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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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주식시장도 뿌리를 캐다보면 경제학의 '균형 이론'에 한 쪽 발을 깊숙이 담그고 있는데 적잖이 놀라게 된다. '균형 이론'을 응용한 대표적인 매매 기법이 바로 '프로그램 매매'이다. 선물 가격과 현물(코스피200) 가격이 서로 어긋날 경우 다시 같아질 것으로 보고 현·선물 가격 차이를 이용해 차익을 거두는 식이다. 만기 영향권에 들자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낮은 '백워데이션' 상태가 나타났다. 이럴 땐 값이 낮아진 선물을 사고 반대로 현물을 파는 거래가 유행한다. 현물 지수는 흔들리게 된다. 그렇지만 '백워데이션'이 해소되고 다시 콘탱고 상태가 되면 상승 속도에 탄력을 붙이는 것 역시 프로그램 매매일 터다. #오늘포인트..주가가 프로그램 매물(1695억원)에 눌리며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시장 베이시스는 장 중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이따금 나타나 매물 규모를 키웠다. 종가 베이시스 역시 백워데이션(-0.18포인트)으로 굳어져 당분간 프로그램 장세가 이어질 것
지구 기온을 2000년만에 최고로 상승시킨 것(英 이스트 앵글리어大 필립 존스 교수 주장)은 자연 사이클에 한편 인류 산업활동으로 방출된 온실가스이다. 이산화탄소 등 온난화 물질을 규제할 경우 데펴진 온도가 가라앉을 지는 '환경여건'에 달려 있다. 주가가 연중 최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렇지만 '증시 온난화'의 주역 삼성전자는 가라앉고 있다. "삼성전자는 곧 서울증시"라는 상식에서 보면 지수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얘기가 된다. 그러나 시세는 아랑곳 않고 장중 조정으로 끝내며 지수를 힘껏 밀어 올렸다. 삼성전자로 데펴진 증시 열기가 은행 기계 등 주변주로 팽창하며 주식시장의 온도는 더욱 올라가고 있다. 시세는 시세에게 물어보라는 투자격언이 들어맞는다. #오늘포인트..지수 영향력이 큰 삼성전자의 상승 탄력이 현저히 둔화됐음에도 지수는 연중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2.39포인트(0.31%) 오른 766.50을, 코스닥지수는 0.34포인트(0.67%
올 추석 극장가는 '브라더스' 류(類) 영화로 뜨겁게 달궈진다고 한다. 조로증에 걸린 12살 동생과 철없는 형의 우애를 다룬 영화 '오! 브라더스'가 5일 개봉하는 데 이어 같은 날 여성이 조직폭력 조직의 '형님'으로 살아가는 이야기 '조폭마누라2'가 선보인다. 두 영화의 공통점이 있다면 형과 아우(들)의 끈끈한 우애와 휴머니즘. 증시에서도 '브라더스' 열풍이다. '형' 삼성전자의 수익률을
오슬한 높새바람(西風)과 온화한 마파람(南風)이 대치하면서 기온의 일교차가 커지고 있다. 점심 나절 햇빛을 쐬러 나가면 이마엔 송글송글 땀이 맺히지만 해질 무렵이면 선선한 바람에 한기까지 느껴진다. 가을이 오고 있다는 증거다. 주식시장도 가을의 초입이다. 급락하는가 싶으면 주가는 어느새 제자리를 찾고, 커진 일중 등락폭은 일봉 차트에 긴 꼬리를 예사로 만들고 있다. 절기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선 준비가 필요하다. 여러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는 것은 환절기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지름길이다. 종목별로 서류첩(portfolio)을 따로 마련해 두고 보관하면 한기가 와도 겁낼 것이 없다. #오늘포인트..29일 종합주가지수는 6.66포인트(0.88%) 오른 759.47을, 코스닥지수는 0.99포인트(2.04%) 상승한 49.54를 나타냈다. 종합주가지수의 일중 등락폭은 13.17포인트, 코스닥지수의 일중 등락폭은 1.10포인트에 달했다. 지수는 오전 한 때 강보합세에서 약세로 급락했다. 그러나
영화 '쉘 위 댄스(Shall We Dance)'의 주인공 스기야마 쇼헤이를 '춤바람꾼'으로 봐서는 수오 마사유키 감독에게서 카타르시스를 받을 수 없다. 춤은 샐러리맨에게 '일상의 탈출구'를 주고 쇼헤이는 춤을 통해 '일상(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주가가 상승추세를 멈추고 이탈 신호를 깜빡였다. 5일선(755.25)을 벗어나고 하락의 전조인 '대(大)음봉'이 나타났다. 팔짱을 낀 채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부쩍 늘면 증시엔 음운(陰雲)이 감돌게 된다. 그렇지만 급락하지만 않으면 타락의 길로 빠질 이유도 없다는 지적이다. 쉬어가자(Relax)는 주문에 "큰 일 났다"고 눈을 동그랗게 뜰 것이 아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 만큼 인내하기 힘든 것도 없지만 고통이 한계선에 맞닿으면 도로 제자리를 찾는 것 역시 주식이다. #오늘포인트..외국인 중심 장세가 시작됐던 지난 5월말 이후부터 5일선과 20일선의 이격도가 105%에 근접할 땐 어김없이 11~20 포인트 가량의 장대음봉이 일봉 차트에
장마 후 잦은 비가 찾아오는 것은 남쪽 더운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 찬 대륙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에서 '정체전선'을 형성한 때문이다. 비슷한 두 기압의 세력으로 공기덩어리(기단)가 이동을 하지 않고 멈춰 서, 전국에 비를 뿌린다. 정체전선이 형성되면 시간당 6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게 된다. 증시가 뭔가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마감했다. 시장을 주도했던 외인의 세력은 감소하고 밀리기만 하던 개인·기관의 세력은 확장되며 힘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이다. 양측간 팽팽한 줄다리기는 곧 한쪽에 백기를 올릴 터다. 마른 침을 삼키고 관망하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오늘포인트..올 들어 760 도전은 두번째이지만 다시 실패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5.98포인트(0.79%) 상승한 758.98로 마감했다. 장 중 763.99까지 오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코스닥지수는 0.04포인트(0.08%) 오른 48.83이다. 760에 와서도 개인과 기관은 '팔자'에 열
순환매 장세가 때도 없이 반복되면서 디지털 노매드족(族)이 증시를 점령해 가는 것 같다. 트로이카에서 반도체, 반도체에서 금융주 등 전통적 순환매 이론으론 설명하기 벅찰 정도로 이 종목에서 저 종목으로 발빠르게 매기가 움직인다. 거래대금이 급감하고 주가는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팔짱을 낀 채 지켜보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소형주엔 다시 매기가 몰리며 붉은 불이 번쩍였다. 그렇지만 "나는 클릭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노매드(nomad:유목민)족에겐 생각보단 클릭이 앞선다. 정착을 싫어한다. 소형주도 내일의 증시에선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된다. 투자자들의 종목 선정은 점점 어려워져 만 간다. #오늘포인트..뚜렷한 상승 탄력을 못받고 있는 미 증시 영향으로 26일 증시는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조9900억원, 9855억원이다. 이는 각각 지난 12일(1조7465억원), 6일(9070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거래량은 거래소의 경우 4억2687만주
꽹과리와 신디사이저가 만나고, 파스타와 홍합이 버무려진 '가쯔오 시푸드 파스타'가 나온다. 이른바 '퓨전 문화'. 굴뚝 기업이 인터넷 혁명을 활용한 퓨전 경제가 등장한 것도 최근 일이 아니고 보면 증시에 뒤섞는 '비빔밥' 문화가 나타나는 것이 이상할 게 없다. 굴뚝주와 인터넷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구경제 기업 POSCO는 올 저점에서 62.34% 올라 있고 인터넷 포털기업 다음의 주가는 올 저점에서 110.27% 상승해 있다. 닷컴 열풍이 몰아치던 1999년 11월11일부터 이듬해 2월14일까지 POSCO가 21.71% 하락한 반면 다음이 4688% 폭등하던 때와는 완연히 다른 양상이다. "21세기 과학기술은 퓨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해답을 찾을 것입니다". 한 과학기술 원로의 예상이다. 퓨전 장세를 싹틔운 것은 지난 3년간 신(新)·구(舊) 경제주 사이에서 피를 흘렸던 투자자들이다. #오늘포인트..60일선을 하회했던 코스닥 인터넷 업종의 반등이 초미의 관심.
국내총생산(GDP)이 투자에 중요한 이유는 구성 요소(소비지출 투자지출 정부지출 순수출)간의 비교우위성을 한눈에 보여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경기 침체가 소비지출의 부진에 있다면 정부의 재정정책은 앞으로 소비 부문에 포커스를 두지 않을 수 없게 되는 식이다. 2분기 실질경제성장률이 환란 후 최악인 1.9%로 잠정 집계됐다. 내수의 부진이 결정타였다. 투자자들은 고민에 빠졌다. 내수주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지만 막상 매수에 나서려니 결단을 내리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 주가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양상으로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하는 '가두리 장세'를 보였다. 주목할 것은 하반기에도 1%대 성장률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주장보다 2분기가 바닥이 될 것이란 낙관론이 비등하는 점이다. 경기 지표에 민감한 외인의 전방위 매수도 쉽게 꺾일 것 같지 않다. #전문가멘트..박정우 대신경제연구소 경제조사실 연구원은 "미국 역시 1970년대 신용카드로 인한 버블을 겪으면서 민간 소비가 다소 위축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리/그때 내 마음은 너무나 많은 공장을 세웠으니/어리석게도 그토록 기록할 것이 많았구나/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지칠 줄 모르고 공중에서 머뭇거렸구나/나 가진 것 탄식밖에 없어/저녁 거리마다 물끄러미 청춘을 세워두고/살아온 날들을 신기하게 세어보았으니/그 누구도 나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니/내 희망의 내용은 질투 뿐이었구나/그리하여 나는 우선 여기에 짧은 글을 남겨둔다/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시장에 보기 드문 활력이 솟고 있다. 주가가 750 위로 날아 오른 것은 "삼성전자, 너만 주식이냐"며 때를 기다려 왔던 주변주들의 비상(飛翔) 덕이다. 증권 업종은 10%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 편식증이 다른 종목에 투자의 기회를 남겨 놓아서일까. 질투가 상승의 힘이 될 정도로 시장의 포용력이 넓다는 증거다. #전문가멘트..임태섭 골드만삭스
얼음이 물보다 차듯 면학을 계속하면 스승을 능가하는 학문의 깊이를 가진 제자가 나올 수 있다는 말이 '청출어람(靑出於藍)'이다. 쪽에서 나온 푸른 물감이 쪽빛보다 더 푸르다는 뜻이다. 채권 시장에서 '디커플링(차별화)' 논쟁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의 채권시장은 미국의 채권시장을 본떴으나 근본적인 펀더멘털이 다르니, 금리 상승 추세도 다를 것이란 시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견 청출어람의 뜻을 인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고 해서 처음 난 뿔과 닮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는 무리가 있다. 푸른 색과 쪽의 빛깔이 다른 것이 '디커플링'이 아니라 푸른 색이 쪽의 빛깔보다 더 푸른 것이 '디커플링'이다. #전문가멘트..성진경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금리와 주가의 정관계가 복원 중이다. 경기 회복세 영향이다. 그러나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 증시에도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현 수준에서 금리가 급격히 올라가면 증시도 부담을 느낄 것이다. 금리의 상승 속도에
닫힌 문이 열렸다. 주가가 거친 숨을 토해내며 740으로 껑충 뛴다. 740은 의미있는 분기점. 지난 1년간 박스권의 천장이다. 주가는 여기에 구멍을 냈다. 투자자간 치열한 육박전을 치른 뒤다. 바다건너 세계 증시도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저평가된 국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강한 '커플링(동조화)' 현상이 나타난다. 뒷 배경에는 '세계 경기 회복 신호'라는 믿을만한 세력이 버티고 있다. 아쉬운 것은 동풍(東風)이 너무 오래 불고 있는 점이다. 외인의 영향력은 절정에 치닫고 있다. 수확의 절기 가을이 가면 코 끝 시린 겨울이 오는 것이 자연의 법칙. 다만 한동안은 선선한 바람에 높은 하늘을 보는 것도 나쁠게 없다는 평이다. #전문가멘트..이윤학 LG투자증권 차장은 "12월 고점을 넘었다. 7~8월 박스권(690~730)을 거래량 수반하며 위로 뚫었다. 한달 반의 조정을 탈피, 다시 상승 추세다. 1년 만에 740선에 올랐다. 750에서 한번쯤 저항이 예상되지만 780까지는 무난할 듯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