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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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 달 동안은 증시 시황에 대해 물어보지 마세요.” 한 증권회사 투자전략팀장은 26일 “앞으로 종합주가지수는 910~950의 박스권에서 재미없는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똑같은 얘기를 되풀이하기도 힘드니까 아예 한 달 정도는 증시를 바라보지 말고 다음 상승 장에서 오를 종목을 찾는 데 노력을 기울이는 게 투자수익이나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래도 요즘 코스닥지수가 7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데, 코스닥이 대안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조익재 CJ투자증권 조익재 리서치본부장은 “코스닥에서도 이렇다할 수익을 내기가 만만치 않다”고 지적한다. “이번 코스닥 상승이 미국 나스닥 상승에 따른 것인데, 나스닥 상승이 IT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원유를 비롯한 상품(Commodity)에 몰렸던 자금이 IT 쪽으로 몰리는 수익률 게임양상이 벌어지면서 상승한 것이어서 지속성에 의문이 있다”는 지적이다. 코스
"주식투자는 대세가 70, 종목이 20, 타이밍이 10"이라는 얘기가 있다. 시장의 방향성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연기금을 대상으로 10년간의 운용결과를 놓고 성과요인을 분석한 결과, 주식과 채권에 대한 자산배분 효과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9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선택 효과가 7%, 매매시점 효과가 2%로 집계됐다. 배경이 미국이고 연기금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한국 주식시장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시장의 대세가 주식투자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력이 일반적인 인식에 비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91%의 대세라는 주요변수(major factor)보다 7%의 종목선택과 2%의 매매시점이라는 부수변수(minor factor)가 빛을 발하는 국면이다. 대한민국 전체 주식시장의 92%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시장은 주춤거리며 심지어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데, 8%의 코스닥시장은 연일 오름세다. 지난 24일에는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이 유가증권시장의
홈캐스트 주가는 24일 7300원에 마감돼 지난 4월28일보다 27.3% 상승했다. 휴맥스도 5월 3일 9200원에서 이날 1만1500원으로 25.0% 올랐다. 홈캐스트와 휴맥스를 비롯한 18개 코스닥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닭이 소를 잡아먹는다.” 벤처열풍이 불어 닥쳤던 1999년에서 2000년 3월까지 증시에서는 이런 말이 유행했다. 벤처기업이 많이 등록돼 있는 코스닥(닭)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시중자금이 코스닥으로 몰리면서 거래소(소)는 뒷전으로 밀렸기 때문이다. 거래소에 상장하면 주가가 떨어지기 때문에 거래소를 버리고 코스닥에 등록한 기업들도 늘어났다. 최근 들어 다시 코스닥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직은 과거처럼 닭이 소를 잡아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증시 흐름의 중심은 코스닥에 있다. 코스닥 거래대금이 1년10개월 여만에 거래소를 웃돌았다. 종합주가지수는 3일째 제자리 걸음이지만, 코스닥지수는 5일 연속 상승했다. 흥분해서 주가가 급등하는 것이 아니라 장중에 조
"U자형 경기반등은 가능할까?" 한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7%에 그친 가운데 올 하반기 'U자형 경기반등'이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U자형 경기반등'의 카드 중 하나가 추경예산 편성이다. 정부가 여전히 올해 5%대 성장 목표를 버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 추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21일 추경예산 편성에 대해 "세입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추경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신동석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 정부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2/4분기가 경기저점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정부는 여전히 연간 성장률 5% 목표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는데, 이는 하반기 공공사업과 같은 직접적인 부양수단이 사용될 것임을 암시한다"며 "하반기 중 GDP 대비 1
최근 글로벌 경제상황을 들여다 보면 '쥬라기 공원'(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클라이맥스 장면이 떠오른다. 높은 지능의 벨로시랩터(백악기 중형 육식공룡) 떼가 엘리 박사 일행을 포위한다. 그러나 어디선가 나타난 티라노사우루스(백악기 대형 육식공룡)가 벨로시랩터 떼를 처치한다. 덕분에 엘리 박사 일행은 벨로시랩터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지만, 대신 티라노사우루스로부터 도망쳐야할 처지에 놓인다. 이 같은 상황을 현재 글로벌 경제판으로 그대로 옮겨보자. 그동안 전세계 증시를 옥죄왔던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사그라들고 있다. 지난 19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미국의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핵심CPI가 제자리 걸음을 한 것은 지난 200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덕분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급격한 금리인상 가능성도 크게 낮아졌다. 둔한 티라노사우루스가 재빠른 벨로시랩터를 잡았듯이, 금리 상승에 따른 일시적 경기둔화(소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오늘만 같아라~” 19일 증시는 모처럼 활짝 웃었다. 비 온 뒤의 높고 맑은 5월 하늘과 햇살의 축복을 받은 듯, 주가는 사뿐사뿐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한 달여 만에 950선을 넘어섰고, 코스닥지수도 440대를 돌파했다. 주가 급등을 이끌어 낸 것이 프로그램 매수라는 점에서 주가 상승을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지만, 지수가 바닥을 만들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불안을 어느 정도 가시게 했다는 점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다. 전고점 돌파하며 950선 회복..단기 골든크로스도 발생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73포인트(2.34%) 오른 952.09에 마감됐다. 전고점(942.67, 5월6일)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4월14일(953.92) 이후 처음으로 9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종합지수도 9.06포인트(2.08%) 상승한 445.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모두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종합주가지수 5일 이동평균이 932.37로 20
만약 농구 경기에서 3점슛에 대해 2.5점만 주는 것으로 규칙이 바뀐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좋은 3점슈터를 가진 팀일수록 손해가 클 것이다. 수출에 강점을 가진 한국에 환율은 1가지 경제변수 이상의 의미다. 한국경제에 있어 환율은 '게임의 법칙' 그 자체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은 농구에서 선수 한두명이 바뀌는게 아니라, 아예 룰이 바뀌는 것이다. 지난해 3/4분기까지도 1달러를 벌어오면 1150원을 받았는데, 이제는 똑같이 1달러를 가져와도 1000원 밖에 못 받는다. 그 영향은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컸다. 지난 1/4분기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전체 순이익은 12조12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영업이익도 16%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1/4분기 순이익이 1조4984억원으로 작년 동기(3조1388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이 같은 결과를 가져온 환율이라는 '게임의 법칙'이 요즘 다시 바뀔 조짐을
종합주가지수가 94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유가하락과 미국 증시 급반등으로 개장 초 940선까지 강하게 오르며 저항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일본 주가 급락이라는 복병을 만나 920대로 되밀렸다. 미국 경제와 증시가 둔화되더라도 중국과 일본이 버텨주면 한국 경제와 증시는 비빌 언덕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일본 주가 급락으로 허물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경제도 위앤화를 절상할 경우 둔화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며 철강 유화 등 소재주를 끌어내리고 있다. 최근 들어 IT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IT 엔진 하나만으로는 경제와 증시를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힘에 한계가 있을 것이다. ‘당분간 믿을 것은 현금밖에 없다’는 말이 점점 더 무게를 더해가고 있다. 높아져 가는 940의 저항선 25년 전, ‘광주의 비극’을 애도하는 듯 잔뜩 찌푸린 날씨로 시작된 17일 증시의 출발은 산뜻했다. 이날 새벽 끝난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112.17포인트(1.11%) 급등했다는 소식으
역사상 최고의 공상과학(SF) 대하서사 영화로 꼽히는 '스타워즈' 시리즈. 그 완결편인 의 국내 개봉(26일)이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에피소드 1~3보다 먼저 제작돼 1977년 선보인 과 2002년 나온 이 이번 에피소드3를 통해 연결된다. 지난 1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사회를 가진 에피소드3는 스토리와 액션씬의 긴장감이 역대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도 '백미'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동안 에 밀려 최고의 대하 서사물 자리를 내줘야 했던 스타워즈가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라는 제목에 걸맞게 왕좌를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재밌는 것은 1983년 개봉된 의 제목이 처음에는 였다는 것이다. 조지 루카스 등 제작진은 마지막 순간에야 '제다이'(기사단)가 율법상 복수가 금지돼 있다는 것을 상기하고, 제목을 '제다이의 귀환'으로 고쳤다고 한다. 요즘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IT주의 복수'가 시작될지가 최대의 관심 거리다. 최근 삼성전자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들이 주도력을 회
올 들어 부정적인 시황관을 유지해오던 한 투자전략가가 13일 "시황관을 바꿨다"며 "종전 중도좌파에서 중도우파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회의적 시황관을 긍정적인 박스권 또는 점진적인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경기 고유가 북핵 등의 악재요인들이 희석돼 가고 있는 데다 IT주 재개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 증시는 긍정적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악재가 도사리고 있기 때 문에 다음 달까지는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해 '중도우파'라는 표현을 썼다"고 덧붙였다. 그의 이 같은 변심(?)과 맞물려 실제 최근 증권시장에선 긍정적인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기전자주를 6일 연속 순매수하자 낙관론이 솔솔 일기 시작했다. 13일 외국인은 운수장비와 화학은 각각 189억원, 110억원 순매도한 반면 전기전자업종을 129억원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 물량 탓에 밀렸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 오른 923.19로 마
삼성전자가 빈사 상태에 빠진 증시를 떠받치고 있다. 외국인이 지난 2일부터 8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도 45만2000원에서 47만5000원으로 5.1% 상승했다. 종합주가지수가 920~940을 오가는 동안 대형 우량주 가운데서는 외롭게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도 믿을 건 삼성전자’라는 말을 나오게 한다. IT주식 안에서는 차별화가 일어나고 있다. TFT-LCD를 중심으로 하는 디스플레이(화면장치) 관련 종목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핸드폰 관련 종목은 약세다. 메모리 관련 종목은 엎치락뒤치락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아직도 지수가 본격적으로 상승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예고한다. 조용히 끝난 옵션 만기..폭풍전야일까? 주가지수옵션 5월물 만기였던 12일 증시는 비교적 조용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7포인트(0.24%) 떨어진 921.21에 마감됐다. 미국의 주가 반등으로 개장초에 928.87까지 올랐지만, 마감 동시호가 때 옵션만기 관
외국계 증권사들이 잇따라 북핵 문제의 위험을 지목하며 주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내놓고 있다. 메릴린치증권은 11일 북핵 리스크를 지적하면서 한국에서 외가격(out-of-money) 풋옵션을 사둘 것을 권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도 북핵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며 한국 주식에 대해 숏(매도) 플레이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런 가운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측 고위 외교소식통은 11일 후 주석이 방북한 뒤 1~2주 안에 6자회담이 열리는 방안과 6자회담을 먼저 한 뒤 방북하는 방안 등을 중국 정부가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국제사회가 지켜보고 있는 만큼 후 주석의 북한 방문은 6자회담과 관련한 고무적인 신호가 돼야 하고, 그 시점은 양측 모두에게 편안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후 주석은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한반도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고 밝혀 북핵 문제 해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