈퍼컴퓨터 6호기 '한강'의 양자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한다.
또 삼성전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한다. AI-RAN은 기지국과 네트워크 서버 간 트래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통신망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