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친이 구상한 인천대교 꿈, 代이어 완성"

"선친이 구상한 인천대교 꿈, 代이어 완성"

이군호 기자
2011.10.19 06:03

[머투초대석]김수홍 인천대교㈜ 대표는 누구?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 ⓒ이기범 기자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 ⓒ이기범 기자

 김수홍 인천대교㈜ 대표와 영종도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 대표는 일종의 사명이라고 표현한다. 김 대표의 선친은 유명한 건축가다. 김 대표의 선친은 판문점 '자유의집'을 설계했고 공군 초대 시설감이자 서울공대 교수를 역임했다. 자유공원에 있는 '팔각정'을 기증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1960년대 선친이 영종도와 인천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설하기 위한 제안서를 만들어 당시 인천시장에게 제출한 것을 회고한다.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무산됐지만 선친의 꿈이 아들인 자신에게 전달된 것같다고 말한다.

 인천대교 기획부터 완공까지 주도한 김 대표지만 그의 전공은 건축·토목엔지니어가 아닌 사진과 상업미술을 전공한 아티스트다.

 그는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최고를 지향하고 남들과 특화되거나 차별화되기 위해 노력하는 예술가의 기질이 지금의 인천대교를 만든 원동력이 된 것같다"고 회고했다.

 김 대표의 공식 직함은 인천대교 투자자인 영국의 유력 엔지니어링기업 에이맥(AMEC와 관련이 있다. AMEC코리아 총괄대표와 인천대교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고 AMEC파이낸스아시아(Finance Asia) 상임이사와 AMEC 한국대표도 맡은 바 있다.

 인천대교는 AMEC라는 다국적기업을 벤치마킹하고 최고로 만들기 위한 김 대표의 근성이 합쳐져 새로운 경영학 이론과 사업관리모델 이론이 적용된 결과물이다.

 그는 최근 인천대교 대표직은 당분간 유지하되 AMEC 한국대표직은 사표를 냈다. 경남대 석좌교수이자 한반도프로젝트개발연구소장으로서 연구소의 기틀을 정립하기 위해 내린 결단이다.

김 대표는 "내가 성공한 대한민국에 좀더 기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인가를 고민했다"며 "남북교류와 앞으로 통일까지 대비한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후손들에게 세계와 경쟁해서 이길 수 있는 진검승부에 필요한 '검'을 선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인천대교 김수홍 대표 약력

△경력

- (현)경남대 석좌교수/한반도프로젝트개발연구소장

- (현)AMEC Korea 총괄 대표/인천대교㈜ 대표이사(겸직)

- (전)AMEC Finance Asia 상임이사 및 AMEC 한국대표

- (전)AGRA International 한국 지사장

△학력

- 경남대 명예경영학 박사

-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주요자문 및 수상내역

-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 상임 자문위원

- 나눔과 평화 재단 설립자 및 운영이사

- 인천유나이티드 FC 이사

- (전)대통령 에너지 대사 자문의 자문위원

- 2005년 한·영 국회의원 친선협회 공로상 수상

- 2009년 대통령 은탑산업훈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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