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초대석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혁신, 도전, 소통, 전문성으로 대한민국 각계 리더들의 성장과 변화를 조명합니다. 과학, 금융, 교육, 공공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전하는 경험과 비전, 그리고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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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와 영종도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 대표는 일종의 사명이라고 표현한다. 김 대표의 선친은 유명한 건축가다. 김 대표의 선친은 판문점 '자유의집'을 설계했고 공군 초대 시설감이자 서울공대 교수를 역임했다. 자유공원에 있는 '팔각정'을 기증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1960년대 선친이 영종도와 인천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하기 위한 제안서를 만들어 당시 인천시장에게 제출한 것을 회고한다.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무산됐지만 선친의 꿈이 아들인 자신에게 전달된 것같다고 말한다. 인천대교 기획부터 완공까지 주도한 김 대표지만 그의 전공은 건축·토목엔지니어가 아닌 사진과 상업미술을 전공한 아티스트다. 그는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최고를 지향하고 남들과 특화되거나 차별화되기 위해 노력하는 예술가의 기질이 지금의 인천대교를 만든 원동력이 된 것같다"고 회고했다. 김 대표의 공식 직함은 인천대교 투자자인 영국의 유력 엔지니어링기업 에이맥(AMEC와 관련이 있다. AMEC
인천대교 김수홍 사장은 이 같은 성과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비해 개발이 더딘 영종지구의 도시발전을 위해서라도 통행료를 내리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라며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개통 2년 만에 통행료 인하 카드를 꺼내든 이유는 무엇인가요. ▶인천대교의 1차 목표는 대한민국이 동북아 중심국가가 되는데 일정 역할을 하는 것이었고 실제 인천경제자유구역 탄생에 인천대교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인천대교가 완공되고 도시가 발전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받게 됐습니다. 바로 '통행료'입니다. 도시가 완성돼 발전하는데 비싼 통행료는 걸림돌이 됩니다. 인천대교가 송도와 영종도의 자산가치를 높이는데 많이 기여했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는데 통행료가 동맥경화 역할을 할 우려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행료 인하 또는 무료화 방안을 마련한 것입니다. 현재 영종도 땅값은 송도의 30~40%에 불과하지만 통행료가 인하되면 영종도는 최대 100조원 넘는 자산가치 상승이 가능해집니
정성균 보루네오가구 대표는 4년 전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가 2007년 전문경영인으로 인천 남동공단 본사를 찾았을 때, 회사라고 할수도 없을 정도로 지저분했다. 그는 "온갖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려있고 건물 뒷편에 가면 담배꽁초가 수북히 쌓여 있었다"면서 "사무실은 담배냄새로 찌들어 있어 과연 일을 할수 있는 직장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지난 16년간 법정관리 상태에 있던 상황이라 관리가 엉망이었던 탓이었겠지만 그만큼 직원들의 패배의식이 젖어있었던 때였다. 정 대표가 가장 먼저 한일은 쾌적한 근무환경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사무실 내에선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했고 정 대표 스스로도 아예 담배를 끊었다. 직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회사 안팎을 청소를 하면서 함께 산책로도 만들었다. '보예원'이란 산책로는 직원들이 식사 후 또는 퇴근 후 가장 즐겨찾는 명소가 됐다. 울퉁불퉁한 공장 바닥은 다시 깔고 내부 벽은 화사한 색으로 다시 칠하자 직장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
"내년부터 누적적자를 모두 털고 법인세를 정식 납부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주주배당도 검토할 수 있겠죠." 지난 14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만난 정성균 BIF보루네오가구 대표(53·사진)는 내년부터 완전히 회사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선언했다. 지난달 임시주총에서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된 정 대표의 표정은 밝았고 자신감에 차 있었다. 1966년 설립된 BIF보루네오가구는 70~80년대 국내를 대표하는 가구 브랜드로 성장했으나 대규모 시설투자 후유증 등으로 1992년 부도를 맞았다. 이후 16년간 법정관리와 위탁경영을 받아오다가 2007년 건설사 거성산업건설 대표인 정복균 회장이 인수했다. 이 때 경영정상화의 구원투수로 나선 사람이 전문경영인인 정 대표다. 그는 인수 첫해부터 보루네오의 실질적인 대표를 맡아 부실을 털어내는데 주력했다. 지난 4년간 혹독한 내실경영을 통해 4년 연속 혹자행진에 성공하면서 올해 드디어 법정관리 기간에 누적된 750억원의 적자를 전부 해소하기에 이르렀
# "우리는 99퍼센트다!(We are the 99%!)" 지난 15일 토요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 거센 빗줄기 속에서도 수백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미국 맨해튼에서 '월가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된 반(反) 월가 시위가 우리나라에 상륙한 것이다. 이들은 금융 자본의 탐욕과 저축은행 부실사태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시위 주최 측은 이날 82개국, 951개 도시에서 유사한 시위가 열렸다고 밝혔다. 사실 이번 시위는 미국 뉴욕에서 소수의 청년 실업자들로부터 촉발됐다. 이들은 "99%의 시민들이 1%도 채 되지 않는 월가의 탐욕을 참지 못하고 거리로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청년들도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한국의 금융시장 역시 세계적 금융투기 자본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또 고용불안의 원인이 신자유주의 체제의 자본주의 탓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왜 취업 현장이 아닌 길거리로 나오게
우리 산업구조 변화에 발맞춰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도 지원체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조석 산단공 이사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산단공 주요 사업을 정리한다.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산업단지의 기반시설 및 근로자의 복지·편의시설을 확충해 입주기업 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근로자가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단지 자체의 경쟁력도 높인다는 판단에서다. QWL 조성은 우선 4개 국가산업단지인 △반월 시화 △인천 남동 △구미 △익산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사업 기간은 2013년 상반기까지다. 예상 사업비는 총 1조2608억원으로 산단공이 8178억원, 지방자치단체가 2107억원을 마련하고 민간에서 2322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주거 및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일을 맡고, 지자체는 공원을 만들거나 하천과 도로를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에선 오피스텔을 짓거나 주유소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
조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55, 사진)은 지난 8월 4일 취임했다. 산단공 이사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꾸준히 공직에 있었다. 그는 지난 1981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대통령 외교안보비서실과 경제비서실을 거쳤다. 외교와 안보, 산업과 경제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공을 들였다.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산업자원부에서 원전사업기획단장을 맡을 때 최초로 주민투표 방식을 도입해 경주방폐장 부지 선정에 성공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년간 해결하지 못한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분야에서도 톡톡한 역할을 했다. 지난 2006년부터 2년간 산업자원부 에너지정책국장을 지냈다. 이 때 에너지기본법을 제정하고 국가에너지위원회를 발족하는 데 역할을 했다. 기후 변화 시대를 맞이해 우리나라 에너지 분야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산단공 이사장으로 오기 전까지 지식경제부에서 근무했다. 산업정책국장, 성장동력실장 등을 거쳤다. 이
'제조업의 위기'가 종종 거론된다. 하지만 국내 산업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해 공동화 우려 등은 성급하다. 국내 제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 산업단지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관리하는 전국 48개 산업단지는 국내 제조업 총 생산의 36%, 수출의 44%, 고용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산단공은 입지 제공을 넘어 지식기반형 생태계를 만들어 달라는 주문까지 받고 있다. 현재 QWL(Quality of Working Life) 조성, 광역클러스터 구축, 생태산업단지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는 조석 산단공 이사장을 구로디지털단지내 집무실에서 만났다. 조 이사장은 손꼽히는 경제관료 출신으로 지식경제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2004년부터 2년간 옛 산업자원부에서 원전사업기획단장을 맡아 최초로 주민투표 방식을 도입해 논란이 됐던 방폐장 부지를 경주에 마련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어 에너지정책국장 시절엔 에
"올해 보다 내년이 더 걱정입니다. 유럽발 위기는 단기간에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2008년 금융위기는 미국만의 문제였지만 지금은 글로벌 위기입니다." 지난 19일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을 여의도 본점에서 만났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그리스 등 유로존 재정위기로 세계 경제가 불안감에 휩싸인 때였다. 민 행장과 인터뷰를 한 나흘 후 코스피지수는 1700선이 무너졌다. KB금융 주가도 올 들어 처음으로 금융위기 수준인 3만4000원대로 떨어졌다. 민 행장은 9월 추석연휴 내내 하반기 경영 구상만 했다고 한다. 그만큼 경영 계획에 대한 고민이 크다는 이야기다. 일단 올 하반기는 불안한 국내외 금융시장을 감안해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렇지만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선뜻 답을 내놓지 못했다. 글로벌 위기의 진정 국면에 따라 경영 전략이 전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민 행장은 "금융위기가 오면 은행이 가장 먼저 치명타를 입는다. 외환위기 때도 그랬고, 금융위기 때도 그랬다"
민병덕 국민은행장(사진)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신화적인 인물이다. 영업실적이 바닥인 지점을 전국 상위권 지점으로 올려놓으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지금의 자리에 앉았기 때문이다. 민병덕 은행장은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통합 후 직원 출신의 최초 은행장이다. 직원들에게는 '나도 열심히 하면 행장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존재다. 민 행장은 30년 전 출납보조로 동전 바꿔주는 일부터 시작했다. 그는 동전 바꿔주는 일도 모든 일의 과정이라면서 그런 영업 현장 경험이 없다면 본부에서도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만들 수도 없을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눈이 초승달 모양이 될 정도로 큰 미소를 짓는다. '서글서글하다', '사람 좋다'는 말을 듣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철두철미하다. 한 지인은 민 행장을 일컫어 '독종'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치밀하게 준비해서 이루고자 하는 것은 끝까지 관철시키고 성격을 빗대어 말한 것이다. 지점장 시절 그
박준영 전남지사는 국민의 정부 때 청와대 공보수석과 국정홍보처장을 맡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김 전 대통령이 퇴임하기 직전 박 지사는 김 전 대통령에게 한 가지를 권유했다고 한다. "퇴임하시면 정치적 고향인 목포에 내려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옥 한 채를 짓고 사시면 대통령님을 뵐 분들이 목포로 내려갈 거고, 지역민들은 대통령이 우리 이웃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김 전 대통령도 박 지사의 권유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귀향을 포기했다. 신장기능이 나빠져 일주일에 1∼2차례 투석을 받아야 하는데 큰 병원 가까운 곳에 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박 지사는 "그것만 아니었다면 김 전 대통령이 최초로 퇴임 후 고향에 내려가 사는 선례를 남길 뻔 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내리 도지사 3선을 했기 때문에 이번 임기가 마지막이다. 그래서 박 지사의 다음 행보로 대권 도전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호남을 대변해줄 만한 인물로 박 지사만한 이가 없다
"다음 달 전남 영암에서 개최되는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는 우리나라의 이름을 걸고 치르는 대회입니다. 작년 1회 대회 시청률이 스페인에서는 49%, 독일에서는 45% 등 유럽 평균 시청률이 46% 이를 정도로 유럽 지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가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2회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22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를 가졌다. 박 지사는 F1 대회가 가져올 무형의 효과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유럽 시장 진출이 늘게 된 한국 제품의 인지도와 이미지를 크게 높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F1 대회에 정부 지원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해서는 불편한 심경을 그대로 드러냈다. F1대회 개막까지 20여 일 밖 에 남지 않았지만 정부는 올해 예산으로 배정된 F1 시설 추가공사비 200억 원을 아직까지 내려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