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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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통상 한 번 사기 시작하면 '무섭게' 산다. 외국인이란 결국 각국의 자금들이 모인 합이기 때문에 몰릴 때면 '밀물'처럼 밀려들지 찔끔찔끔 들어오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국내 증시에 방향성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3~4월에도 두 달간 10조원을 순매수했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이 턴어라운드하기 시작했던 지난해 3월 이후부터 이날까지를 기준으로 할 때 한국 코스피 시장에 40조6707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외국인 움직임 또한 그렇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4000억원이상씩 순매수하면서 나흘간 순매수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단기간 내 그렇게 무섭게 사들이면서 펀드 환매 부담에도 불구 주가는 1780선(9일)으로, 또 1800선(10일)으로, 그리고 15일엔 1820선까지 올라섰다. 박스권이라 여겨졌던 상단을 모두 뚫은 것이다. 일단은 박스권 논쟁은 잠정적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숨고르기가 나타나더라도 그 폭이 워낙 완만해서 아래로 급락할 기세가 보이지 않기 때문
미국 증시가 각종 지표 호전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14일 국내 증시는 '쉬어가기'를 택했다. 아무리 증시 분위기가 좋다고 해도 연속 나흘 상승은 부담스러운 모양이다. 단, 낙폭은 약보합 수준으로 제한적이어서 여전히 상승을 향한 기대심리가 높다는 것을 예측케 했다. 수급으로 볼 때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적극적이었다. 외국인은 통상적인 것처럼 미국 증시의 반등에 연동돼 이날 코스피에 38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0일에도 5748억원을, 전날에도 687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연일 한국시장에 상당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사흘간 외국인이 순매수한 규모는 1조6000억원이 넘는다. 외국인의 움직임만 봤을 때는 이날 시장은 급등했어야 마땅하지만, 제동을 건 주체가 있었다. 바로 투신권이었다. 이날 투신은 346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증시 급등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주식형 펀드 환매 물량으로 추정되며, 나머지는 프로그램으로 분석된다. 이
지난 주말 2년3개월만에 처음으로 18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13일엔 2년10개월만에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다. 지수가 최근 9일 가운데 이틀을 제외하고 7일 연속 상승했다는 부담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나가면서 1820선 부근까지 올라섰다. 1800선에서 18포인트 격차를 둠으로써 1800선 '고수'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시장을 이끄는 주체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이다. 외국인은 이날 438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증시를 이끌었는데 화학(1194억원)과 운송장비(1075억원) 금융(636억원) 철강금속(543억원) 유통(433억원) 순으로 골고루 순매수했다.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외국인은 IT 자동차의 대표주 즉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대한 지독한 '편식'을 보여왔다. 시장을 이끈 주도주가 이들이었고, 사실상 이들의 주도로 지난해 9월과 올 1월 1700선까지 올라왔다. 당시 다른 업종들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4월6일 87만5
주식시장이 10일 2년3개월 만에 대망의 1800 고지를 밟았다. 그간 여러 번 진통 끝에 힘겹게 올라선 터인지 1800선 고지를 밟는 순간 이를 지켜내려는 의지가 강했다. 장중 거의 밀리지 않고 1800선을 가까스로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코스피지수가 1800대를 보인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파동이 있기 전인 2008년 6월9일(종가 1808.96) 이후 처음이니 상당히 의미가 있는 일이긴 하다. 물론 칠레나 인도네시아 등 일부 이머징 국가들은 이미 지난달에 역사적 신고가를 썼기 때문에 한국만 있는 특이한 현상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증시 1800은 지난해 외국인의 일방적인 주도 하에 IT 자동차 등 특정 종목을 중심으로 올라온 것과 달리, 연기금 등 국내 기관과 화학, 항공운송, 내수주들의 고른 선전 끝에 올라왔다는 점, 커플링 양상을 보였던 미국 등 선진국 증시의 부진 속에서 나타낸 성과라는 점에서 약진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흔히 지수가 올라가면 심리적으로 더
주식시장에 두 가지 대형 이벤트가 있었지만 그저 무난한 하루였다. 장중 특별하다 싶은 급등락은 나타나지 않았고, 강보합권에 오래 머물렀다. 9일 있었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 이슈와 9월 동시만기일(쿼더러플 위칭데이)이 끝났다. 금리는 인상을 점치는 전망이 약간 우세한 상황이었지만, 추석을 앞둔 시점이라는 것과 해외시장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점, DTI규제완화를 한 시점이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결국 '동결'로 결론지어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이 있고 난 후 상승폭이 약간 축소되면서 오히려 '실망'에 가깝다는 분위기를 내비쳤다. 지난 7월에 금리를 인상했을 때 한국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자신감으로 평가되면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한국의 경제 상황으로 고려해 볼 때 25bp쯤 인상한다고 해도 여전히 저금리고, 부담 없는 수준이라는 인식도 작용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최창호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 차장은 "시장에서는 소폭
'유럽발 악재'가 미치는 주식시장의 영향력은 확실히 이전보다는 약화된 것처럼 보인다. 전날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불거지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했지만, 8일 국내 증시는 1% 하락에 그치면서 장중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연출했다. 그간 주가가 상승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1780선에 근접해 있는 지금 주가 수준은 무난한 조정이었다고 평가내릴 수 있다. 어찌 보면 해외 시장의 불안 요인이 상당히 진부하게 들릴 만큼 내성이 생긴 측면도 있고, 이미 그동안 그 같은 악재를 지금의 주가가 반영해왔다는 판단도 깔려있었을 것이다. '남의 나라 불난 것'을 보면서 옮겨 붙을까 걱정되기보다는 이젠 '스스로 꺼지기를' 방관하고픈 마음도 컸다고 판단된다. 그간 남의 나라 걱정 때문에 주식을 팔았다가 손해 본 경험도 한 몫 했을 것 같다. 여튼 유럽의 '불씨'는 항상 잔존해 있는 것이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그보다는 내일 있을 이슈에 더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지
주식시장이 7일 주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자리 잡으면서 미국처럼 휴장 분위기였다. 장중 내내 큰 변동이 없었고, 투자자들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시장이 전날 노동절휴일로 휴장하면서, 국내 증시는 해외변수가 소멸된 상태에서 출발했다. 증시는 방향키를 잃은 듯 뚜렷한 움직임을 나타내지 못하고 장중 보합권에서 정체된 양상을 보였다. 지수 1800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했고, 9일 금리결정 이슈와 쿼더러플 위칭데이(주식선물 옵션 개별주식선물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이틀 앞둔 시점이라는 점도 관망심리를 자극시켰다. 외국인이 22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미치지 못했고 전날 강세를 보였던 수출주 역시 이날엔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1% 올랐지만 현대차와 기아차는 소폭 하락했다. LG화학] 역시 1% 가량 하락했다. 그나마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에너지 절감 정책에 따른 철강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포스코 등 철강주들이 4%가량 오르는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 예상보다 호전된 고용지표 덕택에 반등하면서 7일 국내 증시는 1792까지 오르면서 1800 문턱까지 다가왔다. 하지만 외국인만 적극적이었지 국내 투자자들은 관망 심리가 두드러졌다. 오늘 밤 미국증시는 노동절 휴일로 인해 휴장한다. 또한 오는 9일 주식선물, 옵션, 개별주식선물 옵션이 동시 만기하는 쿼더러플 위칭데이가 있고, 같은 날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여부가 결정된다. 여러 이슈들을 앞에 놓고 증시 투자자들은 마냥 들뜨기 보다는 차분하게 지켜보자는 심리가 강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 336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1561억원과 14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방향성을 보인 투자자들이 없었고, 거래가 소강된 양상을 보였다. 방향성에 대한 판단을 미루는 분위기였다. 그나마 눈에 띈 부분이 이전 주도주였던 IT대표주인 삼성전자(+2.5%)와 운송장비업종인 현대차(1.7%) 기아차(4.7%)의 급등이다. 이는 외국인이 전기전
국내증시가 원기를 회복했다. 코스피시장은 이번 주 주간 단위로 2.9% 올랐다. 지난 주 2.6% 내리며 장중 1730선도 밑돌았지만, 이번 주에는 반등하며 1780선을 되찾았다. 한 주 사이에 1800선에 기대도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 심리는 남아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과 부동산 관련 대책에 대한 희망으로 주초 1760선을 회복했지만, 재차 불거진 미국 소득지표 실망감에 1740선까지 내렸다. 이후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와 제조업지수 등 개선에 힘입어 주중반 이후 오름세를 타며 '롤러코스터'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도 600억원의 순매수에 그치며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어 증시 전반에 답답한 기류는 남아있는 상태다. 지표에 민감한 시장은 주말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 시선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주말 사이 미국 고용관련 지표가 기대치에 만족스러우면 다음 주 초에는 1800선 도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지표의 전반적인 개선을 기대하
수급으로 움직이는 시장에서는 수급으로 '달리는 말'에 올라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지수보다는 업종과 종목별 등락이 심화되는 최근 장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업종과 종목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다. 상반기 전기전자와 자동차가 증시 반등을 주도하며 호랑이 노릇을 했을 당시에는 호랑이 등에 올라탄 뒤 언제 내려오느냐가 중요 포인트로 작용했지만, 지금은 호랑이가 쉬는 동안 토끼도 뛰고 여우, 늑대도 뛰면서 순환매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호랑이 없는 골에 코끼, 여우,늑대가 난립하는 박스권 장세에서 시장의 움직임은 작지만 업종·종목간 수익률 차이는 크게 벌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는 업종과 종목 위주로만 상승세가 강화되는 수익률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정 업종과 종목에 기관과 외국인 매수와 매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상승과 하락 추세가 형성되면서 시장은 제자리에 있지만 업종간에는 방향성이 두드러지는 모습도 엿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시장이 펀더멘털
최근의 시장 모습은 작은 모멘텀만 생겨도 위로 올라갈 기세다. 해외시장이 급락할 때는 잠잠하다가도, 조금 안정될 기미만 보이면 급등세다. 아래로 내려가려는 힘보다는 위로 올라가려는 힘이 더 강해 보인다. 9월 증시 첫 출발은 산뜻했다. 1.3% 올라 1760선을 재차 회복했다. 미국 증시가 소폭 오른 데다, 일본이나 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반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이 1% 내외 하락하는 등 악재가 없지는 않았지만 호재에 더 민감한 모습이었다. 악재엔 둔감하고, 호재에 있어선 증폭 효과를 보이고 있다. 증시가 호재에 민감한 양상은 기본적으로 해외 시장과 달리 견조한 펀더멘털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발표된 국내 '7월 산업활동향'에서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사상 최고치로 나왔고, 경기선행지수 전년 동월대비 역시 하락폭이 축소되는 등 한국경제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견조한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같은 국내 경기에 대한 신뢰가 선진국 증시와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불안한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모습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31일 국내 증시는 급등 하루 만에 전날 상승분(1.77%)의 상당량(0.99%)을 토해냈다. 따지고 보면 8월은 기대와 우려가 계속 교차한 한 달이었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추가경기부양책 시사 등 정책 기대감이 살아있었다. 한국 자체만 놓고 볼 때 밸류에이션 매력, 상대적으로 강한 펀더멘털 등이 시장에 매수심리를 떨치지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림자처럼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증시의 발목을 붙잡았다. 미국의 고용지표, 주택지표 부진에 이어 소득지표 부진까지 겹치면서 미국 증시 투자자들은 상당히 우울해했을 법 하다. '더블딥' 우려감이 현실화되나 하는 불안감이 증폭됐을 가능성이 크다. 오죽하면 버냉키가 추가적으로 경기부양책을 펼치겠다는 발언을 보인지 하루 만에 투자심리가 냉각됐을까. '더블딥'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민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