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상보)곽규택 법률자문위원장·김영일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중앙당 공관위원에 임명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으로 참여한 이력으로 논란이 된 황수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변호사)가 사의를 표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존에 임명된 공관위원 중 일부 위원에 대한 말들이 나오고 있는 점에 대해서 최고위원들의 우려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 여러 목소리를 반영해서 (공관위원) 검증팀을 따로 꾸리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당 대표, 사무총장 등이 모여서 (황 위원의 거취에 대해) 결론을 낼 것"이라고 했다.
앞서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일 "공관위에 이 대통령 (경기지사 시절 옛) 선거법 재판 1심(을 맡았던 황수림) 변호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썼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공관위는 입장문을 내고 "(황수림 변호사는) 2021년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이후에는 민주당 관련 사건을 일절 수임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박 의원은 황 위원 외에도 서경대 교수인 김보람 공관위원에 대해서도 "2022년 대선 때 민주당 서울시당에 꾸려진 청년선대본부의 본부장을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도 공관위는 "(김 위원에게) 공관위원 제안을 하는 과정에서 진즉 (민주당에서) 탈당한 상태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했다.
공관위원들의 이력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이날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당사자로서, 위원장으로서 송구하다"고 적었다.
이어 "공관위가 위원 개개인의 뜻대로 운영되는 조직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며 "위원회는 집단 심의와 합의에 기반해 가동되기 때문에 위원 누구든 그 틀 안에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함께 이 길을 시작한 이상 우리는 한 팀이다. 위원들에 대한 책임은 위원장인 제가 지겠다"며 "만약 공천 과정에서 염려하신 공정성이 훼손되거나 당의 정체성을 일탈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그 책임 역시 위원장인 제가 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신 개별 위원들에 대한 책망은 너그럽게 거둬달라"면서 "저희는 현안이나 정치적 논란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오직 공정하고 책임 있는 공천 관리에만 충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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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는 곽규택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과 김영일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중앙당 공관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