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李 대통령, '국민배당' 김용범 경질하라…'기본소득' 집착 약탈정권"

오세훈 "李 대통령, '국민배당' 김용범 경질하라…'기본소득' 집착 약탈정권"

정경훈 기자
2026.05.13 09:39

[the300]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주택가에서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5.11.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주택가에서 부동산지옥 시민대책회의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5.11. [email protected] /사진=황준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배당제' 도입을 거론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질하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13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미래를 착취하려는 약탈정권, 혁신의 결실을 전리품 취급하지 말고 제발 발목이나 잡지 마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대형사고를 쳐놓고 꼬리자르기 하는 청와대의 못된 습관은 또 어김없이 반복됐다"며 "하지만 국민은 다 안다. 김 실장의 개인 의견이라는 변명에 속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을 필두로 한 약탈정권의 실체가 들킨 것"이라며 "한 외신이 김 실장 발언을 보도하고 주가가 출렁이면서 민심이 동요하자 허둥지둥 수습에 나선 것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기업이 피땀흘려 만든 소중한 결실·작품·성과·유산마저 약탈정권은 정치적 전리품 취급하며 자신들의 쌈짓돈처럼 쓰겠다는 것"이라며 "기업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막대한 이익을 다시 기술과 인재에 투자한다. 스스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진화하며 국민과 나라 살림에 큰 보탬이 돼주고 있다"고 했다.

오 후보는 "하지만 약탈정권은 당장 그 배를 갈라서 표심을 매수할 생각만 하고 있다"며 "망국적 포퓰리즘을 놓지 못하는 무책임한 권력이다. 기업의 도전 의지를 꺾고,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대에 재를 뿌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권력이 위험한 개입과 간섭을 하는 순간 성장동력이 끊기고 결국 모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이재명정권은 비현실적인 기본소득 실험에 대한 집착을 여태껏 버리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당금'이라는 명칭만 새로 갈아 끼웠을 뿐, 내일을 위해 모아둬야 할 자산을 오늘 다 써버리자는 흥청망청 민낯은 바뀌지 않았다"며 "김 실장을 즉각 경질하라.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할 정책 사령탑이 오히려 혼란과 불안을 부추기는 행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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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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