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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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막판 30여분을 남기고 오름폭이 줄어 하락반전했다. 이 때문에 내일(14일) 개장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급등으로 일부 기술적 지표가 과열권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또 현금화 욕구가 커질 시점이 됐다는 권고들이 막판 투자자들의 자신감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다. 김정표 교보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기술적 조정 가능성이 예상됐고 15일 새벽 인텔의 실적 발표 결과를 앞두고 미 증시가 관망세를 보일 것이란 심리가 장 막판 작용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외국인들은 현물 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그러나 선물 시장에서는 일부 물량을 '전매(매수한 미결제약정을 매도해서 차익 또는 손해를 확정시키는 매매)'하기 시작했다는 관측. 우연히도 이날 미결제약정 감소 규모(4658계약)는 외인의 선물 순매도 규모(4482계약)와 거의 일치했다. 이는 증시가 장 마감 하락 반전한 데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고 앞으로도 꽤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왜냐
환율과 유가 쇼크로 포트폴리오를 서둘러 정비했던 매니저들이 곤혹스런 처지에 몰렸다. 적지않은 '환(換) 충격'을 예상, 발빠르게 현금비중을 늘렸던 터다. 그러나 주가는 "언제 조정이었나" 싶을 정도로 강한 복원력과 함께 전고점에 육박한다. 한 펀드매니저는 "이렇게 빨리 주가가 회복될 줄을 생각지 못했다"며 "아직도 주식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환율 쇼크 때 상당 부분 현금을 늘렸는데, 조금은 후회스럽다"고 털어 놓는다. 주가가 넘쳐나는 해외 유동성을 업고 22일만에 750선을 탈환했다. 쭈뼛쭈뼛 고개를 내밀던 '곰(비관론)'이 머리를 긁적이며 자취를 감추고 있다. 곰을 믿었던 투자자들은 "재신임을 묻겠다"며 벼르는 가운데, 증시도 어느새 10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해외 유동성이 증시 끌어올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21.73포인트(2.95%) 급등한 757.89를, 코스닥지수는 0.56포인트(1.21%) 오른 47.00을 기록했다. 두 시장 더해 오른 종목 수가 961개로, 내린 종
'핫머니(hot money)'가 화제다. 주식시장에선 개인의 단타매매가, 선물시장에선 해외 핫머니 유입설이, 외환시장에선 환차익을 노린 해외 펀드의 공격적 유입설이 제기된다. 이중 선물 시장의 핫머니 유입설이 제법 구체성을 띄고 입방아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확증은 없지만 △파병 랠리를 겨냥한 '헤지펀드' △신용등급 상향설과 연계된 외인 세력 등이 아니냐며 촉각을 세우고 있다. 9일 선물시장에선 외인이 1만4521계약을 순매수,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세웠다. 외인의 대규모 순매수는 선물 가격 상승→시장 베이시스 확대→대규모 프로그램 매수 유인→종합주가지수 상승의 '순차적 흐름'으로 국내증시에 영향을 주었다. 문제는 외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를 빼고는 현물 시장에서 이날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할 만한 이유가 없었다는 점이다. 개인은 153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외인은 290억원 어치 현물 주식을 매수하는 데 그쳤다.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도 조정 장세를 보였고 일본 증시도 약세다.
'주가는 거래량의 그림자'라는 증시 겪언이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거래가 늘어나야 주가도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강세장에서는 증시가 급등하는 동안 거래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며, 거래가 동반되지 않은 상승은 그 지속성에 대해 신뢰도가 낮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8일 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은 3억1670만주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종전 연중최저치 기록인 지난 6월30일 3억2073만주보다 적으며, 지난 9.11테러가 있었던 지난 2001년 9월12일 2억4283만주 이후 최저다. 거래대금도 1조8202억원으로 부진했다. 이처럼 거래가 정체상태를 보이자, 730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이내 730선 아래로 밀리면서 하락반전했다. 외국인이 사도, 미국 증시가 올라도 국내 투자자들이 꿈적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증시가 680선에서 720선까지 오르는 동안에도 여전히 뒷짐을 지고 있다. 개인은 최근 나흘 동안 45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
'이라크 파병' 논란이 증시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천재지변과 전쟁을 주가에 응용하는 것이 반(反)인륜적 논리임에도 불구 역사적 데이터는 '파병은 증시에 호재'라는 점을 넌지시 던져줘 주목된다. '1965년 9월11일~1973년 3월23일'은 베트남 파병 기간(맹호부대 기준)이다. 파병이 결정되기 직전 97선에 머물러 있던 서울 증시의 수정주가평균지수(지금의 종합주가지수는 1972년 1월4일부터 사용됐다)는 1971년 12월말 400.07까지 랠리한다. 1972년 1월4일 새로운 지수 산출법이 적용된 후에도 증시 상승세는 이어졌다. 100(1972년 1월4일)으로 시작했던 종합주가지수는 베트남전쟁이 끝난 1973년 3월말 260.20으로 '껑충' 뛰었고 1973년 7월말 370.80을 고점으로 랠리를 마감했다. 지금과 다른점은 당시 서울 증시는 외국인에게 개방되지 않아 순수한 국내 자금으로 주가가 움직인 것이다. 최근 외인의 연일 대규모 순매수를 두고 이라크 파병을 겨냥한 것이라는
환율 및 유가 쇼크의 충격이 준 하락폭은 서울 증시가 다른 국가 증시보다 컸다. 그러나 반등 탄력은 미약하게 전개된다. 뉴욕 증시는 전고점에 육박했고 타이페이 증시는 전고점을 넘었으나 종합주가지수는 전고점과 무려 50여포인트 차이를 두고 있다. 종목별로는 외인 주도 장세가 재현되고 삼성전자 등 우량 정보기술(IT)주들은 상승폭이 큰 반면 개인 선호 종목은 시장에서 다시 소외되는 업종별, 시가총액별 '수익률 차별화' 현상이 전개되고 있다. 이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타국에 비해 부진할 것이란 분위기가 형성되는 가운데 내수 위축과 이에 따른 고객예탁금 감소 등 국내 증시 기반이 미진한 때문으로 이해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외인 주도 종목을 중심으로 공략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전기전자·대형주 주도력 회복 6일 종합주가지수는 7.89포인트(1.10%) 오른 723.13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61포인트(1.33%) 올라 46.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합주가지수는
펀드매니저의 성향은 크게 '톱 다운(Top down)'과 '바텀 업(Bottom up)' 등 두가지로 나뉜다. '톱 다운' 성향의 매니저는 거시 경제와 산업의 '펀더멘털'을 중요시 하고, '바텀 업' 성향 매니저는 개별 기업 분석이 매매의 기준이다. 주식 시황에서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업고 상승한 지난 3~8월의 랠리를 '톱 다운' 형태라 한다면 환율 및 유가 쇼크를 맞고 '경기 후퇴' 우려에 크게 흔들린 뒤 실적 호전 기업을 중심으로 반등을 꾀하고 있는 최근 장세는 '바텀 업'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바텀 업' 접근법이 유행할 때면 제조업 동향 등 굵직한 경제 지표엔 투자자들의 관심이 멀어진다는 점이다. 너도나도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기업을 찾는 데 시간을 쏟고 증시는 '어닝시즌'에 들어서게 된다. #"어닝시즌에 대비를" 3분기 영업 현황을 공개하는 본격적인 어닝 시즌이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7일 알코아를 시작으로 야후, 인텔 등 국내 증시에 영향력이 큰 미국 기업
주가를 상승세로 돌려 놓은 것은 개미군단의 끈질긴 매수세와 단기 급락이 준 '반발심리' 때문이다. 장 후반 '뒷심'이 랠리 재개 '신호탄'인지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인지는 지켜보자는 의견이 강하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6.77포인트(0.97%) 오른 704.2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33포인트(0.74%) 상승한 45.19이다. 종합주가지수는 5일선(701.76)을 9거래일만에 회복, 단기 반등 신호를 껌벅였다. 코스닥지수도 5일선(45.14)을 회복했다. 개미군단 "팡파르", 인터넷이 "주도" 개인 투자자들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장 후반 반등을 주도했다. 3월26일~4월3일 7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이후 6개월여만에 최장 기간 매수 우위다. 추석 연휴 이후에만 739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몇 년간 개미군단의 특징은 주가가 떨어질 때 주워 담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지난 3월 초 연속 순매수하던 때도 북핵 문제로 주가가 곤두박질 치던 시점에서 매수 결정
달리는 자세를 보면 '주자(走者)'의 역주 능력이 드러난다. 어깨가 심하게 흔들리고 발 뒤축의 착지가 불규칙해 보이면 틀림없이 막판 체력 소진을 드러내고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최근들어 주식 시장에서도 '전강후약' 장세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30일 증시도 한때 709까지 급등하다 오후 들어 '푹' 꺼지며 결국 697로 마감하는 '체력한계'를 보인다. 큰 이유는 투자자들이 주가가 오르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때문이다. 김세중 동원증권 연구원은 "환율하락, 내수부진 등으로 심리가 취약해져 있다. 오르면 웬지 불안해 진다"고 설명했다. 김종국 삼성증권 투자전략 센터장은 "호가를 높여가면서 사지를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외인도 마찬가지다. 결국 '사자' 세력은 더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전강후약, 약세장의 전조? 문제는 전강후약 장세와 체력 소진을 약세장의 전조로 해석해야 하는 지, 상승 추세 속의 가격 및 기간조정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지이다. 이
대입수학능력시험(11월5일)이 36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초조함도 갈수록 더해지고 있다. 체력이 거의 소진돼 나타나는 증상을 호소하고 두통과 불면증을 이기려는 정신적 압박감이 거세진다. 증시의 체력도 소진돼 가고 있다. 9월 들어 29일까지 일봉이 '양봉(그날 종가가 시가보다 높은 시세)'인 날은 18거래일 중 7거래일. 아침에 주식을 사 두면 저녁에 이익을 볼 확률이 38.89%였던 셈이다. 이 확률은 4월(59.09%), 5월(52.63%), 6월(50%), 7월(50%), 8월(50%) 등 50%를 상회하다 9월 들어 급감했다. 이럴 때 성적관리의 비결은 건강관리에 있다. 생체 리듬을 위해선 밤에 숙면을 취하고 개운한 소화를 위해 용기와 낙천성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불안과 좌절은 실패의 최대의 적이라는 충고는 수험생이나 투자자에게나 다를 것이 없다. 체력소진, 6개월만의 음봉 확실시 월간으로 6개월만의 '음봉'이 예상된다. 9월 마지막 거래일(30일) 67.1
수확의 계절이 오고 주가는 어김없이 큰 폭 조정을 받는다. 그렇지만 '증시의 무덤'은 외국인 투자자들로 채워지고 있다. 박주식 현투증권 리서치 팀장에 따르면 원화가치 상승분을 고려하지 않은 외국인의 가중평균 순매수 지수대는 707이다. 역으로 개인과 기관의 가중평균 순매도 지수대 역시 707이라는 말이 된다. 707 밑으로 지수가 떨어지면 결국 외국인에겐 손실이, 내국인에겐 매도 가격보다 더 낮은 값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여러모로 늘 '개미군단'이 피해를 보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주가가 두달 만에 700선을 내줬다. 개인들이 1500억원 이상을 쏟아 부은 것은 지금 사도 손해볼 것이 없다는 생각에서다. 확률상 이길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 '확률 게임'에선 잃을 것이 없는 승부사가 '백전백승'한다. #시황읽기..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6.12포인트(2.25%) 하락한 697.40을 기록했다. 대형주(2.38%)의 낙폭이 컸고 중형주(1.44%)와 소형주
룰렛 게임의 잔악성은 어느 한쪽이 죽어야 한다는 점에 있다. '제로섬' 게임인 금융시장도 어느 한 쪽이 큰 이익을 취하면 누군가는 반드시 손해를 보게 마련이다. 특히 금융시장이 정치의 게임 도구로 전락할 땐 파장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두바이발 '환율 쇼크'에 이어 OPEC발 '오일 쇼크'가 증시를 강타했다. 과민했다는 반성이 나오고 있으나 선명해지는 것은 그 배경에 대치 국면인 미국과 중동(혹은 중국)의 극단적 자기중심주의인 '미이즘(Me-ism)'이 도사리는 점이다. 한 전문가는 "1970년대 말 일본의 급부상을 막았던 '미국의 엔고 공세'와 비슷한 시기 중동이 석유자본을 무기화 할 때 활용한 '오일 쇼크'가 재연되고 있다"고 말한다. 결국 해답은 룰렛 희생양이 될 쪽을 재빠르게 피해 다니는 '절묘한 외교'에 있을 터다. #시황읽기.. 증시가 '유가 급등' 직격탄을 맞은 뉴욕 증시 하락 영향으로 큰 폭 조정을 받았다. 장 중 한 때 699까지 밀리며 700선이 붕괴됐고 5일선(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