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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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조정받을 때가 됐다’는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종합주가지수는 줄기차게 올라 9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러나 잔치판은 잔치판인에 썰렁하기 그지 없다. 도무지 흥을 찾아볼 수 없다. 잔치를 벌이라고 진수성찬을 차려놓았는데, 객들만 몰려 들어 배불리고 있는 탓이다. 주인은 객들에 안방을 빼앗기고 저 멀리 발치에서 시커멓게 썩어 문들어진 가슴을 쓸며 객들의 맛난 식사를 물끄러미 바라볼 뿐이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52포인트(0.40%) 오른 884.80에 마감됐다. 전날 0.9포인트 떨어진 것을 하루만에 회복해 조정에 대한 우려를 씻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2445억원, 코스닥에서 224억원, 코스피200선물을 4584계약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들의 잔치...개미들에겐 그림의 떡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은행주로 집중되면서 우리금융지주 대구은행 기업은행 한미은행 부산은행 외환은행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 그
한때 ‘한국 증시와 한국의 40대 남자의 공통점 3가지는 무엇인가?’라는 우스개 질문이 있었다. 정답은 △전강후약(前强後弱)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별 재미는 없다 △백약이 무효이다. 주가가 오르려다 맥없이 무너지는 것을 되풀이하고 주식투자로 돈을 벌기는 커녕 잃는데다 증시부양책을 내놓아도(지금은 부양책이라는 말 자체가 없어졌지만) 약발이 듣지 않는 것을 풍자한 말이다. 하지만 요즘 증시는 이와 다르다. 개미(소액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로 돈을 잃는 것은 변하지 않는 ‘슬픈 현실’이지만, △전약후강(前弱後强) △오르는 놈만 계속 무섭게 상승하고 잊혀진 주식에는 도무지 햇볕이 들지 않고 △외국인이 만병통치약(?)이 됐다. 16일 주식시장은 이렇게 변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한때 876.56으로 떨어진 뒤 885.65까지 반등했다. 종가는 전주말보다 0.90포인트(0.10%) 떨어진 881.28. 코스닥종합지수는 3.22포인트(0.73%) 상승한 446.13에
'피 말리는' 종목 발굴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7일 연속 상승, 1년9개월만에 880선에 오른 뒤부터 어떤 종목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뚜렷해지는 탓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아직 덜 오른 종목을 찾느라 ‘토끼 눈’이 돼 있다. 수익률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다. ‘13일의 금요일에는 주가가 떨어진다’는 징크스가 있던 13일 지수는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23포인트(0.48%) 오른 882.18에 마감됐다. 7일 동안 46.68포인트(5.6%) 올라 2002년 4월24일(915.69)이후 최고치였다. 코스닥종합지수도 5.44포인트(1.24%) 상승한 442.91에 거래를 마쳤다. 새로운 기록...추가상승의 기대와 조정에 대한 부담 종합주가지수가 7일 연속 상승한 것은 2002년 8월 이후 18개월 만에 처음이다. 종합주가지수는 그 해 8월7일부터 16일까지 7일(거래일 기준) 연속 올랐다. 상승폭은 44.51포
“증시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 합니다. 삼성전자나 삼성SDI CJ 등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해서 차익매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생산하는 제품의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가격결정력(Pricing Power)이 있는 기업의 주가는 새로운 역사를 쓸 것입니다.”(한화증권 이진규 르네상스지점 부지점장) “삼성전자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입니다. 외국인들은 최근들어 그동안 많이 오른 종목을 팔아 차익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대형주보다는 작년에 이어 올 1/4분기에도 실적이 호전되는 중소형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임송학 교보증권 이사) 증시의 앞날에 대한 의견이 점점 더 엇갈리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장중에 조정을 거치고 다시 오르는 ‘계단식 상승’이 이어지며 6일째 상승하자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반면 증시 주변 여건이 점점 불리해지고 있어 추격 매수보다는 위험관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외국인 매도에도 지수는
“도대체 외국인들은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는 거야?”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늘어나고 있지만 사는 종목을 보면 추격매수보다는 위험관리를 하는 것이 정답인 것 같은데 주가는 계속 오르니 (주식을 왜 안 사는지) 고객들에게 설명하기도 어렵다.” “외국인이 사는 것을 보니 사야 할 것 같은데, 국내 사정을 보면 선뜻 (매수) 주문을 낼 수도 없고…” 외국인과 일부 발빠른 투자자들을 위한 잔치가 계속되면서 펀드매니저와 개미(개인 소액투자자)들의 고민과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연일 올라 1년9개월만에 870선을 올라섰지만 대부분의 개미(개인 소액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썰렁하다. 외국인 매매비중이 매수(24.4%), 매도(14.6%)로 사상 최고치에 이르며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미들은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며 ‘그들만의 천국’을 쓰린 가슴을 움켜쥐고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 실정이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54포인트(1.10%) 오른 876.
종합주가지수 870선 돌파를 앞에 놓고 외국인과 기관 및 개인 사이에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매수라는 훈풍으로 종합주가가 4일째 올랐다. 증시에 봄이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것을 기대하게 하는 점이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이 외국인이 사는 족족 내다팔아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아 870선은 아직 점령하기 어려운 성채(城砦)로 남아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23%) 오른 866.80에 마감됐다. 외국인이 현물에서 3191억원, 주가지수선물에서 5851계약 순매수한데 힘입어 한 때 869.62까지 올라 870선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기관(1114억원)과 개인(1993억원)이 대량으로 물량을 내놓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0.82포인트(0.19%) 떨어진 438.9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 증시의 독야청청(獨也靑靑) 이어질까 이날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0.36% 떨어졌고 홍콩과 싱가포르 증시도 하락했다. 대만증시는 소폭 상승했지만
종합주가 900 돌파를 위한 시동걸기인가? 외국인이 보유주식을 내다팔기 위해 한국 기관과 개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유혹인가? 종합주가지수가 3일째 상승해 860선 위로 뛰어올랐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14.54포인트(1.71%) 오른 864.77에 마감돼 전고점(종가 869.04, 장중 873.61)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 매수 강도를 볼 때 전고점 위로 넘어서 900선까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지고 있다. 다만 외국인 매수가 삼성전자나 LG전자 및 삼성SDI 등 수익증가가 예상되는 종목보다는 은행주와 SK(주) 한화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강한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가 오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8.31엔(0.56%) 떨어진 1만402.61에 마감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역시 외국인, 그러나… 외국인은 역시 저항해서는 안될 거대한 세력이다. 외국인은 지난주말에 이어 이날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해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 매도로 잠시 흔들렸던 증시가 외국인의 재매수에 힘입어 다시 안정을 찾고 있다.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해 종합주가지수는 3일 만에 85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수의 질(質)이 그다지 좋지 않아 추가상승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원/달러환율 동향과 미국 증시 및 금리 동향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매매를 단기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시장 주도권을 외국인에게 빼앗긴 기관과 개인은 외국인의 뒷북만 치고 있을 뿐이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밀물과 썰물처럼 외국인이 사고 팔 때마다 배달민족의 지갑은 얇아지고 외국인들의 계좌는 새록새록 살찌어 간다. 외국인 순매수의 질(質)이 좋지 않다 외국인이 4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추가하락에 대한 불안에 떨던 심리를 한순간에 돌려놓았다. ‘버난키 효과’(번 버난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가 미국 경제가 예상외로 건강해 금리를 빨리 올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로 미국 주가와
겉은 화려한데 실속은 없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것처럼 지수는 올랐지만 돈 번 사람은 찾기 어렵고 손해 본 투자자가 많았다. 하락종목이 거래소 384개, 코스닥 496개로 오른 종목(거래소 366개, 코스닥 324개)보다 많았다.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종목도 거래소에서 23개, 코스닥에서 29개나 됐다. 한 마디로 그림의 떡이며 그들만의 천국이었다. ‘올해는 기필코 주식투자로 돈 벌겠다’는 소망과 다짐을 껴안은 정월 대보름달이 떠오른 5일, 증시는 싸늘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42포인트(0.65) 오른 840.92로 마감돼 84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장마감 무렵 외국인이 주가지수선물을 사들여 선물가격을 높이고 프로그램매수를 유발해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어서 지수상승의 의미는 그다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이 무섭다 외국인은 이날 거래소에서 1810억원, 코스닥에서 7억원어치 순매도해 시장 분위기를 썰렁하게 했다. 외국인 매도가 몰린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봄소식을 알리는 입춘(立春)인 만큼 날씨가 따뜻해지겠지 하는 기대 때문에 한겨울이라면 별것 아니었을 꽃샘추위가 더욱 차갑게 여겨진다. 종합주가지수가 840선에서는 버텨주겠지 하는 희망이 무너지자 얼마나 더 떨어져야 하는가를 두려워하는 것과 비슷하다. 4일 증시는 자생력(自生力)없는 비애를 그대로 보여줬다. 840선에서 오르내리던 지수는 오후 1시부터 외국인이 선물을 2500계약 가량 순매도하면서 840 방어에 실패했다. ‘외국인 선물매도→선물가격 하락→종합주가지 하락’의 악순환 고리가 이어졌다. 시장은 두려워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 떨어진 835.50에 마감됐다. 하락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약세장의 특징인 ‘전강후약(전장에 강했다가 후장에 약세로 돌아서는 현상)’을 나타난데다, 5일이동평균(846.45)이 20일이동평균(846.43)을 위에서 아래로 돌파하는 단기 데드크로스(dead cross)가 5일중 발생할 것이 확실시되고
‘수급에 의해 상승한 장(場)은 수급에 의해 무너진다’는 증시 격언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하루였다.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을 동시에 순매도해 종합주가지수가 15포인트나 떨어지며 830대로 주저앉았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국민은행 등 우량대형주들이 외국인 매물과 프로그램 차익매물로 급락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양수산 동원산업 등 수산주와 동신제약 등 일부 제약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틈새시장을 형성했지만 증시는 때맞춰 불어 닥친 ‘입춘 꽃샘추위’에 하루 종일 떨었다. 시지프스의 멍에를 벗지 못하는 천수답 증시 한국 증시는 여전히 시지프스의 멍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바위덩어리를 어렵게 언덕 위로 밀어 올리면 아주 쉽게 밑바닥으로 흘러내리지만, 계속 밀어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는 시지프스처럼 한국 증시는 어렵게 종합주가지수 900~1000선까지 오르면 한순간에 800선 아래로 미끄러져 내린다. 한번 오르내릴 때마다 수없이 많은 ‘개미(소액 개인 투자자)’들은 추풍낙엽(秋風落葉)처럼 피땀
시작이 좋으면 끝도 좋을 확률이 높다. 증시에는 관성의 법칙이 작용해 주가가 오르거나 내리면 계속 그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이다. 2월 첫 거래가 이루어진 2일 종합주가지수가 조정예상과 달리 상승했다. 외국인 매도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상당히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6.39포인트(0.75%) 오른 854.89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3.06포인트(0.69%) 상승한 444.51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364개로 하락종목(380개)을 밑돌아 체감지수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주식시장은 심리와 돈의 힘에 의해 좌우된다.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1월중에 870선까지 올랐던 것은 외국인이 1월중에 4조원 넘게 주식을 순매수한 힘으로 투자심리가 안정된 덕이다. 이날 주가가 오른 것도 외국인이 3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때문이다. 한손으로는 박수소리가 나지 않는다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는 말이 있다. 박수소리가 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