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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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달만에 80~90%의 수익률을 낸 고객이 두 분 있는데 모두 저희가 추천한 게임주를 적기에 투자한 분들입니다." 3개월 평균 고객수익률 31.5%를 기록한 IBK투자증권 잠실지점의 강현우 지점장(사진)의 말이다. 지난해 11월4일 서울 신천역 부근 상가에 자리잡은 IBK투자증권 잠실지점은 엘스ㆍ리센츠ㆍ파크리오 등 대규모 신규 아파트단지에 주민이 한창 입주중인 지리적 잇점과 고객수익률을 인센티브에 적용한다는 본사의 정책에 힘입어 개점 3개월만에 고객이 찾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수익률이 좋으니까 처음에 1600만원의 자산을 맡겼던 고객이 두 달 만에 1억5000만원을, 5000만원을 투자했던 고객은 4억~5억원의 자산을 맡기더군요." 신설 증권사에 대한 '의심'을 해소하는데 수익률만큼 좋은 해답은 없었던 셈이다. 강 지점장은 "고객수익률이 좋아야 영업직원들도 인센티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약정 부담이 있는 타사와 달리 고객수익률을 높이는데 더 신경
매주 열리는 CJ헬로비전의 임원회의는 고객들의 불만 전화 3건씩을 들으며 시작된다. "상담원이 불친절해요" "AS가 늦어요" 등 1주일간 있었던 대표적인 불만 사례를 최고경영자(CEO) 이하 임원들이 함께 들으며 개선 의지를 다지는 것이다. 그 중심엔 이원희 케이블TV방송협회 CS분과위원장(CJ헬로비전 고객지원실장 상무)이 있다. 이 상무는 "SO가 전국 사업자가 아니다보니 1~2곳이 잘못하게 되면 전체 케이블업계의 이미지로 반영되기 때문에 전체가 달라져야 한다"며 "SO 공동의 이미지를 만들고 SO간 고객서비스 성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해 경쟁을 통한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의 통일된 고객서비스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고객과의 접점인 현장설치, 애프터서비스(AS) 기사들이 지켜야 할 강령을 제정하고 복장을 통일했다. 또 고객서비스 부서 및 현장 기사들에 대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실무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이 상무는 "3월부터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 누구나 선망하는 명문대에 들어갔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아직도 내 적성을 잘 모르겠다. 진로도 헷갈린다. 부모님은 교수가 되라고 하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 고봉익 TMD 교육그룹 대표(34)가 최근 컨설팅한 대학생 얘기다. 고 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의 60%가 전공과 무관한 직장에 취직한다. 당연히 직업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늘 이직을 고민하게 된다. "한국 사람들이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것은 세계가 인정합니다. 하지만 다국적 회사들이 한국인 채용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한국 학생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뭘 좋아하는지 물으면 대답을 못해요. 서울대 졸업 예정자들 중에 앞으로 무엇을 할 지 정한 학생은 30%가 채 안 됩니다. 조기유학 실패 1위, 아이비리그 중도탈락 1위가 이상할 게 없지요." 꿈 없이, 목표 없이 너도나도 무턱대고 공부만 하다 보니 학력 인플레가 생겼다
로봇산업 분야에서 21년째 장인정신으로 뉴 비지니스를 개척해온 기업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능형 로봇기업 다사로봇의 강석희 대표가 주인공이다. 강석희 대표는 1987년부터 LG산전 로봇분야에서 10여년간 근무해오다 1998년 LG산전에서 나와서 다사로봇을 설립했다. 다사로봇은 처음에 산업용 로봇을 생산했으며 2000년 초부터 지능형 로봇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다. 강 대표는 “젊은 시절 로봇 분야에 인생을 걸었을 때 노력만 하면 쉽게 꿈을 달성할 줄 알았다”며 “하지만 우리나라의 여러 여건이 로봇산업 개척을 어렵게 했다”고 회고했다. 이를테면 제도적인 규제, 대기업 및 다른 산업과 관계, 연구·개발(R&D) 전문가 부족 등이 발목을 잡았다. 강 대표는 “초기에 지능형 로봇사업을 할 때 시장을 만드는 입장이어서 힘들었다”며 “지금도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 2003년부터 지능형 로봇을 제도적으로 육성하면서 숨통이 트였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공모를 통해 개방형 직위인 소비자정책국장에 임명된 이성구 전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민관합동규제개혁추진단장이 관가의 화제가 되고 있다. 행시 24회 출신으로 1급 직위인 청와대 추진단장에서 자발적으로 몸을 낮춰 일선 부처 국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소비자정책이 공정위 중심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공정위는 이전보다 소비자정책에 훨씬 더 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정책국장 선발 시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적임자를 찾기 위해 3차까지 공모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 국장은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기획과장, 특수거래과장, 전자거래보호과장, 약관제도과장 등 소비자 관련 업무를 두루 경험한데 이어 소비자정책을 총괄하는 소비자정책국장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권리가 침해되고,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고 정부 정책에서 소비자 지향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 국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 민
#1. '웽~'. 화재 발생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에 소방관 복장을 한 어린이 대원이 장비를 챙겨들고 화재현장으로 출동한다. 현장에 있는 시민들을 인솔해 신속하게 대피시킨다. 화재를 진압하고 나선 상관에게 상황 보고를 한 후 체험을 마친다. #2. 소방서 옆 피자 가게에선 피자 만들기가 한창이다. 반죽에 토핑을 얹고 오븐에 넣는 어린이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피자를 잘 만든 아이의 어깨가 으쓱한다. 체험을 마치면 모형 화폐를 급여로 받아서 원하는 물건을 산다. 오는 9월, 서울 잠실 롯데월드내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가 문을 연다. 교육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시설인 '키자니아'는 1999년 멕시코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일본 도쿄와 오사카, 인도네시아, 두바이 등으로 확장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난 키자니아코리아의 최성금(48) 대표는 "입시 위주의 조기 교육이 강조되는 한국의 풍토에서 키자니아는 직업에 대한 인식과 경제 관념을 조기
"분쟁 단골기업 이미지, 매출 100%성장과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털어버리겠습니다" 배영훈 기륭전자 사장(53·사진)은 25일 "올해 기륭전자는 파업·농성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3년 만에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은 기륭전자에게 다사다난한 해였다. 1000일 넘게 회사를 짓누르던 비정규직 노조문제는 단식투쟁과, 철탑시위 등으로 번지며 극으로 치달았고, 대주주 최동열 회장에 대한 도덕성 문제도 불거졌다. 특히 미국 위성방송사 시리우스에만 의존하면서 455억원 전후의 매출에도 영업이익은 적자에 허덕였다. 배 사장은 그러나 올해 세 가지 목표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매출 100%성장을 포함한 실적 턴어라운드와 사명변경 등 기업 이미지 제고, 그리고 주주가치 향상이다. "올해 1000억원 매출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합니다. 30여차례 넘는 노측과의 대화를 하면서도 신규사업 진출에서 성과를 냈습니다. 올해는 지난 5년간 85%에 달했던 위성라디오(SDARS)의 매출비
“수익만 생각했다면 K12를 국내에 못 들여왔을 겁니다.” 민현기 ㈜민병철교육그룹(BCM) 사장(30)은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K12 인터내셔널 아카데미 코리아(IAK)'를 설립했다. 'K12'는 K2 고봉(高峯)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미국의 교육기업이다. 2000년 버지니아 주에서 설립돼 공립학교에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며 성장했고, 뉴욕증권거래소에도 상장돼 있다. 미국도 한국처럼 공교육 붕괴현상이 심각해 양질의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제공할 필요성이 생겼고 K12가 그 역할을 맡았다. 한국의 EBS 역할을 미국은 사교육업체가 맡은 것. 이 K12가 아시아 최초의 파트너로 BCM을 선택했다. “저는 사업가입니다. 하지만 수익만 생각하는 사업가는 아닙니다. 교육적 특성을 무시하고 수익에만 포커스를 맞추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게 교육사업입니다. 회사규모나 수익보다는 교육발전에 대한 확고한 비전으로 어필했기 때문에 다른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칠 수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의 정욱 그룹장은 22일 공개한 4종의 게임 가운데 'C9'는 올해내 확실히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워해머온라인'이나 '킹덤언더파이어2', '테라'에 대해서는 올해 중 상용화를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열린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2009'에서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정 그룹장은 "작년에 기대작이 여럿 실패하다 보니 급하게 서둘러서 좋을 게 없다는 걸 깨달았다"며 "충분한 준비가 됐다 싶을 때 상용화하는 게 맞는 것같다"고 말했다. 정 그룹장은 "게임을 출시하기 전에 게이머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게임을 잘 만드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이번에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해 우리 게임을 알렸는데, 성공한다면 내년에는 이용자들도 직접 초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테라'의 전투방식 변화에 따른 난이도 변화에 대해서는 "제작사가 충분히 고려하
◇영어→수학→과학 영역 재능발견, 포항공대 합격 이준호 학생(사진, 부천 정명고2)은 올해 카이스트와 포항공대 두 학교에 합격한 과학 우수자로 고민 끝에 포항공대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이 군은 “포항공대는 소수 정예 인원만을 선발하고, 타 학교에 비해 교수 대 학부학생 비율이 낮아 제가 좋아하는 과학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 군이 과학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은 여러 과정을 거친 이후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스타크래프트라는 인터넷 게임을 했는데, 게임을 잘 하려면 단축키를 외워야 했어요. 오락하려고 키보드에 있는 알파벳을 익히게 되었지요. 또 영어 학원 한 번 안 다녀봤는데 전국 영어경시대회에서 장려상도 받았어요. 그랬더니 부모님은 제가 영어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셨대요.” 이런 이유로 이 군의 부모님은 이 군이 중학교 1학년 때 민족사관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민사고 대비 학원에 보냈다. 그런데 이 군은 학원 수업과 시
◇과학교과 특기자 안병완, 실험 수업으로 과학 흥미 키워 안병완(사진, 용호고2) 학생은 올해 울산과학기술대(UNIST) 이공계열에 입학, 물리를 전공할 예정이다. 용호고는 일반계 고교였지만 학교에서 과학을 집중적으로 배우며 과학 재능을 길러왔다. 용호고가 2004년부터 경기도지정 과학 교과특기자학교여서 방과 후에 과학특기자반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 한 학년에 20명의 학생을 선발하는 과학특기자반에 뽑힌 안 군 역시 1학년 때부터 2년간 수학, 과학 특별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제가 과학에 흥미를 갖게 된 것은 와이즈만의 과학 수업을 접하면서부터였어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5년간 와이즈만 영재교육에 다녔는데, 실험하면서 원리를 이해하는 과학 수업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특히 제가 직접 실험 설계를 하고 프레젠테이션 할 수 있는 시간들은 저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지요.” 안 군은 과학 중 특히 물리를 좋아하며 와이즈만 과학 수업과 함께 과학적 재능을 키우
2009학년도 울산과학기술대(UNIST)와 포항공대에 입학하는 와이즈만 출신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자신들의 공부 비법과 학창 시절 이야기, 그리고 대학 입시 도전기를 소개했다. 강원과학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신법균 학생(사진, 강원과학고2)은 2009학년도 UNIST에 합격한 예비 대학생이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품어온 미래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발명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화학을 대학 전공과목으로 결정하고, 서울대와 KAIST, UNIST, 연세대, 성균관대 총 5곳에 입학 원서를 냈다. 그 중 그는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와 UNIST 두 대학에 합격하였고, UNIST에 진학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와이즈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금상 수상이 진로 선택에 영향 끼쳐 UNIST의 조무제 총장이 “UNIST를 KAIST, 포스텍(포항공대)과 함께 우리나라 이공계 특성화대학의 트라이앵글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게 그의 대학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UNIST는 국내 대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