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박원순 발언 논란에 "정중히 사과…책임에만 집중하겠다"

정원오, 박원순 발언 논란에 "정중히 사과…책임에만 집중하겠다"

이승주 기자
2026.04.08 10:08

[the300]
정원오, "대권 바라본 박원순과 오세훈 똑같아" 발언에 "명예 실추" 논란

(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3.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본경선 합동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2026.3.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기자단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시장은 대권 징검다리가 아니다. 대권을 바라본 박원순 전 시장과 오세훈 시장은 똑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 후보는 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제 발언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정 후보는 전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개인의 대권을 위한 징검다리가 아니고 시민을 위한 든든한 돌다리여야 한다. 시장직을 수행하는 사람이 대권을 바라보면 그때부터 불행해진다"며 그 사례로 박원순 전 시장과 오세훈 시장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권을 바라보기 시작하는 것부터 스탠스가 흔들리고 그로부터 이상한 일들이 막 생기고 이상한 고집을 피우게 된다. 전 그런 전철은 밟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을 두고 여권 지지층 등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전현희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도 "고인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자격에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에 정 후보는 "저는 박원순 시장님 곁에서 누구보다 가까이 지냈고, 시장님의 고뇌를 지켜보면서 너무도 안타깝게 생각했던 사람"이라며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 취지는 서울시장은 오직 시민의 삶과 서울의 미래에 집중해야 하는 자리이며 저 또한 그 책임에만 전념하겠다는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뜻을 전하는 과정에서 많은 분께 상처와 심려를 드렸다"며 "늘 겸손한 자세로, 서울의 미래와 시민의 민생으로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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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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