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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제1부부장이 2019년 3월 2일 베트남 호찌민의 묘소 헌화식에 참석한 모습. [평양=AP/뉴시스]](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1707323022529_1.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의 북한 비핵화 촉구에 "핵보유국 지위는 그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며 핵보유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다.
김 부장은 17일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김 부장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70차 IAEA 총회에서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비가역적인 비핵화'(CVID) 촉구한 것을 "귀에 익은 잡소리"라고 일축했다.
김 부장은 IAEA에서 나온 북핵 지적에 대해 "매해 이맘때면 자동응답기에서 밤낮 울려 나오는 소리처럼 늘 듣게 되는 전혀 놀랍지 않으며 새로운 것도 아닌 잡음일 뿐"이라며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변화시켜보려고 모여앉아 떠들고 있는 인간들은 그것이 얼마나 한심하기 짝이 없는 망상이며 부질없는 헛고생인가를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우리 국가의 현 지위를 변화시켜보려고 모여앉아 떠들고있는 인간들은 그것이 얼마나 한심하기 짝이 없는 망상이며 부질없는 헛고생인가를 똑바로 알아야 한다"며 "북한을 반대하는 불량배들만 없다면 아마도 많은 나라들이 허무한 공리공담으로 허송세월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보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 수 있을것"이라고 강변했다.
이어 "국제원자력기구와 서방이 주기적으로 회의판을 벌려놓고 고정각본에 따라 아무리 비핵화를 열창해도 국가의 최고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려는 우리의 의지와 실행능력에 그 어떤 영향도 미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그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절대적인 것"이라며 "적대세력들이 아무리 수사적으로 부정한다고 해도 북한의 핵 지위가 물리적으로나 법적으로 영구고착된 현실은 추호도 변경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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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담화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매체에는 실리지 않았다.
한편 IAEA 총회에서 한국과 유럽 국가들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국제 비확산 체제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 등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라고 했다. 또 총회에 앞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 능력 확대와 원자로 가동정황을 담은 연례 보고서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