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물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깊이 있게 전합니다. 생생한 이야기와 진솔한 답변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제공하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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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그룹주펀드 유동성 문제 없다 - 펀드의 주주권한 행사 "신중하게 접근해야" "삼성그룹주펀드의 규모가 5조원이 되더라도 유동성 문제는 없을 겁니다." 26일 김범석 한국운용 사장(사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삼성그룹주 펀드의 규모가 비대해지면서 자금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삼성그룹주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총액은 2조원에 육박한다. 한국운용 측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사한 결과 동시에 대량 환매가 발생하더라도 5조원까지는 유동성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또 삼성그룹주의 편입 종목이 14개로 한정돼 펀드 운용의 탄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김 사장은 "자체적으로 편입한도를 조정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기업 지배구조펀드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국내 대부분 기업의 경영인들은 잘 하고 있다"며 "펀드가 의결권 행사 운운해서 경영인들이 불안하게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종업원 복지 신경쓰고 환경보호 앞장서는 기업에 좋은 점수 줄겁니다." 최권욱 코스모투자자문사 대표는 24일 국민연금 사회책임투자(SRI)펀드를 운용할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코스모투자자문은 지난 22일 농협CA운용, SH자산운용과 함께 1500억원 규모의 국민연금 SRI펀드를 운용할 운용사로 확정됐다. 최 대표는 'SRI의 기본철학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지티브 스크리닝 시스템(Positive Screening System)을 통해 SRI펀드에 적합한 기업을 고르겠다고 말했다. 포지티크 스크리닝 시스템이란 종업원 복지에 신경쓰로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좋은 점수를 주는 것을 말한다. 이와 반대로 네가티브 스크리닝 시스템은 인류,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기업- 예를 들어 오염물질을 방출하거나 담배·주류 등을 제조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제외하는 것이다. 운용 초기에는 단기투자와 SRI 투자를 병행한다는 게 최 대표의 계획이다. 최 대표는
"드라마 기획력과 자금관리 능력, 부가사업 창출 능력에서 차별화되어 있다고 봅니다" 초록뱀미디어의 김기범 대표는 21일 "드라마 제작사들이 닥치는 대로 드라마를 양산해내는 경향이 있다"며 "편수보다 품질을 최우선시 하여 최상의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초록뱀의 강점은 전문 프로듀서가 설립한 전문 드라마 제작회사란 점. 김기범 대표는 SBS 드라마전문 프로듀서 출신이다. 때문에 프로듀싱 시스템 구축과 프로듀서 양성 등을 통해 차별화된 드라마 기획 및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고 김 사장은 말했다. "최근 특정 스타 연예인을 앞세운 드라마들이 높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주몽'의 경우 탄탄한 기획력과 제작관리능력으로 제작비를 낮췄을 뿐아니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 프로듀서, 작가, 연출가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도 이 회사의 강점. 초록뱀미디어는 국내 최초의 대형 기획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는 '올인'을 제
"사라지지 않는 연구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연구가 계속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론물리학자였던 뉴튼의 만류인력의 법칙이 불멸의 이론인 것처럼 말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테라전자소자팀장인 김현탁(49) 박사는 한가지에 미치지 않고서는 절대로 뭔가를 이룰 수가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자나 깨나 오로지 한가지 생각밖에 안합니다. 항상 연구에 집중해 있어야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 연구에 진전이 있지, 그렇지 않고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기지 않습니다." 김 박사가 20일 첫 공개한 '모트 금속 절연체 전이현상(MIT)' 원리를 이용한 '전하방전소자' 개발과정도 그러했다. 김 박사는 자신이 정립한 '홀 드리븐 MIT 이론'으로 실험에 돌입한지 3년만에 'MIT 소자'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고, 본격적으로 소자개발에 들어간지 1년만의 쾌거였다. 2002년 11월 첫 연구때부터 지금까지 들어간 연구비는 62억. 김 박사는 "2002년 첫 연구를 시작할 때 3억원을 가지고 2명
"소프트웨어 업계의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 구글은 오픈소스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또한 우리가 받은 것을 되돌려주자는 차원이기도 합니다." 14일 제주한화콘도에서 개최된 '2006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에 기조 연설자로 초청된 그렉 스타인(Greg Stein) 구글 코드개발 매니저(사진)은 자사의 오픈소스 정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처럼 구글의 핵심엔지니어가 국내 동종업계의 세미나에 참석해 기조연설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구글은 수많은 웹페이지와 이미지 검색 등에서 대규모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이를 위해선 오픈소스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죠. 리눅스를 발판으로 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들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컴포넌트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스타인은 "무엇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다른 회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리의 의지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국 본사 데이터센터에서 한달 평균 30
구재상 미래에셋자산 사장(사진)의 통합 미래에셋자산운용 초대 대표 선임이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 사장은 13일 "통합 이후 부문별 대표제로 갈 것"이라며 사실상 본인이 통합 대표로 확정된 것을 인정했다. 그는 "대형화와 전문화가 운용업계의 추세가 될 것"이라며 "합병으로 단순히 회사 몸집을 불렸다기 보다는 시장의 크기를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합병 배경은 내부적으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해외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게 구 사장의 설명이다. 구 사장은 "마케팅, 홍보 등 관리 부문을 통합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아울러 리서치팀과 채권형 펀드 쪽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익률과 함께 규모도 중요하다"며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국 인도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사장은 "비율로 따지면 지난해 적립식 펀드의 증가세 둔화가 뚜렷했다"며 "적립식 펀드 보다는 앞
마당발'로 불리는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총괄프로듀서(42.사진)는 사무실이 없다. 시간을 아끼기위해 고속버스를 개조해 이동형 사무실로 사용한다. 버스 외관을 영화 포스터로 장식해 홍보 효과도 노린다. 현재 공식 직함은 총괄프로듀서지만 다들 그를 정대표라 부른다.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23%)이고 지난 3월까지 대표를 맡았기도 하지만 제작총괄에 해외 영업은 물론 각색과 편집까지 참여하고 있기때문이다. 영화 제작현장을 매일 오가고, 뉴라인시네마, 미라맥스 등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들과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정 대표가 이끌어온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5월 스펙트럼DVD를 통해 우회상장에 성공한 뒤 1년 만에 상반기 엔터 기업들 중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하며 엔터 업계에서 몇 안 되는 '돈 버는 기업'으로 꼽힌다. 미국 유학시절 현지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눈으로 보고 한국에서 적용하겠다는 의욕으로 귀국후 공연기획과 연예인 매니지먼트업을 시작한 정 대표는 보이즈투맨, MC해머, 마이클
[인터뷰]최연욱 밸류스페이스 사장 "PC방 비즈니스도 수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중국과 일본 시장에 PC방 인프라를 수출하는 방식은 물론 비즈니스 모델을 수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340여 개 가맹점을 둔 국내 1위 프랜차이즈 PC방 사이버파크를 운영하는 밸류스페이스의 최연욱 사장(40)은 PC방 사업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음원서비스부터 DMB, 유
작지만 강한 바이오기업 에스비피의 김송배 사장은 "고정관념을 깨뜨리면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항암제 신약으로 세계 제약시장에서 한 획을 긋는 꿈같은 일이 현실화 되도록 연구개발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약개발을 하게 된 동기는? ▶최악의 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 20살에 악성종양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한약방을 하던 친척의 지도를 받으며 생약을 공부하게 됐다. 그 와중에 종양이 치료됐고 그게 내 운명을 결정지었다. 그 후 얼마전 작고하신 병리학 전공의 김순환 박사를 만나 천연물을 이용한 신약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1988년 대전에 암연구 목적의 동광의원이란 의료기관을 갖추고 500여 명의 암환자들에게 약제를 투여했으며 이중 많은 암환자들이 완치되어 언론 학계 등에서 주목을 끌게 되었다.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나. ▶많은 기관과 계속 연구를 거듭해 국내특허 9개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
"하반기 중 이용자들로 구성된 옴부즈맨 도입을 비롯한 공정한 뉴스 서비스에 대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 이용자와 언론사와의 윈윈모델로 포털뉴스의 새지평을 선도해나가겠습니다" 21일 네이버 뉴스개편안을 발표한 NHN의 최휘영 대표는 본지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표된 네이버 뉴스개편안이 최근 '포털의 언론권력화'에 대한 규제 움직임에 대한 반대론적인 시각에서 나온 결과물이 아님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이번 뉴스 서비스 개편안의 취지는. 무엇보다 사용자 입장에서 자신의 기호에 맞는 언론사들을 선택해서 뉴스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더욱 많은 가치(밸류)를 제공해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또한 아웃링크제를 통해 네이버 뉴스안에 모든 기사DB를 모아 서비스를 추진함으로써 야기됐던 온라인뉴스유통시장의 왜곡 현상이나 뉴스콘텐츠 독점화에 따른 사회적 우려들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상현실 방송국을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확고한 브랜드가치를 창출하고 싶습니다." 3차원 영상 시뮬레이션 및 가상현실분야의 전문기업 ㈜엔브이엘소프트의 박지원 사장(36)은 오는 9월부터 '젭` 서비스를 유료화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5월에 선보인 젭(www.zeb.co.kr)은 세계최초로 네티즌이 만드는 3D 영상 제작 스튜디오다. 3D 기반 게임엔진을 이용해 네티즌이 복잡한 3D용 소프트웨어 없이 도 온라인 게임을 즐기듯 가상 공간에서 직접 소품을 배치하고 캐릭터 동작을 지정해 손쉽게 동영상을 제작할 수 것이 그 특징이다. 미니홈피처럼 개인별 촬영 스튜디오를 꾸미기도 하고 원하는 스토리에 맞게 캐릭터를 등장시킬 수도 있다. 촬영된 동영상은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전송할 수 있다. "젭 서비스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UCC(이용자 제작 콘텐츠)입니다. 블로그나 미니홈피 등 네티즌들이 인터넷공간에서 서비스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UCC라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받는 아이는 없어야 합니다. 돈이 있으면 적어도 난치병 환자 개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뿐 아니라, 그로 인한 가정의 해체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달았습니다." 홍보대행사 애플트리&라이언피알연구소의 안재만 대표(36)는 "1년 전부터 서울대어린이병원 후원회 부국장으로 일하면서 소아환자로 인해 겪는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에 일조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특히 4년 연평균 2억 3000만원 정도의 기금을 유치하던 서울대어린이병원 후원회의 기금을 1년만에 40억여원으로 늘린 비결과 관련, "잠재 후원자인 개인과 기업에 무조건 후원을 해달라고 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도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고민을 했던 것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10년전 신라호텔에 근무했던 안 대표는 백혈병에 걸렸던 성덕바우만씨가 KBS `일요스페셜`을 통해 화제가 되었을 때, 호텔 화상회의 화면을 통해 성덕바우만의 부모를 연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