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국내외 경제 이슈, 금리 변동, 외국인·기관 투자 동향 등 증시의 주요 흐름을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 투자자 심리, 글로벌 변수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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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분'인 21일 주식시장이 4일째 급등하며 580선에 바짝 근접했다. 개전 하룻만에 지상군이 투입된 이라크전쟁은 증시에 부담이 되지 않았다. '유정 방화' '미군 헬기 추락' 등이 전해졌으나 투자자들이 아직까지 주목할 만한 저항이 없는 전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날 주식시장은 개장초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잠깐 조정받기도 했지만 장막판 기관까지 매수에 가담하며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장세가 나타나며 탄력이 강화된 것. 외국인이 사흘연속 주식을 사들였다. 매수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매도의 부담을 덜었다는 측면에서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증권유관기관의 자금투입이 프로그램매수를 중심으로 장막판 유입됐고, 이는 주말을 앞둔 민감한 시기, 증시방향성을 위로 고정시켰다. 투입시점이 매우 적절했던 셈이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주식 대 채권 비중이 7대3으로 1000억원이 전량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주로 인덱스펀드나 ETF를 통해 매입이 이뤄졌다
전쟁과 SK글로벌 분식파문에 이중으로 억눌려왔던 투자자들의 기세는 대단했다. 20일 거래소 종합지수 상승률 4.92%, 코스닥지수 상승률 6.45%는 아시아 증시중 단연 돋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 1.79%, 홍콩 항셍지수 0.50%, 대만가권지수 1.86%를 압도한 것이다. 미국 다우증시가 6일 동안 랠리를 보이는 내내 일말의 의혹을 보였던 투자자들은 미국 부시대통령의 개전 선언과 함께 일제히 '사자'세로 돌변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지수는 이 때부터 급등세로 반전했다.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단기전 기대감이 높게 형성됐다. 여기에 카드채 문제로 대두되는 금융시스템 불안마저 자취를 감춰 과열양상으로 이어졌다. SK글로벌의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이 상한가에 올랐다. 종합지수는 오늘 하루 급등으로 20일 이동평균선(561.47)에 안착했다. 미결제약정이 감소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선물시장 거래량은 사상처음으로 40만계약을 넘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0.8원
이라크 전쟁 개전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직 명확하게 언제 시작할지 드러난 것은 없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최후통첩 기한이 만료하는 20일 오전 10시가 지나면 바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새뮤얼 샌디 버거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하버드로스쿨에서 '이라크와 북한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버거는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이유로 에너지문제, 위험무기문제 등과 함께 미국의 세계 리더로서의 역할이 약화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물론 글로벌 증시의 약세를 모두 미국탓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미국의 대장주의적인 발상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유야 어찌됐든 전쟁은 코앞으로 다가왔다. 전쟁 자체를 반기는 것은 아니지만 증시에서 불확실성이 제거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고, 이것이 최근 반등으로 나타났다. 단기전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많은 것도 호재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전쟁
증시가 큰폭으로 반등, 하루만에 530선을 회복했다. 전날 하락폭을 거의 만회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5% 이상 급등해 36선에 올라섰다. 전날 급락하면서 기술적 반등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미국 증시의 급등, 이라크 전쟁 임박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기대, 정부의 카드채 문제 대책마련 등이 어울리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최근 증시를 누르던 이라크, 북핵, 자금시장 리스크 중 2가지에 대한 해소 기대감이 급등세를 연출하는 일등 공신이 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상황이 이전보다 나아진 것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아직 완전 해소는 아니지만 개선될 기반을 형성했고 이를 증시가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아직 리스크가 모두 제거된 것이 아니라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이날 시장의 상승도 기대감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 투자주체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하기는 힘든 것도 상승의 연속성에 의문을 갖게 한다. 18일 증시에서 프로그램 매수 이외에는 매
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급락, 520선마저 무너지며 연중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종가기준으로 종합주가지수가 520선 이하로 마감하기는 지난 2001년 10월15일 이후 17개월만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515.24로 9.11테러 이후 최저점이 463.54보다 불과 5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1분기 시작부터 거의 마지막까지 증시의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미국과 이라크간의 위기가 역시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영국 스페인 등 3국 정상이 외교적인 해결 노력은 17일(현지시간)까지라고 밝히면서 전쟁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장을 압박했다. 여기에 SK글로벌 충격도 채 가시지 않은 자금시장에 카드채에 대한 위기가 부각되면서 하락을 가속화했다. 특히 카드채 문제는 예기치 않게 불거져 나온 악재라는 점이 더욱 크게 장을 끌어내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어쨌든 현재 증시는 이달초 많은 전문가들이 지지선으로 예상한 구간에 들어왔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지표 및 펀더멘탈 분석 등을 감안하면 국내
주식 시장이 14일 9일만에 상승반전했으나 550을 넘지 못하는 미약한 반응에 그쳤다. 고점이 548.45로, 미 증시 상승, 이라크 전쟁 지연가능성,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 무게있는 호재가 겹쳐 급반등으로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질 나쁜 매물이 쏟아졌다. 미 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4.81%, 다우지수가 3.57% 오른 것에 비해 국내 증시 상승률은 턱없이 초라했다. SK글로벌 분식회계라는 국내 그룹 리스크로 경계심리가 연장됐기 때문이다. MMF 환매로 대표되는 금융시스템의 혼란도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특히 기관의 주식매도가 수급을 악화시켰다. 고객들의 환매에 대비해 유동성을 사전에 확보해야하는 기관으로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는 진단이다. 하지만 주식 매도에는 추가하락이 가능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혼재하고 있어, 매물 소화를 위한 고통을 더 감내해야할 것으로보인다. 증시가 모처럼 붉은 색을 띄었지만 문제는 지속성 여부. 당장 이날 오전에 주식을 산 투자자는 상승마감에
13일 증시는 8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장 막판 큰폭으로 반등하며 보합선까지 회복했다. 마감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매수가 쏟아져 나오며 대형주들의 주가를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우려했던 '트리플위칭' 효과가 상승쪽으로 나타난 셈이다. 프로그램 매수 덕분에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소폭 하락에 그쳤지만 증시에서는 14일 만기일 후폭풍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비정상적인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다음날 주가지수는 제자리를 찾아가려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프로그램 매수에 대해 기관의 인덱스펀드에서 그동안 매수해 놓았던 선물을 현물로 교체매매했다는 설, 일부 외국계 증권사 등에서 단기 수익을 노린 단순 차익거래였다는 설 등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어느쪽이던지 이후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은 되지 못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교체매매였다면 상대적으로 단기 악재는 아니라는 것 정도다. 교체매매라고 한다면 이날 사들인 주식을 단기에 매도하지는 않겠지만 저가매수 여력으로 파악되는 기관의
12일 거래소시장은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태가 이틀째 증시를 압박했다. 이날 SK와 SK글로벌 등 SK그룹주는 물론 은행 등 금융권도 파장에 휩싸이며 매도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LG전자 등 SK사태와 무관한 대형주들이 모처럼 반등세를 보이며 낙폭은 크게 줄였다. 또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1000억원 이상의 순매수가 나오면서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그러나 12일 증시를 받친 프로그램 매수는 당장 선물옵션만기일인 13일 증시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그동안 매수차익잔고가 많지 않아 '트리플위칭'에 하락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12일 1200억원에 가까운 매수차익잔고가 더해지면서 최근 수급이 신통치 않은 증시에서 불안요소가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날 들어온 프로그램 차익매수 물량이 단기적인 성격으로 보여 13일 바로 청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부담은 더한다. 물론 약 2200억원 규모의 매도차익잔고가 있기 때
국내 증시 상황은 '설상가상(雪上加霜)' 이다. 기존의 악재들이 가실줄 모르는 상황에서 새로운 악재와 우려가 증시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 11일 증시는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수사 발표가 한차례 뒤흔들었다. 이로 인해 SK글로벌을 비롯한 SK그룹 계열사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SK텔레콤의 시가총액이 하루새 1조7000억원 가량 줄었고, SK그룹 전체의 시가총액은 2조원 정도 감소했다. 또 SK그룹 상장사들이 이날 종합주가지수 하락의 40%를 차지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이런 그룹리스크와 함께 이라크 전쟁 발발여부 결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정학적리스크마저 한층 부담을 더했다. 또 전쟁 이후 경기회복에 대해서도 불신이 높아지는 펀더멘탈리스크도 제기되고 있다. 즉 지정학적, 펀더멘탈, 그룹 등 3대 리스크로 인해 증시는 억눌려 있는 상황이다. 종합주가지수는 16개월만에 540선을 내줬고, 코스닥지수는 35선으로 물러났다. 벌써 6일 연속 연중최저치와 사상최저치를 기록
한반도 자체적인 리스크, 북한 핵문제가 점점 부각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이 이지스급 순양함을 동해에 배치할 수 있다는 소식, 10일 북한의 미사일 실험 등으로 긴장감이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환율이 20원 가까이 급등해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를 더욱 심화시켰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5일째 하락하면서 또다시 연중 저점을 낮췄다. 장 마감시 수급에 대한 기대로 낙폭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힘이 없어 보이기는 여전하다. 이라크 전쟁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기대는 하기 힘들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차라리 전쟁이 빨리 나버리는 게 낫겠다"라는 불평이 나오는 것을 이해할 만 하다. 오랜만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물시장에서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섣부른 기대는 하기 힘든 상황이다. 증시 일각에서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에 맞춰 팔기 위해 미리 사 놓은 것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즉 북핵 문제가 걸린 상황에서 단기 수익을 노린 매수였을 뿐, 여전히 매도시각은 유지하
7일 장중 '고수'로 인정받는 한 옵션투자자는 "이만하면 반등이 나올 만한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예상외로 심각하게 냉각돼 있다"고 말했다. 지지선을 쉽게 찾을 수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종합지수 550에서 이번 하락추세가 주춤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은 서둘러 시선을 다시 한단계 내리는데 분주하다. 월요일 잠깐 반등한 증시가 이후 4일동안 쉬지 않고 급락했다. 번듯한 반등시도 한번 없이 저점을 낮춰갔다. 외국인은 블루칩을 계속 내다팔았고, 종합지수는 3일 종가 590.04에서 이날 546.02까지 밀렸다. 월요일 잠깐 반등한 증시가 이후 4일동안 쉬지 않고 급락했다. 번듯한 반등시도 한번 없이 저점을 낮춰갔다. 외국인은 블루칩을 계속 매도했고, 종합지수는 3일 종가 590.04에서 이날 546.02까지 밀렸다. 주가를 지지하기 위한 노력이 잇따르고 있으나 증시흐름을 돌려놓기는 역부족이다. 정부는 원금 보존형 주식투자 상품인 주가연계채권(ELN)을 10일부터 판매하고, 연기금이 올해 4조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200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560선 밑에서 마감했다. 이달 첫날 590선까지 회복했던 주가는 이후 3일동안 35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560선마저 내줬다. 3거래일만에 30포인트 이상, 하락률로 보면 6% 가까이 하락했다면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님에도 반등을 기대하는 시각을 찾기 힘들다. 증시가 내부적인 변수에 의해 움직일 때야 기술적인 분석, 펀더멘탈에 의거한 설명을 토대로한 예측이 가능한데 현재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다. 다른 변수는 모두 두번째 이후로 미루고 오직 전쟁리스크에만 증시가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증시가 증시외적인 변수에 휘둘려지고 있기 때문에 이 리스크가 해소되기만 기다릴 뿐이지 어떤 전망도 쉽게 내놓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한 증시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면 전문가가 필요없다"며 "전쟁리스크가 고조되면 하락하고, 리스크가 약화되면 반등할 것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데 이는 굳이 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