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선우 1억 수수' 의혹에 "민주당 공천·갑질 특검해야"

국민의힘, '강선우 1억 수수' 의혹에 "민주당 공천·갑질 특검해야"

박상곤 기자
2025.12.30 10:55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25.12.24.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고 있다. 2025.12.24.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당시 후보였던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특검 필요성까지 거론하며 공세를 쏟아냈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경 시의원을) 공천 취소부터 해야 했다. 통일교 특검이 아니라 민주당 공천 특검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 병기 민주당 의원과 강 의원이 해당 의혹을 두고 상의했다는 보도에 대해 "김병기 의원 보좌진들에 대한 갑질도 전 국민에게 공개됐는데, 민주당 국회의원 갑질 특검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강 의원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이 문제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얘기이고 법적 책임도 결부될 수 있는 문제"라며 "경찰은 조속한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또 강선우 의원이냐"며 "공천을 앞두고 1억 원이 오간 정황이 녹취로 확인됐고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도 공천은 강행됐다. 민주당은 침묵으로 시간을 끌 것이 아니라 분명한 해명과 명확한 진상 규명,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국민 앞에 분명히 내놓아야 한다"고 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도 "대한민국 제1야당의 공천 과정이 민주적 절차가 아닌 추악한 금품 수수와 뒷거래로 얼룩져 있었다는 사실에 국민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민주당 내부에서 묵인과 방조 속에 관행처럼 뿌리 깊게 작동해 온 '부패 시스템'의 결과물은 아니었는지 강력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민주당의 만행을 똑똑히 지켜보는 국민 눈에 민주당은 '비리 종합세트', 나아가 '부패 카탈로그' 덩어리인 불한당 무리로 보일 뿐"이라며 "이런 정당이 '개혁'과 '민생'을 운운하는 것은 신성한 민주주의 가치를 모독하는 것이다.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도덕성과 책임성도 지키지 못한 민주당은 간판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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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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