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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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부자들이 부동산을 통해 돈을 벌었다면 미래의 부자들은 부동산보다는 금융자산을 많이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300여명의 VIP 자산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컨설팅을 해온 여운봉 미래에셋생명 스타타워 지점장(42)이 `미래형 부자`들(청년정신 출간)이라는 책에서 강조하는 메시지다. 자산관리 전문가인 여 지점장은 그 동안 자신의 경험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토대로 부동산, 채권, 주식 등 다양한 투자 수단들 중에서 주식을 최상의 재테크 수단으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한국의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할 시점에 노후 자금마련을 위해 보유 부동산을 대거 처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밖에 인구 감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부동산 가격이 폭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앞으로는 부동산보다 금융자산, 그 중에서도 특히 주식에 투자할 것을 적극 권합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앞으로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따라서
"최고경영자(CEO)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좀 더 재미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김철균(43)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 최근 하나로드림의 대표 자리를 사임하고 현재의 직장으로 옮긴 이유에 대해 "인터넷 업계에서 좀 더 영향력 있는 일을 해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사장은 스스로를 '서비스 가이(service guy)'라고 평했다. "인터넷 업계에서 밑바닥부터 시작해 CEO까지 하면서 나름대로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와 철학' 이 생겼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이 '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습니다." 김 부사장은 다음에서 한메일, TV포털, 동영상 등을 맡고 있는 뉴플랫폼본부를 책임지게 된다. "다음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커뮤니티' 문화입니다. 이 인터넷 문화를 바탕으로 충성도 높은 사용자를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메일이나 시범 사업자인 `인터넷 프로토콜 TV(IPTV)` 등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계속 개척하겠습니다."
미인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심사위원들 눈에 들면 된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벌려면? 다른 투자자들도 내 보유주식을 탐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사회책임투자(SRI)는 장기 투자자가 탐내는 ‘미인주’, 주식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멜리사 브라운(50세) 아시아지속가능투자협회(ASrIA, www.asria.org) 부회장은 말한다. “인구 고령화로 퇴직연금이 늘고 있다는 점,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점을 잘 봐야 합니다. 이들은 장기 투자자에요. 단기 투자자와는 질문사항, 관점이 달라요. 이들은 투자 자산의 안전성, 수익의 지속가능성(sustainablity)을 먼저 고려하지요.” 사회책임투자는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의 우수성도 봄으로 투자 위험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재무성과는 높지만 ESG 위험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 위험을 낮추도록 주주권을 행사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략도 쓴다. 이런 전략은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때문에 장기, 대형 투자자들이 선
"당신이라면 슬럼지역에서 쇼핑을 하겠어요? 그래서 네덜란드 기업들은 기부를 통해 슬럼 지역 환경개선에 대해 투자합니다. 기부는 단순히 사회 규범이 아니라 경제적 가치 교환입니다. 투자이지요." 테오 슈이츠(THeo N.M Schuyt) 암스테르담 자유(Vrije)대학 기부 및 자선학과 학장은 '경제'와 '교환'이라는 단어를 힘 주어 말한다. 더 이상 기부는 심리적, 종교적 만족을 위한 자선행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요즘 영국,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에 기부의 거시 경제적 기여도에 대한 그의 연구결과를 전하는 한편 '유럽의 기부(Giving Europe) 보고서를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아름다운재단과 유한킴벌리 주관으로 열린 제6회 기부문화심포지엄에 초청된 그를 11월 8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관에서 만났다. - 심포지엄 발제자료를 보면, 서유럽 국가 대부분에서 기부 부문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서유럽 경제에서 기부 부문의 기여도는
[인터뷰] 김종범 SG증권 홍콩법인 전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했다. 단기매매가 성행하고 있지만 개장한지 1년도 안된 현실을 감안하면 부정적 측면보다 긍정적 측면을 더 주목해야 한다." 김종범(사진) SG증권 홍콩법인 전무는 5일 “한국의 주식워런트증권(ELW)이 코스피시장의 10분의1 수준으로 성장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실제 판매되는 ELW가 전체 발행물량의 1%에도 못미치는 등 단기매매가 성행하는 것은 향후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 전무는 SG홍콩법인의 일본 아시아지역 파생상품 트레이딩 총괄책임자. 홍콩 ELW시장 1위업체인 SG증권의 파생상품 매매를 총지휘하고 있다. SG증권은 올 3분기(1~9월) 27.86%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 거래량 급성장으로 기관투자가 참가 조건 형성 = 김 전무는 초창기 데이트레이딩이 ELW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인정했다. 홍콩에서도 개장이후 수년간 데이트레
"저희에겐 거대한 발전 잠재력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치치하얼로 오세요." 중국 헤이룽장성의 치치하얼시(市)는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톤 조선호텔에서 한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경제무역상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기자와 만난 치치하얼시의 린슈싼 시장(사진)은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치치하얼은 중국의 중요한 공업, 식량·목축 기지이자 헤이룽장성 서부의 경제, 과학기술, 문화 및 교통의 중심지"라며 "중국 중앙정부가 '동북노후공업기지 진흥전략'을 진행하고 있어 새로운 발전의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린 시장은 특히 치치하얼이 '강철기계 도시'로 불리울 정도로 공업 기초 실력이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일찍이 쩌우언라이 중국 개국총리가 '국보'라고 일컬은 제1중형기계공장을 비롯해 아시아지역 최대의 화물차 생산기지와 중국 최고의 선반공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화공, 방직, 의약, 전자·정보, 건자재, 환경보호 등 산업에서
"드라마를 통해 한류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멋진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경상남도 진주에서 제1회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이 열린다. 강용식(67)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드라마 축제"라며 "한류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 집행위원장은 "드라마에서부터 한류가 처음 출발해 음반 영화 등으로 그 범위를 넓혀갔다"며 "최근들어 한류가 다소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즐거운 축제를 통해 한류의 현 주소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진지하게 돌아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다양한 인기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상영관이 개설되는 것을 비롯, 인기 드라마 주인공들의 의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코스튬 페스티벌'이 열린다. 아울러 이색적인 드라마 거리도 조성돼 있으며, 남강변에선 화려한 '드라마 OST 멀티미디어 불꽃쇼
"이코노미스트의 역할은 시장의 균형을 잡아주는 일이죠" 증권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연령대는 어림잡아 두 부류로 나뉜다. 나이가 지긋이 들은 40대 중후반의 이코노미스트, 그리고 젊은 30대 초반의 신참 이코노미스트. 동부증권 장화탁 이코노미스트(33·사진)는 젊은 축에서도 가장 젊은 나이에 속한다. 그는 지난 2001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일하던 중 증권가에 투신한 이후 줄곧 이코노미스트의 길을 걸어왔다. 상징적인 일이긴 하지만, 그가 투자전략팀을 거쳐 '이코노미스트'라는 간판을 내건 때는 2003년 9월. 이때부터 동부증권이 자랑하는 '경제일편(經濟一片)'을 꾸준히 연재해 왔다. '회사 옮기는게 몸 값 올리는 길'이라는 트렌드 속에서도 5년 반동안 동부증권 한 곳에서 묵묵히 일해왔다. 현재 증권가 이코노미스트는 종목 애널리스트들에 비해 주목을 덜 받고 있는 게 사실. 리서치센터의 인력구성도 이같은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젊은 연구원들이 종목 애널리스트를 선호하는 경
"지금까지 30여차례 이상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선양시 정부의 슈리(사진) 부비서장은 "국제 경제협력에서 한국을 가장 중요한 나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양은 중국 랴오닝성의 성도이자 중국 동북 지방의 최대 도시로 이 지역 정치·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다. 선양시 정부에서 슈리 부비서장은 대외경제협력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서울에 설치한 '중국선양·한국경제무역대표부'의 수석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슈리 부비서장은 "당서기장과 시장을 비롯해 시 정부 전체가 한국과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라며 "지난 5년간 연속으로 한국주간 행사를 열었고 기타 도시에서도 이를 벤치마크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선양은 지리적으로도 한국과 가까운데다 기업활동의 입지 측면에서도 다양한 장점이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훌륭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양시에는 이미 농심 LG전자 SK 등을 비롯해 10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
[인터뷰]김종우 부산국제디지털방송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한류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주 등으로 영역을 넓혀 국제적인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해야할 때입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시장을 겨냥한 한류 콘텐츠의 활력있는 마케팅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는 15∼18일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열리는`부산국제디지털방송콘텐츠마켓`(DBCM 2006) 행사 준비에 바쁜 김종우 `DBCM 2006` 집행위원회 위원장(40)은 특히 "올해를 한불 영상콘텐츠 교류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의욕에 넘쳐 있다. (사)부산국제디지털문화축제(DICAF. 공동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 박형준 의원)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방송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미디어 사업자들에게 가장 매혹적인 방송 영상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아시아를 세계 방송 시장의 중요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중국(13.1%), 대만(15.3%), 한국(8.9%)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지난해
"저녁 시간되시면 소주 한잔 하시고 가면 좋은데..." 지독한 가난을 겪었던 탓일까. 고병순 강원랜드 이사(52·사진)에게는 보통의 대기업 임원에게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편안함이 있다. 기자가 저녁시간만 됐더라도 진짜 소주를 한잔 마셨을 것 같은 느낌이다. 아직까지 정치색이 물씬 풍기는 기업 강원랜드. 지난 3월 이같은 강원랜드의 혁신을 목표로 LG전자 부사장 출신의 조기송 사장이 취임한지 3개월 후, 고 이사는 최고재무관리자(CFO)의 자격으로 합류했다. 혁신', '변화의 도입'등 파격적인 업무에는 일가견이 있는 그가 조 사장 취임 후 실무선의 '개혁 선봉장'으로 지난 6월 전격 기용된 것이다. "그 당시 안어려웠던 사람 있었습니까. 다 어려웠죠" 어린 시절 그의 장래희망은 '사장님'. 돈 없는 유년시절에 누구나 품어 봄직한 꿈이다. 경영학을 전공한 것도 어린 시절 꿈과 무관치 않다. '사장님'처럼 기업을 세우고 조직을 경영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는 '무언가 남다른 경쟁력을
"기업성장 없이 장기 고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 박현주 미래에셋회장은 2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의 설비투자확대 필요성을 재차 역설했다. 박 회장은 "주식펀드가 중장기적으로 안정된 안정된 고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라도 기업이 적극적으로 설비투자에 나설 수 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장기 주식투자문화가 정착되면서 '단기 배당주'보다는 '중장기 성장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자산운용사의 운신폭이 넓어졌다는 판단에서다. 14조원 가량의 주식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미래에셋운용그룹이 단기배당압력을 차단해 주겠다는 간접적인 의사표시다. 박회장은 이같은 투자권유를 '한국적 주주(Shareholder)'의 권리찾기라고 새롭게 설명했다. 기업의 성장은 주권 소유자 뿐만 아니라 종업원 지역사회 국가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에 단기이익에 집착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펀드투자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회장은 특히 "설비투자 요구에 상응하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