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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일본 국제교류센터(JCIE)가 주관하는 한일포럼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28일 KF에 따르면 이번 '제34차 한일포럼'에는 한일 양국의 정계‧재계‧언론계‧학계 인사 50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점검하고 공동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일포럼은 한일 민간 고위급 대화 채널로 1993년 11월 경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합의를 계기로 출범했다.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제1차 한일포럼을 개최한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일 양국의 국내정치와 한일관계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한일 협력 △미래사회의 전망과 공동과제 △국제경제질서 재편과 경제안보 △공동의 미래를 향한 한일협력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한일포럼 회장인 강창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송기도 KF 이사장,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현철 교수 등이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일한포럼 의장인 나가미네 야스마사 전 주한일본대사, 카노 이사오 일본국제교류센터 이사장을 포함해 후쿠야마 테츠로 입헌민주당 참의원, 나가시마 아키히사 자민당 중의원, 히라마쓰 켄지 (주)일본종합연구소 국제전략연구소 이사장 등이 함께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일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제11차 한일포럼상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 수상자로는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오코노기 교수는 한반도 정치·외교·안보 연구의 권위자로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2019년부터 2025년까지 한일포럼 일본 측 의장을 맡아 한일 간 소통과 관계 발전에 기여했다.
KF 관계자는 "한일포럼은 양국 관계의 여러 변화 속에서도 중단 없이 이어져 온 중요한 대화채널"이라며 "이번 포럼이 변화하는 국제 정세와 양국의 공동과제를 점검하고, 한일관계의 새로운 60년을 위한 실천 과제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