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원, 직업시장 전망 조사서 밝혀..새정부 기대 반영
이명박 새 정부 출범 첫해인 올해 일자리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은 지난해 12월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2008년 직업시장 전망' 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파악됐다고 2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4%가 "작년과 비교할 때 일자리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1년 전의 같은 조사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18.5%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3.5배 가량 높아진 수치다.
이에 대해서 직능원은 "새 정부가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경제살리기에 두겠다는 것에 대한 희망이 반영됐다"라고 분석했다.
연령층별로는 60~64세 77.6%, 50대 75%, 40대 65.3%, 30대 55.5% 등 나이가 많을수록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직업별로는 대부분의 직업에서 60% 이상이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학생이 54.3%로 다소 부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경기상황 전망에서도 64.6%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역시 연령층이 올라갈수록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임금과 근로조건에 관해서는 58.5%가 개선될 것으로 바라봤다.
응답자의 55.2%는 좋은 일자리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월수입으로 200만원~299만원대를 꼽았다.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전공(37.5%) △열정(35.2%) △학력/출신대학(16.9%) △외국어(5.9%) 등의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