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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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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원준 SAP코리아 사장(50)은 국내외 IT업체를 두루 거친 베테랑 CEO(전문경영인)로 꼽힌다.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를 나와 카네기멜론대학교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전자에서 10년 이상 컨설턴트 및 매니저로 근무하며 린(Lean) 생산방식과 한국 최초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도입에 실무적 역할을 담당했다. 1990년대 말 글로벌 SCM(공급망 관리)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 프로세스 혁신 및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PI(프로세스 혁신)라는 용어를 최초로 확산시켰다. 2000년 i2테크놀로지 코리아에 부사장으로 부임한 후 5년간 한국지사장을 맡았고, 2007년 9월부터는 국내 인사로는 드물게 일본·중국·호주 등 아태지역 총괄 사장을 역임하며 선진 글로벌 기업의 경영혁신 활동을 지원했다. IT 업계에서 발휘한 경영 성과와 리더십을 높게 평가 받아 2008년9월 SAP코리아 대표이사(사장)에 취임했고 현재 한국법인의 성장을 이끌며 유수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 혁신
"슈퍼스타K와 같은 K팝 오디션에는 젊은이들이 수백만명 몰려가는데 왜 SW(소프트웨어)는 3D업종이라며 기피할까요? '글로벌'에 답이 있습니다. 시작부터 해외시장을 겨냥해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투자한다면 전세계인이 열광하는 K팝이나 한국의 게임산업처럼 우리나라 SW업계에서도 세계적 기업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세계1위 비즈니스 SW업체 SAP의 한국사업을 총괄하는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50)은 한국이 IT강국으로 도약하려면 SW 산업 육성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사적 자원관리 프로그램인 'ERP'로 유명한 SAP는 독일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를 다투는 독일 최대 기업 중 하나. 오직 SW만을 제공하는 SAP의 지난해 전세계 매출은 163억 유로(23조2000억원)로 지난해 국내 패키지 SW 시장규모(4조1643억원)의 5배가 넘는다. SAP코리아는 매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2008년9월 사장에 취임해 5년 넘게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온 형 사장은 한국 SW 산업
요즘 건강 기능성 음료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너나 할 것 없이 기능성 음료를 내놓으며 비슷한 제품들이 판 치고 있어서다. 하지만 하이트진로음료의 출사표는 남다른 측면이 있다. 지난해 3월 '석수와 퓨리스'에서 사명을 바꾼 하이트진로음료는 ▷주류와 연계된 기능성 음료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능성음료만을 추구해 다른 업체보다 개성이 훨씬 강하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이런 전략은 총사령관인 강영재 대표이사가 세운 것이다. 무알콜맥주 하이트제로(0.00)에 이어 숙취해소음료인 술깨비(술깨는 비밀)와 화이버 콜라, 홍삼수, 아이슬랜딕 글래시얼, 자작나무 수액 노르딕 코이뷰에 이르기까지 남들과 전혀 다른 접근 방식으로 기능성 음료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는 콜라에 식이섬유를 넣어 지방 섭취를 더 줄인 화이버 콜라나 홍삼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홍삼원액보다 많은 홍삼수는 기발함을 넘어 품질의 혁신 사례로 꼽힌다. '식품업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2013년 프로야구가 끝나고 국내 일간지의 뒷면은 이같은 카피의 광고가 장식했다. '패자' 두산베어스가 낸 광고였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도 끈기와 근성만 있다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팬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을 통해 배웠습니다'라는 문구에서 두산 팬뿐이 아니더라도 많은 국민이 감동을 얻었다. 이 광고 카피를 쓴 이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다. 박 회장은 이미 '사람이 미래다'라는 그룹 이미지 광고로 지난해 '한국의 광고PR인’ 시상식에서 ‘올해의 카피라이터상’을 수상하기도 한 '검증된' 재능 보유자다. 광고는 그룹 회장으로서 많은 성원을 해 준 국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였던 것이다. 두산이 삼성에게 3대7로 패한 한국시리즈 7차전 종료 직후 박 회장이 두산베어스 선수들의 라커룸을 찾아와 격려금과 함께 전달했다는 말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는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감동을 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해서 어려운 상황에서 젊
지난 10월25일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201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 13회까지 1대1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승부를 가른 것은 13회 초에 터진 두산 오재일의 솔로 홈런. 이후 두산은 3 점을 추가로 획득해 삼성에 5대1로 승리한다. "오재일이 타석에 들어서는 것을 보고, '하나 치겠구나' 생각했어요. 꼭 오른 쪽에 있는 대학교 광고 간판 쪽으로 넘길 것 같았죠. 그랬더니 실제로 바로 그 옆 담장을 넘기더라고요." 김승영 두산베어스 사장은 1991년 OB베어스에서 근무하기 시작한지 올해로 만 22년째 선수들과 동고동락하고 있다. 한해 시즌에서 모든 경기를 직접 관전한다. 시즌에는 선수들과 언제나 밥도 함께 먹고 원정을 가면 잠도 같이 잔다. 선수들의 표정, 폼만 보면 한방 때릴지, 삼진아웃을 당할지 알아맞힐 정도가 된 것은 그만큼 스킨십이 많았기 때문이다. "선수들과 스킨십을 하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그만 문제부터 선수들이
"열심히 했는데 허탈합니다. 시원섭섭하다고나 해야 할까." 지난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만난 김승영 두산베어스 사장은 올해 시즌에 대한 소회를 이렇게 털어놨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두산이 내보낸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광고 카피처럼 우승의 결실을 맺지 못한 아쉬움과 팬들에 대한 미안함이 녹아 있었다. '2등은 기억하지 않는' 세상이다. 하지만 정규리그 순위 4위로 시작해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차례로 거친 뒤 '기적'을 이루기 일보 직전까지 갔던 두산베어스에게 아직까지 많은 관심이 걷히지 않고 있다. '미러클 두산'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올해 시즌에서 극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해 팬들에게 감동을 줬기 때문일 것이다. 김 사장은 두산의 힘을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때부터 이어져 온 전통'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야구도 기계가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 거라 사람을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이 내세우는 '사람이 미래다'라는 슬로건과
지난달 중순, 세계적 명소인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2013 코리아 푸드 페어(K-Food Fair in USA)'. 뉴욕 시민뿐 아니라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이 한국 음식을 맛보고선 '원더풀'을 연발했다. '생산-유통-가공-수출'로 이어지는 한국 농업 르네상스를 향한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56)의 의지가 만들어 낸 행사였다. 올들어 뉴욕 뿐 아니라 LA 파리 상하이 하노이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한국 농업을 세계화시킬 'K-푸드' 잔치들이 aT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8일에도 중국 충칭에서 'K-Food Fair'가 열린다. 'K-컬처' 확산과 더불어 한국음식은 '고급(Premium) + 건강(Healthy)'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 한국 농업을 세계화시키겠다는 김사장의 전략이다.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 요리학교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와 공동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에
한앤컴퍼니는 경영전문가인 윤여을 회장과 투자 전문가인 한상원 대표이사 사장이 힘을 합쳐 2010년 설립한 국내 토종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다. 모든 투자 의사결정권자들이 국내에서 일하기 때문에 의사결정 타이밍이 빠르고 국내 기업과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다. 한앤컴퍼니라는 이름을 시장에 알린 계기는 코웰이홀딩스 인수였다. 한앤컴퍼니는 2011년 8월에 카메라 모듈 제조업체인 코웰이홀딩스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한 후 코스닥 상장사였던 이 회사의 남은 지분을 공개매수 방식으로 확보해 상장 폐지를 단행했다. 코웰이홀딩스가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중국에 본사를 둔 기업이라는 이유로 국내 증시에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투자를 검토하는 과정은 신중했지만 일단 결정을 내린 이후에는 신속하게 움직였다. 코웰이홀딩스는 중국 공장에서 오로지 기술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자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한앤컴퍼니는 코웰이홀딩스를 시작으로 지난 3년간 다양한 산업
이 남자는 '새처럼 날라'는 이름을 가졌다. 윤여을(尹汝乙)은 한학자였던 조부가 넓고 높은 기상(氣像)을 가지라는 의미로 내려준 석자다. 사람은 역시 길러지는 법이다. 어려서 몸이 약했지만 이름을 욕보이지 않으려 태권도를 배웠고 스무 살엔 사범의 실력이 됐다. 몸을 수련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조치대학에서 배우고 후지쯔와 자딘플레밍증권(현 JP모간)에서 일했다. 젊어서 체력적, 정신적 한계를 한차례씩 극복하자 더 큰 세상이 보였다. 1987년 서른한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2년간 하버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서울로 돌아와서는 일본 최고기업 소니(Sony)와 일하기 시작했다. 윤여을 한앤컴퍼니 회장은 20년간 소니코리아를 이끌었다. 2001년까지 소니뮤직코리아의 초대 사장을 맡았고 그 후 6년간은 소니컴퓨터 국내 사업부를 이끌었다. 2005년부터는 위기에 빠진 소니코리아 총괄사장 맡아 8000억원대 매출을 4년 만에 1조2000억원대(2009년)로 끌어올렸다. 윤 회장은 전
"창조경제의 주역인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성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 진단기반 종합지원기관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한 뒤 중진공의 '중소기업 성공 솔루션 역량 강화'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진단기반 종합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중진공이 300만에 달하는 중소기업의 무조건적인 지원이 아닌 업종별, 지역별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맞춤형 대안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중진공은 지난해 12월 금융형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돼 올해부터는 본연의 업무인 중소기업 자금지원 강화에도 여념이 없다. 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직접 신용대출, 특허담보대출 도입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3년 임기의 반환점을 돈 박 이사장을 만나 남은 목표와 향후 계획을 들었다. ◇대담=송정렬 중견중소기업부 부장, 정리=김하늬 기자 -취임 후 중점을 둔 경영전략과 추진사업은 무엇인지. ▶ 지금까지 중진공에서 한 일 중 가장 보람된 건 우리 조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은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경제정책, 예산편성 및 집행관리, 국제통상 등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실력파'로 평가받는다. 경북 경주출신인 박 이사장은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기획재정부 등을 거치며 경제·사회 정책 기획, 입안, 조정능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2003년 참여정부 출범 후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출자총액제한 등 대기업 규제정책과 관련한 시장개혁 3개년 로드맵 작성을 주도했다. 2007년에는 국무총리 산하 방송토신융합추진위원회의 정책산업국장을 역임하면서 당시 최대 현안이던 인터넷 멀티미디어방송 도입 관련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입법해 IP(인터넷 프로토콜) TV 출범에 기여했다. 2008년 기획재정부 미래전략정책관으로 2020년까지 이명박 정부의 국가 비전을 수립하기도 했다. 미래전략정책관 시절 중소기업의 정책 연구에 깊이 관여해 전통 창업부터 퇴출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경
김대수 삼척시장(사진)은 강원도 삼척 토박이다. 삼척시 원덕읍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삼척에서 나왔다. 1941년생으로 올해 만 72세다.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에서 학사를 취득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 화학공학과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1976년 한국화장품에 입사, 개발부 부장을 역임했다. 1985년부터 1987년까지 동우제약에서 생산이사(공장장)를 지냈다. 1991년 삼척산업대학교 재료공학과 학과장 1999년 삼척대학교 부설평생교육원 원장 등으로 근무했다. 2002년에는 삼척대학교 총장에 취임했다. 2006년 7월 민선 4기 삼척시장에 취임했다. 4기 시장 당시 2008년 소방방재 엑스포 개최 2010년 해양레일바이크 개장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10조원대 국책사업인 LNG생산기지와 종합발전단지 등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폐광지역특별기금으로 조성한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개교도 이끌어 냈다. 재선에 성공해 2010년 민선 5기 시장에 취임한다. '21세기 동북아 에너지 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