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대통령 친인척 감찰' 특별감찰관 꼭 한다…국회 빨리 추천해달라"

강훈식 비서실장 "'대통령 친인척 감찰' 특별감찰관 꼭 한다…국회 빨리 추천해달라"

이원광 기자, 조성준 기자
2025.12.07 18:18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통령 배우자와 친·인척 등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과 관련해 "저희는 꼭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해드린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이재명 정부 첫 6개월의 기록, 국민께 보고드립니다'에서 "더 잘 아시겠지만 (후보를) 국회에서 추천해서 (대통령실로) 보내주셔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은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드리면) 국회가 빨리 (후보를) 추천해 주시면 저희가 그분을 특별감찰관으로 모시고 보다 투명하고 올바르게 대통령실을 이끌어 나가는 데 도움과 지적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새 정부에서 특별감찰관이 임명될 경우 약 9년 만에 자리가 채워지게 된다. 마지막 특별감찰관은 이석수 전 감찰관으로 2016년 8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의혹을 언론에 제보했다는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자진 사퇴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친·인척,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차관급 공무원이다. 국회가 15년 이상 판·검사나 변호사 경력이 있는 법조인 중 3명을 후보로 추천하고 대통령이 지명한다. 임기는 3년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취임 후 특별감찰관 도입을 시사했지만 임기 동안 임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통령실 쇄신 차원에서 특별감찰관 임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나 특별감찰관 임명을 추진하지 않았다.

강 실장은 또 '인사청탁 의혹'에 휩싸였던 김남국 전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과 관련해선 "저를 포함해서 김 전 비서관과 김현진 대통령실 제 1부속실장에 대한 조사와 감찰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김 전 비서관이 관련 내용을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대통령실은 부적절한 청탁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있고 이에 해당 직원의 사의도 수리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공직 기강을 더욱 엄중하게 다룰 것이고 직원들 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언론에선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남국아 (A씨는) 우리 중(앙)대 후배고 대통령 도지사 출마 때 대변인도 했고 자동차 산업협회 본부장도 해서 회장하는 데 자격은 되는 것 같은데 아우가 추천 좀 해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김 비서관에게 보내는 장면이 보도됐다.

이에 김 비서관은 "네 형님, 제가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했다. '훈식이형'은 강 실장, '현지누나'는 김 실장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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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빛과 빛 사이의 어둠을 보라'

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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