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여행사 사장이 꼽는 베스트 여행지역은 어디?

1위 여행사 사장이 꼽는 베스트 여행지역은 어디?

김정태 기자
2011.12.05 06:00

[머투초대석]권희석 하나투어 대표

↑사진=머니투데이 임성균 기자ⓒ
↑사진=머니투데이 임성균 기자ⓒ

권희석하나투어(40,800원 ▼650 -1.57%)대표의 첫 직업은 여행업이 아니었다. 일반 회사에 입사한 그는 광고대행사 서울마케팅서비스로 이직해 근무하던 중, 광고주 초청으로 하와이로 세미나를 다녀오게 된 게 인연이 됐다.

그는 "1989년 당시 하와이로 수학여행을 온 일본 고등학생들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기 전이지만 10년 뒤에는 일본과 같은 여행 붐이 일어날 것이란 확신에 여행산업에 '필'이 꽂히게 됐다는 것이다.

권 대표는 국일여행사 출신의 중학교 동창 박상환(현 하나투어 회장)씨와 1996년 의기투합해 하나투어를 출범시켰다. 소매여행 파트너를 찾다가 홀세일(도매) 사업모델의 박 회장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기로 결정한 것.

박 사장은 2008년 사장이 되기까지 최고재무관리자(CFO)로 하나투어의 모든 재무를 관장했다.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기획 및 최고 재무관리로서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어왔다. 2000년 여행업계 최초의 국내 증시 상장과 2006년 런던 증시 상장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하나투어가 내건 사회공헌 슬로건 '하나되는 지구세상 만들자' 이다. 사회공헌을 기업의 책무로 여기는 권희석 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 하나투어는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전담부서(CSR팀)를 설치, 수익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희망여행 프로젝트 및 투어챌린저 장학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희망여행 프로젝트'는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이 어려운 환경을 딛고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여행을 지원하고 있다. 돈도 없고 거리도 먼 탓에 다른 도시를 방문해본 적이 없는 소외계층 아이들은 말 그대로 희망여행을 누리게 된다.

권 대표는 국내 1위 여행사의 CEO답게 세계 관광지를 안 가 본 곳이 거의 없다. 그가 '베스트 여행지역'으로 하와이와 팔라우를 꼽았다. 하와이는 워낙 유명한 관광지인데 반해 팔로우는 생소했다. 팔로우는 필리핀 남쪽 태평양에 위치한 섬 가운데 하나로 도서국가이다.

권 대표는 "가족과 휴식을 취하며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휴양지"라며 "우리가 꿈꾸는 파라다이스를 연상하는 자연 경관과 날씨는 물론, 거리상으로나 먹거리, 숙박비 등을 고려했을 때 가격경쟁력이 있는 태평양 섬"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바다 속에서 펼쳐지는 '해파리 쇼'를 비롯해 '유황흙 피부마사지', '대형 조개요리' 등은 팔라우에서만 만낄할 수 있는 추억이라고 한다.

<약력>

△1957년 전남 곡성 △1985년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1996년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1996년 서울마케팅 서비스(SMS)상무이사 △1996년 하나투어 공동창업 △2008~현 하나투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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