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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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한 23일 개인은 거래소 시장에서 246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거래일수로 15일만의 매수 우위전환이고, 지난 4월22일의 2712억원 순매수 이후 6개월래 최대 규모다. 그러나 개인매수는 주가지수 선물하락과 기관 프로그램 매도로 값이 떨어지는 주식을 사후적으로 받아가는 입장이어서 주가에 반등력을 주지못했다. 그렇지만 개인의 이날 순매수는 앞으로의 증시 방향과 랠리 여부 타진을 하는 데 적지않은 시사점을 던진다.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은 "조정을 기다려 왔다는 것이 확인됐다. 금액도 6개월래 최대 규모로 매우 큰 편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개인은 이날 전기전자 업종을 1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별로는 대형주를 2378억원 어치 순매수한 반면 소형주는 60억원 어치 순매도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결국 개인들은 향후 종합주가지수가 800을 넘을 것이고 주도주는 전기전자 업종의 대형주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라는 시사점을 준다고 덧붙였다
개인 투자자들과 전문가들의 시황관에 현격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한 투자자는 "주식에 손을 놓은 상태"라며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연말 목표 지수대는 평균 850선으로, 지금부터 올라봐야 9% 수익률을 올릴 뿐"이라고 푸념한다. 그는 "700선까지 떨어진다면 몰라도 지금 사서 조그만 수익률 때문에 마음 고생하느니 차라리 안하는 것이 속 편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A증권사 시황 전문가는 "800을 넘는 것은 문제 없고 850까지 갈 수 있으니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전기전자, 화학 등 경기 민감주를 매입하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값이 아무리 비싸도 매수에 동참하라는 권고다. 같은 개인 투자자는 이에 대해 "조정없이 가는 주가는 없고 분명히 지금 시세보다 떨어질 때가 있다"며 "그 때까지 기다리고 기회가 오지 않는다해도 투자를 하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반박한다. 가부(可不)를 두기 어려운 이러한 현격한 시황관의 차이가 개인들의 증시 외면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1000선 도달의 관문으로 여겨지는 800선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21일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보다 3.45포인트(0.44%) 올라 779.89로 15개월래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말 증권사들이 제시했던 10월 목표 지수 중 최고 목표가격(800)이 가시권에 들어오자 '장밋빛 전망'이 넘실거린다. 무엇보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4%대에서 6%대로 상향조정되고 환율·유가 악재가 희석된 데다 북핵 문제가 잦아들고 있어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되고 있다. 아직은 내수 경기가 뒷받침을 못하지만 상황은 점차 호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성진경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21일 시황 데일리를 통해 "종합지수는 9월 급락 패턴에서 벗어나 'V'자 반등에 성공했고 되돌림(쌍봉 패턴)보다는 상승 추세로 복귀했다"며 "이달 중 8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전략 팀장도 "800선 돌파를 낙관하고 최대 850선까지 보고 있다"고 전망한다. 박 팀장은 "기업실적과 경
증시가 조정 우려를 떨치고 연중 최고가(776.97)에 육박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8.69포인트(1.13%) 오른 776.44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0.15포인트(0.32%) 상승한 47.70을 나타냈다. 외인의 매도(거래소 -219억원)에도 프로그램 매수(+1306억원)가 뒤를 받치며 대형주(+1.27%) 위주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삼성전자, 증시 안전판 삼성전자는 1.33% 올랐다. 외인의 매도에도 떨어지지 않았다는 데 의미가 부여된다. 21일부터 자사주 매입이 시작되면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종합주가지수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단행된 네차례 가운데 세차례나 지수가 올랐다. 지난해 3월28일~4월23일 기간은 3.70% 올랐고, 지난해 8월6일~8월28일까지는 7.46% 상승했다. 올 3월11일~4월10일은 8.49% 올랐다. 지수가 떨어진 때(-7.57%)는 2000년 10월22일~12월26일 기간이다. 당시는 종합주가지수의 하락 추세 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거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1.24%)의 낙폭이 중형주(-0.48%)와 소형주(-0.28%)보다 컸다. 시장 전체로 외국인의 매매는 61억 매수 우위였으나 지수는 하락했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삼성전자(629억원), 국민은행(213억원), KT(77억원), 신한지주(74억원), SK텔레콤(37억원) 등 지수 영향력이 큰 종목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반면 외국인들은 삼성전기(364억원), LG전자(219억원), 현대상선(146억원), 현대차(134억원), 삼성SDI(112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면서 지수 영향력이 다소 떨어지는 '옐로칩'을 매수 공략 대상으로 삼았다. 종합주가지수는 17일 9.22포인트(1.19%) 떨어진 767.75를 기록했다. 5일선(766.50)에서 낙폭이 저지됐다. 프로그램은 174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낙폭 저지의 큰 힘이 됐다. 선물 시장의 종가 베이시스가 0.87로 대폭 확대되는 등, 강한 '콘탱고(지주선물 가격이 코스피20
예견된 장세였다. 발빠른 '선수'들은 인텔 실적 발표는 매도 기회이고 반등 장세는 16일 나올 수 있음을 가정하고 매매에 나섰다. 지난 통계상 인텔 실적 발표 후 6회 중 5회는 하락했던 터, 확률에 베팅을 거는 것이 이성적이었다. 뉴욕 증시도 인텔의 호전된 분기실적에도 불구 하락, 저가 매수의 기회를 주었다. 오전 10시를 조금 지나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서 먼저 입질을 하자 반등의 물꼬가 트였다. 대만 반도체주의 상승과 함께 골드만삭스 증권 창구를 통해 삼성전자에 2000~4000주씩의 매수 주문이 대량 체결됐다. 삼성전자의 낙폭이 급히 줄고 선물 가격의 기울기는 우상향으로 돌아섰다. 마침 타이페이 증시는 상승 조짐을 보이고 도쿄 증시는 1만830을 지지선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 시간을 전후해 환율은 1180원까지 급등, 변수가 됐다. 자칫 환차손이 우려돼 매수가 꺼려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도쿄 외환 트레이딩 룸에서 국내 외국계 증권사 쪽으로 급한 타전이 들어왔다. "g
전고점에 부담을 느낀 개인들의 '고점 매도 전략'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인텔 효과'는 오히려 현금 비중을 늘리는 기회가 됐다는 분석이다. 조정을 대비한 포석 정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기업 실적 모멘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며 조정 물량이 미국이나 서울에서 장 중 소화되고 있는 점도 추세적 상승에 무게를 싣고 있다. 1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29포인트(0.29%) 하락한 764.23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19포인트(0.40%) 상승한 48.14이다. 강보합 출발 뒤 오름폭을 줄였고 장 중 내내 보합권 시소 공방이 나타났다. 거래대금은 다시 2조원대 초반(2조2652억원)으로 감소했다. 국내 정치 변수와 환율의 이상 급등 등 불확실한 외부 환경을 피해 가려는 관망세가 자리잡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표는 과열권에 들어서 우려를 샀다. 지승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침 데일리에서 "조정시 매수 관점을 유지하나 단기 급등으로 5일 이평선과의 이격이 상
원/달러 환율이 방향을 바꿔 이번엔 급등했다. 장 중 1169.5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대 변동폭을 기록했다. 환율 쇼크가 증시를 강타한 지 한달이 채 지나지 않은 터라 이번엔 어떤 파장을 줄 지 전문가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 종가보다 무려 19.2원이나 치솟은 116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 환율의 급변동성은 증시에 득이 될 것이 없다는 증권가 반응이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환율의 급속한 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환율 상승이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악화 우려를 상쇄시킬 수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환율은 안정적으로 움직여야 증시에 좋다. 변동성이 얼마나 크냐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달라지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의 추세적 하락이 기조인 만큼 이날 환율 급등을 연속성 측면에서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손절매에다 역외 투기 매수세까지 겹치며 환율이 급등한 듯 하지만 일시적
장 막판 30여분을 남기고 오름폭이 줄어 하락반전했다. 이 때문에 내일(14일) 개장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급등으로 일부 기술적 지표가 과열권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또 현금화 욕구가 커질 시점이 됐다는 권고들이 막판 투자자들의 자신감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다. 김정표 교보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기술적 조정 가능성이 예상됐고 15일 새벽 인텔의 실적 발표 결과를 앞두고 미 증시가 관망세를 보일 것이란 심리가 장 막판 작용한 듯하다"고 분석했다. 외국인들은 현물 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그러나 선물 시장에서는 일부 물량을 '전매(매수한 미결제약정을 매도해서 차익 또는 손해를 확정시키는 매매)'하기 시작했다는 관측. 우연히도 이날 미결제약정 감소 규모(4658계약)는 외인의 선물 순매도 규모(4482계약)와 거의 일치했다. 이는 증시가 장 마감 하락 반전한 데 적지않은 영향을 주었고 앞으로도 꽤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왜냐
환율과 유가 쇼크로 포트폴리오를 서둘러 정비했던 매니저들이 곤혹스런 처지에 몰렸다. 적지않은 '환(換) 충격'을 예상, 발빠르게 현금비중을 늘렸던 터다. 그러나 주가는 "언제 조정이었나" 싶을 정도로 강한 복원력과 함께 전고점에 육박한다. 한 펀드매니저는 "이렇게 빨리 주가가 회복될 줄을 생각지 못했다"며 "아직도 주식 비중이 절대적이지만 환율 쇼크 때 상당 부분 현금을 늘렸는데, 조금은 후회스럽다"고 털어 놓는다. 주가가 넘쳐나는 해외 유동성을 업고 22일만에 750선을 탈환했다. 쭈뼛쭈뼛 고개를 내밀던 '곰(비관론)'이 머리를 긁적이며 자취를 감추고 있다. 곰을 믿었던 투자자들은 "재신임을 묻겠다"며 벼르는 가운데, 증시도 어느새 10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해외 유동성이 증시 끌어올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21.73포인트(2.95%) 급등한 757.89를, 코스닥지수는 0.56포인트(1.21%) 오른 47.00을 기록했다. 두 시장 더해 오른 종목 수가 961개로, 내린 종
'핫머니(hot money)'가 화제다. 주식시장에선 개인의 단타매매가, 선물시장에선 해외 핫머니 유입설이, 외환시장에선 환차익을 노린 해외 펀드의 공격적 유입설이 제기된다. 이중 선물 시장의 핫머니 유입설이 제법 구체성을 띄고 입방아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확증은 없지만 △파병 랠리를 겨냥한 '헤지펀드' △신용등급 상향설과 연계된 외인 세력 등이 아니냐며 촉각을 세우고 있다. 9일 선물시장에선 외인이 1만4521계약을 순매수,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세웠다. 외인의 대규모 순매수는 선물 가격 상승→시장 베이시스 확대→대규모 프로그램 매수 유인→종합주가지수 상승의 '순차적 흐름'으로 국내증시에 영향을 주었다. 문제는 외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를 빼고는 현물 시장에서 이날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할 만한 이유가 없었다는 점이다. 개인은 153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외인은 290억원 어치 현물 주식을 매수하는 데 그쳤다. 새벽 마감한 뉴욕 증시도 조정 장세를 보였고 일본 증시도 약세다.
'주가는 거래량의 그림자'라는 증시 겪언이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거래가 늘어나야 주가도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강세장에서는 증시가 급등하는 동안 거래가 급증하는 모습을 보이며, 거래가 동반되지 않은 상승은 그 지속성에 대해 신뢰도가 낮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8일 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은 3억1670만주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종전 연중최저치 기록인 지난 6월30일 3억2073만주보다 적으며, 지난 9.11테러가 있었던 지난 2001년 9월12일 2억4283만주 이후 최저다. 거래대금도 1조8202억원으로 부진했다. 이처럼 거래가 정체상태를 보이자, 730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이내 730선 아래로 밀리면서 하락반전했다. 외국인이 사도, 미국 증시가 올라도 국내 투자자들이 꿈적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투자자들은 최근 증시가 680선에서 720선까지 오르는 동안에도 여전히 뒷짐을 지고 있다. 개인은 최근 나흘 동안 45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