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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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투초대석]현대카드 정태영사장 "현대카드는 젊습니다. 따라서 신선한 아이디어가 넘치지요. 최고경영자(CEO)로서 뿌듯한 점은 직원들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비해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이러한 점이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현대카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젊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만큼 흡인력도 강해 올 상반기 신용판매액 점유율이 10%를 넘어설 정도로 고성장을 하고 있다. 신용카드 같지 않은 미니카드, 투명카드 등 내놓는 것마다 신선함이 묻어난다. 게다가 현대카드는 지난 8월 세계적 그룹인 제너럴일렉트릭(GE)과 손을 잡았다. 카드업계를 비롯한 금융계에서도 주목할 만큼 GE와의 제휴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로 인해 현대카드는 자금조달이 용이해져 재무구조가 건실해지고 대외신인도도 높아지는 등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카드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사진)을 만나 현대카드의 목표와 비전을 들어봤다. ―10월9일 현대카드 창사기념
어떤 이는 그를 '글로벌 엘리트'라고 부른다.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간 이민 1.5세대, 하버드대 로스쿨 출신의 로펌 변호사, 베어링스증권 한국지점 부지점장, 이제는 SEI인베스트먼트 한국법인의 대표. 어떤 이는 그를 '배당주 펀드의 원조'라고 부른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배당주 펀드가 어려울 때 만들어 성공시킨, 소신 있는 분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의 주변에선 묘하게도 그런 평가에 흔히 따라 붙는 질시가 느껴지지 않는다. 곽태선 세이에셋코리아자산운용 사장을 만나러 간다고 하자, 어떤 운용사 이사는 "(곽 사장을 만나다니) 좋겠다, 소신 발언을 한 배경에 대해 좀 물어봐달라"고 말했다. 최근 곽 사장은 "주식시장에 활황일 때 주식거래 차익에 세금을 매기자"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담 진행 중 "곽 사장이 업계에서 인기가 많다"고 전하자 세이에셋코리아의 모 임원은 "같이 일해보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하며 눈을 찡긋하고 웃는다. 자신의 사장 앞에서 말이다. 곽 사장이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본관 7층, 투명한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자 칸막이 하나 없이 탁 트인 사무실이 눈에 들어온다. 책상 사이 널찍한 공간으로 회전의자들이 도르륵, 도르륵 굴러다닌다. "이사님, 지난주 00증권 판매 동향을 보니까요..." "양 팀장, 저번에 돌려보던 캐피탈 그룹 책 말이야." 사무실에 벽이 없으니 대화에도 벽이 없다. 몸만 돌리면 바로 회의 공간이 되는 이곳은 세이(SEI)에셋코리아자산운용, 13년 간 전체 수탁액 150배 성장의 신화가 탄생한 곳이다. 1991년 에셋코리아만 해도 200억여원에 지나지 않던 수탁액은 9월 22일 기준 1조8500여원, 일임 포함 3조원으로 급증했다. 미래에셋계열과 합병 운용사를 제외하고는 업계 최고 속도의 성장세였다. 돌풍의 근원지는 세이에셋고배당주식, 고배당밸런스드60주식혼합, 고배당혼합 등 고배당펀드 시리즈. 9월 초 판매가 재개된 이 시리즈로만 22일까지 1400억여원의 자금이 밀려들어왔다. 세이에셋이 일으킨 돌풍은 업계 판
지난 7월부터 8월말까지 부동산정책 당정협의회가 열리는 매주 수요일 밤 열린우리당의 안병엽 부동산정책 기획단장은 온갖 TV 방송과 신문에 얼굴을 내비치며 당정협의회 결과를 발표했다. 안 단장은 지난 6월초 우리당의 부동산정책 기획단장을 맡은 이후 여름 내내 부동산과 관련한 당내 의견을 수렴, 당의 부동산정책을 세우는 총지휘자로 바쁘게 지냈다. 각 부문 부동산 전문가를 초빙해 11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했고 각계각층의 여론을 듣기 위해 2차례의 공청회를 열어 부동산정책의 큰 방향을 만들어나갔다. 안 단장은 8.31 부동산 종합대책이 "투기억제와 공급확대의 두 측면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단기처방에 그칠 것이라는 의심을 보이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수급까지 모두 고려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믿어도 좋다"고 강조했다. ―우선 8.31대책의 산실 역할을 한 부동산정책 고위당정협의회는 앞으로 어떻게 됩니까. ▶당정이 합의해서 마련한 8.31대책이 제대로 집행이 되는지, 부동산시장이 기
"모두가 다 백화점식 영업으로 갈 수는 없습니다. 와이셔츠와 남방만 파는 곳도 있고 신발만 파는 데도 있습니다. 우리는 수산업, 해양금융에서 강자가 되겠습니다." 수협은행은 `블루오션'과 여러모로 인연이 깊다. 수산 전문 은행으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산업이 주된 시장이라는 점이 그렇고, 금융권 블루오션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는 `교회대출'의 개척자라는 점에서도 그렇다. 수협은행이 해양금융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모색하고 있다. 2001년 생사의 기로에서 공적자금 1조1581억원에 기대야만 했던 수협은행은 각고의 노력으로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사상 최대 순익을 잇따라 경신하며 수산업 전문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이제 해양금융이라는 새로운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4년여 수협은행 부활을 이끌고 이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장병구 수협은행장(사진)을 만나 수협은행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두번째 임기가 5개월째 접
장병구 수협은행장은 주요 시중은행장 인사 때면 빠지지 않고 하마평에 오르내릴 만큼 금융권에서는 알아주는 실력파다. 2002년에는 이강원 현 한국투자공사(KIC) 사장과 함께 외환은행장 최종 후보에 올랐고, 지난해 있었던 우리금융 회장, 국민은행장 인사에서도 최종단계까지 경합을 벌였다. 이런 시중의 평가는 외환은행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승승장구한 뒤 수협은행장직을 맡아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던 수협은행을 회생시킨 그의 경력에 근거를 두고 있다. 장 행장은 충북 단양 산골 농부의 아들(4남2녀 중 3남)로 태어나 중학교 때부터 부모의 품을 떠나 고학을 하다시피했다. 경기고등학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69년 외환은행에 들어갔다. 30여년을 `외환은행맨'으로 보내면서 뉴욕지점 차장, 종합기획부장 등 요직을 거쳐 2000년 3월 부행장직에 올랐다. 그리고 그해 11월 수협은행장직을 맡아 수협은행과 인연을 맺는다. 장 행장 취임 당시 수협은행은 IMF 외환위기 과정에서 1조원에
스튜어트 솔로몬 사장실 입구에는 한국의 전통 고가구가 놓여 있다. 사장실에 들어가면 더 오래된 고가구가 장식장 노릇을 하고 있다. 평양에서 가져왔다는 한 고가구 위에는 고려청자처럼 생긴 도자기가 놓여 있다. 도저히 파란눈의 미국인 사장실이라고 믿기 힘들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은 물론이고 한국의 문화, 그중에서도 도자기에 조예가 깊다. 도자기는 직접 만들어보기까지 했으나 어려워서 관뒀다고 할 정도. 한국의 많은 예술품이 외국으로 넘어간 데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국내 글로벌 기업의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중에서도 단연 첫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알아주는 지한파다. 그가 한국과 인연을 맺은 것은 34년 전인 1971년. 뉴욕 시러큐스대를 졸업한 직후 평화봉사단(Peace Corps)으로 한국을 위해 봉사한 이래 한국과의 인연을 유지해왔다. 당시 한국어를 혹독하게 배운 덕분에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됐다고. 이후 79년부터 95년까지 16년 동안 외환은행 뉴욕지점에
[머투초대석]스튜어트솔로몬 메트라이프생명 사장 고객의 재정적 자유를 실현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의 기업비전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의 기업문화를 이루는 근간이 되기도 하는 이 기업비전은 스튜어트 솔로몬 사장이 유난히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외국계 생보사 중에서도 건실한 재무구조와 안정적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15.6% 성장했고 총자산도 34.2% 늘었다. 특히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생보사를 추구하는 메트라이프생명은 회사의 경쟁력은 영업조직의 경쟁력에 있다는 판단 아래 전문영업조직인 FSR(Financial Services Representive)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스튜어트 솔로몬 사장을 만나 메트라이프생명의 성공비결과 앞으로의 전략 등을 들어봤다. ―메트라이프생명을 비롯해 외국계 생명보험사의 성장세가 눈부십니다. 메트라이프생명의 성공 비결과 경영전략은 무엇입니까. ▶메트라이프는 가장 건실한 재무구조를 갖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생
이 철 사장이 지난 6월말 한국철도공사의 사령탑을 맡은 것을 놓고 `의외'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실세'라는 위상에 비하면 격이 좀 떨어지는 자리였고, 철도공사 여건도 썩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서울대 사회학과 재학중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사형을 선고받은 운동권 출신이다. 그는 `정의와 원칙'을 강조했다. "좋은 자리였다면 맡지 않았을 것"이란 언급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12대 총선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이 사장은 13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 "최악의 상황에서 경영혁신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내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이 철 신임 사장의 비장한 각오다. 철도공사는 최근 유전게이트 파문, 4조6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문제 등을 수습할 수 있는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실세'로 알려진 이 사장의 어깨가 결코 가볍지 않은 상황이다. 이 사장은 취임 직후 추석 연휴 열차표 예매 과정의 청탁 배제를 지시하는 것으로 내부단속에 나섰다. 핵심 간부 600명으로 구성된 `변화그룹'을 조직한 데 이어 지난달 15일에는 최연혜 부사장 등 임원급 25명이 참여한 혁신워크숍을 통해 변화 의지를 공표하는 등 혁신적 사고의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9월로 예정된 대대적인 조직개편 역시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이 사장은 "내가 선택한 길은 퇴로 없는 전쟁"이라며 "철도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 정부투자기관 직무진단 예비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 대기업이 아닌 관세청의 최대 화두다. 관세청은 ‘초일류’라는 목표를 내 걸고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노력 덕분에 지난해 49개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업무평가에서 ‘혁신분야 1위’에 올라섰다. 각 부처가 '혁신'에 매달리다 보니 1위 수성은 간단치 않다. 지난 2일 수장에 오른 성윤갑 청장은 가장 먼저 고객 센터(콜센터)를 찾았다. 단순히 불평 없는 서비스로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고, '불편하게 한 것도 서비스 결함'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이전 과는 차원이 다른 노력을 기울여야 혁신 1위를 지속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취임 일성이 '6 시그마' 였던 것은 그 연장선에 있다. 성 청장은 “며느리(직원)가 시어머니(고객)에게 잘하도록 하려면 남편(관리자)이 며느리에게 잘해줘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그의 조직 관리 원칙이다. 그를 만나 취임 이후 새롭게 구상하고 있는 혁신에 대한 철학과 관세행정의 방향 등에
'경제 6단체' 어때요?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5개 단체는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중소기업협동중앙회다. 앞으로 여기에 벤처기업협회를 하나 더 붙여 '경제6단체'로 명명하면 어떨까. 벤처기업협회가 경제6단체 중 하나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조현정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로서 벤처기업협회가 경제6단체로 명명될 만큼의 규모와 비중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말했다. 벤처협회는 2010년까지 국내총생산의 10%, 고용 200만명 창출, 수출 3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매출 1000억원대의 벤처기업은 40여 개가 넘고, 2010년에는 매출 1조 기업이 20개 정도는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벤처 어게인(Venture Again)'을 외친 것이 올해 초다. 정부가 벤처 활성화 대책을 세운지 4개월 남짓 지났을 뿐이다. 다시 속도를 내야 하는 열차를 이끄는 수장의 어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