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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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크게 좋아보이는 팩트는 없어요. 다만 경기 둔화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정도죠." 외국계 증권사의 한 전문가는 다소 힘 빠지는 의견을 내놓았다. 2분기 실질 GDP에서 성장이 정점을 찍고 하강하도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일부에서 3분기 저점 통과라는 산뜻한 전망을 제시했지만 이와는 거리가 멀다. 얼마 전 홍춘욱 키움증권 팀장이 제시한 의견과 같은 맥락이다. 그는 "매수가 시급하지 않을 뿐 아니라 사더라도 주가가 많이 떨어졌으니까 매수해도 무리가 아니라는 의미일 뿐 강세장이 다가올테니까 사자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거래대금이 2조원에 못 미칠 정도로 매매가 위축된 가운데 지수는 장중 고점과 저점의 거리를 10포인트 이내로 축소, 갑갑하기 짝이 없는 흐름을 연출했다. ◇ 6월 저점이 바닥일 듯 = 그래도 다행스러운 사실은 '좋을 것이 없다'는 전문가도 기간 조정을 예상할 뿐 1200을 크게 깨고 내려가는 가격 조정을 염두에 두지는
미국 증시 상승이라는 재료 하나에 주가가 급등했다. 수급을 뒷받침한 것은 프로그램이 전부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5분기 동안 최저 수준을 나타냈고, 외국계 증권사에서 성장의 정점을 지났다는 평가를 내놓았지만 이날 주가 상승을 꺾어놓지 못했다. 20포인트 상승쯤이야 식은죽 먹기라는 듯 지수는 위로 튀었고, 장중 1290선에 근접한 동시에 20일 이동평균선(1271)을 되찾았다. ◇ 상승의 조건이란 = 2개월 가량 주식시장이 힘겨운 조정을 거치는 사이 시장 전문가들이 제시했던 상승 추세 복귀의 조건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의 진정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 연착륙 등 두 가지로 요약된다. 이날 주식시장의 시세 분출이 1300을 저항선으로 한 박스권 등락에 지나지 않는다고 굳이 의미를 축소하더라도 시장에서는 급등을 불러온 이유가 다소 터무니 없었다는 반응이다. 미국 증시의 강한 반등이 글로벌 증시에서 여세를 몰아 코스피시장까지 장악한 것인데 전날 미국 주
'탈동조화…' 오늘같은 날 미국과 한국 증시를 두고 탈동조화라고 말하면 걸맞는 표현일까. 초장부터 급락에 베팅한 듯 선물 대량 매도로 지수를 밀어내기 시작한 외국인은 결국 소기의 성과를 얻지 못한 채 포지션을 정리했다. IT 기업의 실적 경고와 추가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지난 주 나스닥지수가 주요 지지선을 이탈, 14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코스피시장은 여기에 동요하지 않고 견조한 흐름을 연출했다. 고점 대비 낙폭이 여전히 큰 만큼 주가가 매력적이지만 아직 매수가 급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일정 부분 미국 증시와의 탈동조화에 대한 기대도 높다. ◇ 미국 기술주 하락의 시사점은 = 인텔에 이어 델컴퓨터의 실적 경고로 미국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IT 산업의 경기 둔화를 우려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국내 대표 기술주와 연결고리가 아주 강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미국의 IT 부진은 PC 부문
안도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까. 이틀간의 급등으로 코스피지수가 1300에 바짝 근접했다. 재료는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의 일부 해소, 수급은 외국인과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로 유입된 매수였다. 지수는 올랐지만 국내 기관과 개인은 매수에 소극적이었고, 추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 결여를 드러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32.13포인트(2.54%) 급등한 1295.15로 마감했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고, 상승 종목이 634개에 달했다. 일단 외국인이 18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점이 긍정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과도한 긴축을 단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와 뉴욕 증시 랠리가 매수 의욕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FRB의 회의 결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벤 버냉키 의장의 취임 후 그의 성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번 성명서 내용은 균형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하지
지수가 떨어질 때 그랬던 것처럼 오를 때도 투자자들은 당혹스럽다는 표정이다. 너무 가파르게 상승하는 바람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럽다며 속내를 내비치는가 하면 지수 1300선에서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외국계 증권사조차 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증시 애널리스트는 보수적인 쪽과 공격적인 쪽으로 나뉘어 수급과 경기 현황, 환율이나 유가 움직임에 대해 상이한 해석을 내놓고 있지만 정작 지수를 갖다대면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것도 아니다. 많이 가야 직전 고점인 1426선 근처까지 반등하겠지만 추가 상승이 힘들 것이라는 것이 조심스러운 의견이라면 V자 반등을 지속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펴는 쪽에서도 1500선에 근접하면 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리스크 요인 해소됐나 1280선까지 밀렸던 지수가 1400선 목전까지 상승하며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것은 외국인 매수가 탄탄한 버팀목이 돼 주었기 때문이다. 결국 과매도 현상이 진정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전약후강은 아니었지만 추가 하락도 없었다. 초반 낙폭을 유지한 채 거래를 마쳤다. 급락의 주역인 외국인은 막판 매도 규모를 줄여 여운을 남겼다. 증시 주변에서는 때아닌 '인텔 쇼크'로 촉발된 조정의 강도를 재느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24.30포인트(1.92%) 하락한 1244.50으로 마감했다. 하루만에 2주전 돌파한 전고점(1244) 부근까지 물러섰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67포인트(0.25%)오른 667.71로 마감, 역대 최장인 17일 연속 상승 기록을 수립했다. 모멘텀도 악재도 없이 지루한 흐름을 지속하던 증시가 예기치 못한 복병으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종전 같으면 '전약후강'으로 여유있게 마무리했을 테지만 이번엔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오랜 교착 상태에서 벗어나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점에서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약점이 드러났다 이 급락은 인텔 쇼크 자체의 충격파도 있지만, 그동안 상승 분위기에 가려져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라는데 내 주식은 왜 이 모양이야?!"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200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나 개별 종목들을 쥐고 있는 투자자들 사이에선 볼멘소리가 나온다. 왜냐하면 이번 신고가 랠리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초대형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장은 특히 업종 대표주자 상승에 2등주가 뒤따르는 패턴으로 요약되며 시가총액 상위 30위권내 종목들 중심으로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즉 대형주 중심의 종목별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단기 트레이딩 매매는 통하지 않는 국면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시장 강세기조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고 할 때 대형주 중에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우량주에 베팅해 보유하는 전략이 가장 타당하다. 단기 숨고르기 13일 종합주가지수가 6일 만에 하락했다. 단기 급등으로 인한 숨고르기라는 평가가 많다. 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4포인트(0.02%) 하락한 1158.1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03억원
증시 랠리에 다시 시동이 걸렸다. 코스피시장은 4일간, 코스닥시장은 7일간의 짧았지만 화끈했던 조정을 뒤로 한 채 다시 상승 궤도에 복귀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조정 직전의 전고점을 어렵지 뛰어넘어 사상 최고가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3개월 이상 누적된 급등의 피로를 해소하기에는 조정 강도가 미흡하다는 진단이 우세했지만, 시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 갈 길을 가는 모습이다. 코스피시장은 고유가 부담 속에서도 나흘 연속 상승, 최근 조정분을 완전히 만회하고 전고점을 가볍게 넘어섰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1131.97까지 올라 조정 직전인 지난 3일 기록한 전고점인 1129.92(장중가)를 넘어섰다. 이제 남은 전고점인 사상 최고점과의 거리는 장중가(1145) 기준으로는 불과 13포인트, 종가(1138)로는 8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 8일까지 나흘간 32.19포인트(2.88%) 하락한 뒤 현재까지 저점 대비 43.58포인트(4.01%) 반등했다. 이에 반해 코스닥시장
증시가 금리정책과 옵션만기 등 변수들을 물리치고 연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금리와 환율, 유가 등 가격변수들이 악재로 등장하면서 조정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당초 옵션만기와 관련한 프로그램 매도도 예상됐으나 결과는 상승이었다. 강한 시장은 만기일 매물 부담조차 호재로 돌려놨다. 양호한 수급과 상승을 기대하는 '강한' 투자심리, 글로벌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가 모든 악재들을 눌렀다는 지적이다. 종합주가지수는 112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불과 18포인트 남겨놓고 있다. 종가는 전날보다 18.91포인트(1.71%) 오른 1123.77. 장중 기준 연중 최고가 1129.92(8월 3일)은 못 넘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일 고점인 1118.83을 넘어서 올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초반 한때 하락 반전, 1104.35로 밀리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콜금리 동결 발표 직후부터 오름폭을 늘리다 프로그램 매수세에 탄력을 더욱 높였다. 만기일 상황 정리 주가가 상승하기를 염원하는
주식시장이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 예측 불허의 변화가 잇따르면서 한 곳으로 수렴되는 듯했던 증시의 공감대가 무너져버린 듯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믿어라'는 거시적 낙관론이 증시를 지배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상승 추세로의 복귀냐, 조정의 연장이냐를 놓고 다양한 편차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증시의 장기 상승 추세까지 부정하는 '극단적인' 비관론은 아직 없지만, 상승 추세로의 복귀를 놓고서는 비관-낙관이 거칠게 맞붙은 모습이다. 사상 최고점(마감 1138, 장중 1145)까지 한달음에 달려갈 태세던 지난주 초(2일)까지만 해도 증시 주변에서는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감이 있었지만 '조정'에 대한 직설적인 얘기는 없었다. 그러다 지난주 말(5일) 예기치 않게 낙폭이 깊어지자 본격적인 조정 국면 진입에 대한 선언과 함께 조정의 폭과 길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 주초(8일)까지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자 추가 상승을 위한 에너지를 비축할 때까지 한동안 랠리
암은 초기에 별 다른 증상이 없다가도 어느 정도 진행되고 나면 감지할 수 있는 증상을 야기한다. 미국암협회(ACS)는 암을 진단할 수 있는 7가지 위험신호를 내놨는데, '기침을 3주 이상 하거나 목소리가 쉬면' 폐암이나 후두암을 의심해보라는 식이다. 물론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암의 징후라고 할 수는 없고 실제로는 오히려 암이 아닌 경우가 더 많지만 의사의 진찰은 한번 받아볼 만은 하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에도 위험을 알리는 신호들이 많은 데 그 중 하나가 '금리'다. 경험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증시의 활황세를 즐기다가도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슬슬 물러설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 일종의 경험법칙으로 통한다. 전통적으로 시장 금리의 상승은 증시의 상승세를 둔화시키는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금리 상승은 소비부문을 위축시켜 기업이익을 악화시키고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뿐만 아니라 통화량 감소로 유동성 위축을 가져오는 등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미
OECD 경기 선행지수가 호전되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줄어주었고, 미국 7월 고용지표도 예상외로 호전됐지만 시장은 하락으로 화답했다. 미국 증시는 다우와 S&P지수가 모두 20일선을 하향이탈하는 등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8일 지수는 나흘째 하락하며 전날보다 2.72포인트 내린 1086.64로 마감했다. 20일선이 있는 1085를 간신히 방어했는데 외국인과 개인이 팔았고 기관이 증권과 투신 매수로 1000억원 미만의 매수우위를 보인 정도. 상승장 속의 단기 조정이라면 주목해야 할 몇 가지 변수들이 있다. 먼저 중소형주와 대형주간 수익률 차이다. 종합주가지수가 고점 대비 3.8% 가량 하락하는 동안 시가총액 규모별 지수에서 대형주 지수는 3.6% 내려 시장보다 선방했다. 반면 중형주 지수는 고점대비 4.5% 내렸고 소형주 지수는 무려 6.8% 하락했다. 지수 하락도 종합주가지수와 대형주 지수가 3일부터 내린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2일부터 하락해 지수 고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