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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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이유가 없는데 주가가 많이 오를 때 의외로 상승폭이 클 수 있다.’ ‘단기에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들이 일시적으로 기술적 반등을 함으로써 지수 상승폭이 컸을 뿐이다. 주가가 추가로 오르기 위한 모멘텀을 찾기 힘들어 큰 폭의 추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17일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2.25포인트(2.62%) 오른 872.38에 마감되자 증시전문가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탄핵과 테러 같은 장외 악재로 주가가 급락한 뒤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함으로써 반등할 것으로는 예상했으나 오름폭이 예상보다 훨씬 컸기 때문이다. 테러와 탄핵을 빼고 주가를 다시 보면… 종합주가가 테러와 탄핵이란 돌출 악재로 폭락하기 전(869.93)의 수준을 회복했다. 장외악재가 한차례의 ‘노이즈(소음)’으로 끝나고 주가가 증시 내부 요인에 의해 움직이는 단계로 다시 돌아왔다는 뜻이다. 장외 악재를 제외했을 때 증시의 방향은 상승일까, 하락일까. 아니면 상승도 하락도 아닌 옆걸음일까. 키는 여전히 외
질문1; 의병(개인)과 관군(기관)은 과연 외국인의 매물압력을 이겨내고 승리할 수 있을까? 질문2; 숲이 불타는데 그 숲에 있는 내 집은 온전할까? 질문3; 병에 물이 반쯤 차 있다. 그것은 벌써 반병이 없어진 것인가, 아니면 아직도 반병이 남아있는 것인가? 증시가 고단하고 짜증나는 박스권에 갇혀 있다. 좁게 보자면 830~860이고 좀 넓게 보면 810~910이 당분간 움직일 수 있는 범위다. 밧줄에 매어있는 개가 아무리 몸부림쳐도 (밧줄이 끊어지지 않는 한) 밧줄 길이보다 멀리 나아갈 수 없는 것과 같은 답답함을 느낀다. 위의 질문 3가지는 앞으로 증시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스스로 판단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용 물음이다. 증시 전문가나 주변 사람, 그리고 신문과 방송이 어떤 말을 하던 나는 위의 3가지 질문에 어떤 답을 내는가를 따져봐야 요즘처럼 알기 어려운 증시에서 큰 상처를 받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 주가 불안한 안정..국내외 악재에도 선방했지만 체감지수는 썰렁 16일 종합
‘대통령 탄핵안 가결’의 ‘후 폭풍’은 다행히 없었다. 하지만 뒷맛은 개운하지 못했다. 탄핵을 일시적인 ‘노이즈(소음)’로 보려는 희망은 외국인 매도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주가에 ‘희망사항’으로 끝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았다. 바짝 엎드려 눈치를 보는 투자자들의 ‘주식 혐오’ 내지 ‘주식 기피’ 현상이 심화돼 증시 기반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3.46포인트(0.41%) 오른 852.26에 마감됐다. 7일만에 소폭 상승해 850선과 60일 이동평균(851.06)을 회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종가가 시가(855.84)보다 낮게 끝나 증시의 힘이 매우 취약함을 보여줬다. 코스닥종합지수는 4.98포인트(1.18%) 상승한 425.26에 거래를 마쳤다. 탄핵이 문제가 아니라 외국인 매도와 경제 회복지연이 문제야, 이 바보야! 외국인은 이날 거래소에서 465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코스닥에서는 105억원 순매수였다. 주
세계 증시는 ‘테러’에 떨고, 한국 증시는 ‘탄핵’에 ‘경끼’를 일으켰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증시가 모조리 급락해 투자심리가 불안해진 터에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종합주가지수 850선마저 힘없이 무너졌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1.13포인트(2.43%) 떨어진 848.80에 마감됐다. 종합주가 85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2월5일(840.92) 이후 40여일 만에 처음이다. 탄핵안이 통과된 직후에 822.05까지 폭락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14.97포인트(3.44%) 하락한 420.28에 거래를 마쳐 지난 2월26일(424.57)의 연중 최저치를 보름만에 갈아치웠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거래소 683개, 코스닥 695개로 상승종목(거래소 107개, 코스닥 148개)보다 훨씬 많았다. 으스스한 증시..외국인의 대량 선물이 의미하는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저점에서 하락폭
증시와 나라가 온통 어수선하다. 지수가 5일 연속 떨어졌다. 작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전국은 뿌연 황사(黃砂)에 시달리고 있다. 신불자(信不者)와 내수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국력을 한곳에 모아야 하는데 때 아닌 ‘탄핵(彈劾)’논쟁으로 편 가르기가 한창이다. 그 와중에 비자금 수사를 받던 전 건설회사 사장은 자살이라는 극한 선택을 했다. 세 마리의 마녀가 심술을 부린다는 트리플위칭데이였던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09포인트(0.69%) 떨어진 869.93에 마감됐다. 5일 동안 37.5포인트(4.1%) 떨어지며 9일(거래일 기준)만에 870선이 무너졌다. 지수가 5일 연속 하락한 것은 작년 4월21일부터 25일까지 58.14포인트(9.3%) 떨어진 이후 11개월만에 처음이다. 반면 코스닥종합지수는 1.85포인트(0.43%) 오른 435.2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현물 선물 옵션에서 모두 순매도..지수 반등시도 무산 외국인은 이날 주가지수선물을 5198계약(2991억원)
외국인이 심상치 않다. 외국인은 10일 주가지수선물을 7610계약(4380억원) 순매도했다. 작년 5월25일(7739계약 순매도)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거래소에서 243억원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 79억원 순매수해 본격적으로 ‘팔자’에 나선 것은 아니나 화장실에 갔다가 밑 안 씻은 것처럼 찜찜하다. 지난 2월27일 1만1519계약이나 깜짝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것과 정반대 모습이다. 2000년3월10일 코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꼭 4년이 되는 날, 증시는 폭락귀신에 발목을 잡혀 주가가 급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56포인트(1.75%) 떨어진 876.02에 마감됐다. 코스닥종합지수도 4.68포인트(1.07%) 하락한 433.3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 2000 붕괴에 일본 대만 한국 증시 ‘우수수’..외국인 사지 않으면 떨어진다 미국의 나스닥지수는 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13.62포인트(0.68%) 떨어진 1995.16에 마감돼
주가지수옵션 시장에서 하루사이에 대박과 쪽박의 운명이 갈렸다. 등가격이 117.5인 풋옵션 가격은 9일 1.04에 마감됐다. 이는 전날(0.68)보다 무려 52.94%(0.36포인트)나 폭등한 것이다. 장중 한때 88.2% 오른 1.28까지 오르기도 했다. 반면 콜옵션(등가격 117.5) 가격은 전날보다 48.84%(0.63포인트) 떨어진 0.66에 거래를 마쳤다. 옵션시장에서 풋옵션 가격이 급등한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급락한데 따른 것이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52포인트(0.95%) 떨어진 891.58에 마감됐다.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900선을 넘었던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 매도의 유탄을 맞고 900선이 3일만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코스닥종합지수도 1.30포인트(0.30%) 떨어진 438.08에 거래를 마쳤다. ‘제2의 인텔쇼크’..한국은 흔들, 일본-대만은 ‘난 몰라’ 태양이 없으면 달이 빛을 잃듯, 미국 나스닥지수가 급락하자 자생력이 없는 한국 증시가 쉽게 무릎을 꿇었다
100년 만에 내린 3월 폭설이 수만 명을 어둠과 추위 및 배고픔에서 떨게 했고 40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남겼다. 증시도 이런 아픔을 함께 느끼고 가자는 듯,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3월 폭설이 시간의 흐름을 되돌려놓지 못하듯 일단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주가도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28포인트(0.58%) 떨어진 900.10에 마감돼 900선에 턱걸이했다. 장중에 899.07까지 떨어져 900선이 무너지는 듯 했으나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900선은 일단 지켜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0.83포인트(0.19%) 하락한 439.38에 거래를 마쳤다. 트리플위칭 앞두고 숨고르기..이번주 후반부터는 다시 상승할 것 주가지수선물과 옵션 및 개별주식옵션의 3월물 만기가 함께 돌아오는 트리플위칭(12일-목요일)을 앞두고 증시가 멈칫거리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1100억 원대로 주춤한데다 주가지수옵션 시장에서 콜옵션
여우와 고슴도치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여우와 고슴도치가 직접 맞닥뜨려 싸울 이유가 없겠지만, 굶주린 여우가 고슴도치를 발견하고 입맛을 다시며 한입에 먹으려고 했지만 결국은 입 주위에 상처만 가득 입고 물러나고 만다. 이사야 벌린은 ‘고슴도치와 여우’라는 수필에서 ‘하나의 길’(웅크리고 앉아 가시를 세우는 것)을 고집하는 고슴도치가 ‘여러 길’(고슴도치를 먹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것)을 택한 여우를 이겼다고 썼다. 요즘 주식시장에서 돈버는 사람들은 ‘여우 형’일까, 아니면 ‘고슴도치 형’일까? 여우 형은 이 종목 저 종목을 갈아타는 ‘단타 족’을, 고슴도치 형은 될만한 놈 몇 개를 골라 진득하게 갖고 있는 ‘바이&홀드(Buy&Hold-주식을 사서 장기 보유하는 것) 족’을 가리킨다. 겁이 많은 사람은 큰 돈 못 번다..변곡점에 기회가 있다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봄이 왔나 해서 나왔다가 꽃샘추위로 깜짝 놀란다는 경칩(驚蟄)인 5일, 100년만의 폭설로 개구리 뿐만 아니라 사람
‘940~950까지는 기본으로 가고 1000 돌파 시도에 나설 것이다.’ ‘이제 하락에 대한 두려움은 당분간 접어도 된다. 900선 돌파에 따른 숨고르기가 있을 수 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다.’ 880선에서 암중모색하던 종합주가지수가 ‘고(Go!)’로 방향을 잡았다. 물밀듯이 밀려드는 외국인 매수로 증시에 물이 듬뿍 올라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신세계 등 간판주들이 ‘고소공포증’을 전혀 느끼지 않은 채 꼿꼿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 찍고 중국 가자’, 거칠 것 없는 외국인 매수..증시를 달군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62포인트(1.30%) 오른 907.43에 마감됐다. 900선 돌파를 위해선 ‘성장통(痛)’이 상당할 것이란 예상은 외국인 매수의 강펀치에 기분 좋게 빗나갔다. 코스닥종합지수도 2.87포인트(0.66%) 상승한 437.6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사상 최대 규모로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거래소에서 23
외국인과 기관(및 개인), 둘 중에 누가 옳고 누가 틀렸을까? 외국인들은 사상 최대 규모로 주식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사상 최대 규모로 주식을 내다 팔았다.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하락해 기관이 일단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속을 깊이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외국인이 갖고 있는 주식이 점차 늘어나면서 그들의 가격 결정력도 점점 높아진다. 지금은 높은 가격에 잘 팔았다고 희희낙락하는 기관(및 개인)은 멀지 않아 그들이 넘긴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되사야 할 슬픈 운명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의 공격적 매수..한국인이 알지 못하는 대형호재가 있을까? 3이라는 숫자가 2개 겹쳐 삼겹살을 먹는 날이라는 3일 외국인은 게걸스럽게 한국 주식을 먹어치웠다. 이날 외국인이 식사한 한국 주식은 9348억원어치. 1992년 증시가 개방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3월들어 이틀만에 1조5151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신한지주 삼성전자 하나은행 SK(
꽃샘추위가 두렵지 않은 것은 봄이 턱밑까지 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 지구를 호령했던 동장군이 해님과 아지랑이에 주도권을 넘겨주기 싫어 세게 시샘하지만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는 게 자연의 섭리다. 2월에 잠시 증시를 흔들었던 조정도 주가의 추가 상승을 시새우는 꽃샘추위였던 것일까? 2월이 3월에게 바통 터치를 해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빼앗긴 들에도 정말 ‘돈 춤’을 흐드러지게 출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 3월 증시의 문을 여는 2일 884개 종목(거래소 465개, 코스닥 419개)이 날개를 달고 날아올랐다. 비록 668개(거래소 273개, 코스닥 395개) 종목은 하락의 아픔을 견뎌야 했지만 증시는 화사한 봄 햇살로 따뜻함이 감돌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15.79포인트(1.79%) 오른 899.21에 마감됐다. 대망의 900선 돌파는 실패했지만 전고점을 사뿐하게 뛰어넘고 2002년 4월24일(915.69) 이후 1년10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