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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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최연욱 밸류스페이스 사장 "PC방 비즈니스도 수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중국과 일본 시장에 PC방 인프라를 수출하는 방식은 물론 비즈니스 모델을 수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340여 개 가맹점을 둔 국내 1위 프랜차이즈 PC방 사이버파크를 운영하는 밸류스페이스의 최연욱 사장(40)은 PC방 사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음원서비스부터 DMB, 유
작지만 강한 바이오기업 에스비피의 김송배 사장은 "고정관념을 깨뜨리면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항암제 신약으로 세계 제약시장에서 한 획을 긋는 꿈같은 일이 현실화 되도록 연구개발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약개발을 하게 된 동기는? ▶최악의 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20살에 악성종양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한약방을 하던 친척의 지도를 받으며 생약을 공부하게 됐다. 그 와중에 종양이 치료됐고 그게 내 운명을 결정지었다. 그 후 얼마전 작고하신 병리학 전공의 김순환 박사를 만나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1988년 대전에 암연구 목적의 동광의원이란 의료기관을 갖추고 500여 명의 암환자들에게 약제를 투여했으며 이중 많은 암환자들이 완치되어 언론 학계 등에서 주목을 끌게 되었다.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나. ▶많은 기관과 계속 연구를 거듭해 국내특허 9개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
"하반기 중 이용자들로 구성된 옴부즈맨 도입을 비롯한 공정한 뉴스 서비스에 대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 이용자와 언론사와의 윈윈모델로 포털뉴스의 새지평을 선도해나가겠습니다" 21일 네이버 뉴스개편안을 발표한 NHN의 최휘영 대표는 본지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표된 네이버 뉴스개편안이 최근 '포털의 언론권력화'에 대한 규제 움직임에 대한 반대론적인 시각에서 나온 결과물이 아님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이번 뉴스 서비스 개편안의 취지는. 무엇보다 사용자 입장에서 자신의 기호에 맞는 언론사들을 선택해서 뉴스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더욱 많은 가치(밸류)를 제공해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한 아웃링크제를 통해 네이버 뉴스안에 모든 기사DB를 모아 서비스를 추진함으로써 야기됐던 온라인뉴스유통시장의 왜곡 현상이나 뉴스콘텐츠 독점화에 따른 사회적 우려들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현실 방송국을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확고한 브랜드가치를 창출하고 싶습니다." 3차원 영상 시뮬레이션 및 가상현실분야의 전문기업 ㈜엔브이엘소프트의 박지원 사장(36)은 오는 9월부터 '젭` 서비스를 유료화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5월에 선보인 젭(www.zeb.co.kr)은 세계최초로 네티즌이 만드는 3D 영상 제작 스튜디오다. 3D 기반 게임엔진을 이용해 네티즌이 복잡한 3D용 소프트웨어 없이 도 온라인 게임을 즐기듯 가상 공간에서 직접 소품을 배치하고 캐릭터 동작을 지정해 손쉽게 동영상을 제작할 수 것이 그 특징이다. 미니홈피처럼 개인별 촬영 스튜디오를 꾸미기도 하고 원하는 스토리에 맞게 캐릭터를 등장시킬 수도 있다. 촬영된 동영상은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전송할 수 있다. "젭 서비스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UCC(이용자 제작 콘텐츠)입니다.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 네티즌들이 인터넷공간에서 서비스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UCC라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받는 아이는 없어야 합니다. 돈이 있으면 적어도 난치병 환자 개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뿐 아니라, 그로 인한 가정의 해체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달았습니다." 홍보대행사 애플트리&라이언피알연구소의 안재만 대표(36)는 "1년 전부터 서울대어린이병원 후원회 부국장으로 일하면서 소아환자로 인해 겪는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에 일조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4년 연평균 2억 3000만원 정도의 기금을 유치하던 서울대어린이병원 후원회의 기금을 1년만에 40억여원으로 늘린 비결과 관련, "잠재 후원자인 개인과 기업에 무조건 후원을 해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도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고민을 했던 것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년전 신라호텔에 근무했던 안 대표는 백혈병에 걸렸던 성덕바우만씨가 KBS `일요스페셜`을 통해 화제가 되었을 때, 호텔 화상회의 화면을 통해 성덕바우만의 부모를 연결하는
"정보기술(IT)과 바이오산업을 결합시킨 접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김종민(37) 파마코디자인 대표가 처음 사업을 시작한 쪽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였다. “1997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 석사과정에 재학하면서 우선 비즈니스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이 동아리를 회사로까지 발전시켰죠. 처음엔 주로 예측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했습니다. 아울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고객관계관리(CRM)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했지요.” 그러던 중 투자를 받았던 펀드에서 새로운 제안을 받았다. “많은 양의 정보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기술이 있으니 바이오정보를 관리하는 사업에 한번 도전해보자고 하더군요.” 이에 김 대표를 포함한 모든 직원들이 교대로 인도에 단기코스로 유학을 갔다. “바이오 공학을 비롯해 바이오 산업 관련 프로그래밍 교육을 스파르티식으로 받았습니다. 저희가 가진 프로그래밍 실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실험에서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데이터 처리 방식을 대량으로 처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습
"한국은 닷모비(.mobi) 도메인이 성장하는데 있어 관건이 되는 핵심시장입니다. 당분간 한국 협력사를 통한 등록 대행체제로 운영한 뒤 이르면 내년쯤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동통신기기 전용 인터넷 도메인 '.mobi'의 전세계 등록기관인 닷모비(mTLD)의 닐 에드워즈 CEO(사진)가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한국사업 운영계획을 밝혔다. '닷모비'는 휴대폰을 비롯한 이동통신 기기 전용으로 개발된 세계최초의 인터넷 도메인 '.mobi'의 전세계 등록기관으로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7월 삼성전자를 비롯해 에릭슨,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13개 글로벌 기업들이 합작 설립한 조인트 벤처다. 이 회사는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로부터 '.mobi' 신규 도메인에 대한 전세계 등록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지난 6월 12일부터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mobi' 도메인 네임 우선 사전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한국 시장은 게임, 이동통신 단말기 등의 분야에서 세계시장보다 6개월에서 1년 이상 앞서 나가고 있어 매년 1~2번은 꼭 방문을 할 생각입니다." 아빈드 소다니(Arvind Sodahani) 인텔 캐피탈 사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했었지만 지난 5월, 인텔 캐피탈의 사장이 된 이후는 처음"이라면서 "한국은 몇몇 IT 분야에서 세계시장 흐름을 앞서고 있어 항상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IT 분야의 첨단을 걷고 있는 한국시장의 상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인텔 전체로서도 의미가 있다는 얘기다.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도 단순한 투자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텔 전체의 이익을 위해 장기적으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소다니 사장은 "인텔 캐피탈의 투자는 단기적인 것을 지양하고, 중장기적으로 보는 것"이라며 "투자회사가 상장한다고 바로 자금을 회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인텔 캐피탈은 올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모빌탑'의 주식을 여전히 보유하
"어느날 한 TV 프로그램에서 철인 경기에 참여한 한 여성이 하혈까지 하는 극한 상황에서도 기어서 골인점을 통과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막연히 철인을 동경하다가 마라톤을 시작하게 됐고, 지난 2002년 싸이클을 마련하면서 바로 첫 경기에 참가하게 됐다" SC제일은행 서초중앙지점의 김대윤 지점장(47)은 전세계 스탠다드챠타드(SC) 그룹의 '철인' 3인 중 최초로 '철인' 타이틀을 단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김 지점장은 지난 19일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 옆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맞춤형' 점포를 열었다. 개점 일주일 째인 지난 26일 오후, 그를 만나러 갔을때 지점 입구에 '○○철인협회' 라는 분홍색 리본이 달린 화분이 먼저 반겼다. 철인3종 경기(아이언맨 경기)는 오전 7시~오후 12시까지 17시간 내 수영 3.8km, 싸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를 한꺼번에 마쳐야 하는 인간의 극한을 시험하는 스포츠다. 우리나라에서 공인된 '철인'은 약 1000여명에 불
"텔슨티엔티 인수로 그동안 추진해 왔던 '연구개발-기획·마케팅-생산라인'이라는 도약의 기반 마련이 일단락됐다" 최근 과거 텔슨전자의 임직원들이 텔슨전자의 자산을 인수해 설립한 텔슨티엔티를 인수하면서 화제가 된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김태섭 회장. 김 회장은 26일 인터뷰 자리에서 우선 텔슨티엔티 인수에 대한 주변에서 갖고 있는 오해를 푸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파산했던 기업을 인수한다는 오해때문에 걱정어린 시각이 많았다"며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기우일 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텔슨티엔티는 텔슨전자와는 전혀 다른 기업이라는 것. 김 회장은 "텔슨전자는 이미 파산해서 없어진 기업"이라며 "다만 텔슨전자 직원들이 나와서 다시 회사를 설립하고 텔슨전자의 우수한 공장 등 자산을 인수한 회사가 텔슨티엔티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텔슨티엔티는 지난해 설립된 후 하반기에만 매출 34억원에 순이익 7000만원을 올렸고, 올해 4월까지만 이미 작년 실적을
"총장 취임 이후 서강대 구성원들 사이에 변화와 혁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한 총장이라고 생각합니다." 18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손병두 서강대 총장(65)은 지난 1년의 의미를 이렇게 요약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에서 대학 총장으로 변신해 주목을 끌었던 손 총장은 경영인 출신 답게 지난 1년 동안 대학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온 힘을 쏟았다. 교수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경쟁시스템을 도입하고, 단과대학 학장의 권한을 강화해 자율책임 경영을 추진하게 했다. ERP(전사적 자원관리 프로그램)를 도입하는 등 행정개혁을 실시했고 학생들에게는 일정 기준의 토익 성적을 요구하는 영어졸업 인증제를 도입했다. "경제계에 오랜 세월 몸담아오다 대학에 와서 보니 많은 것이 뒤쳐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대학 사회는 무풍지대`라는 인식이 팽배해 안주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봉사하고 섬기는 리더십만이 변화를
중국의 명문 칭화대의 주요 교육이념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문리삼투(文理渗透)'다. 문과적인 것과 이과적인 것이 서로 반응하고 교감하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것. 특히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이같이 유연한 사고와 다양한 경험을 가져야 경영자의 위치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MSN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이구환(43.사진) 상무의 경우가 바로 그렇다. # PC의 세상 이 상무는 경북대 수학교육과를 나왔다. "부전공으로 경영학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마케팅 인사관리 등 과목을 열심히 들었죠. 2학년때부터는 공민학교에서 야학 교사로도 활동했습니다. 덕분에 가르치고 여러 사람을 만나 이해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학부를 마친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들어갔다.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응용수학을 좀 더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먼저 졸업했던 KAIST 선배가 '앞으로 PC의 세상이 온다'며 한국MS에서 같이 일해보자고 권유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