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 전원책 "안철수는 백지상태…최종 대선후보는 안될것"

'100분토론' 전원책 "안철수는 백지상태…최종 대선후보는 안될것"

황인선 인턴기자
2012.04.18 10:34

보수논객인 전원책 변호사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향해 "아무 것도 내놓은 것이 없는 백지상태"라고 말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100분 토론'은 '이제는 대선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전원책 변호사, 진중권 동양대 교수, 고성국 정치평론가, 이철희 두문정치연구소장이 출연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대선 주자로 평가받는 안 원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 나왔다. 전 변호사는 "문재인·손학규 등 민주통합당 내 대선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안철수라는 재야세력이 있어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드라마가 있는 쪽이 반드시 이긴다. 박근혜가 위험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전 변호사는 "안 원장이 내놓은 정책이 아무 것도 없다"고 지적하면서 "(야권의) 최종후보로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진영논리에 휩싸이지 않는다'는 안 교수의 발언에 따르면 민주통합당에 입당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전 변호사가 말한대로 흥미진진한 장점이 있는 반면 자칫하면 문재인의 후광만 깎는 결과를 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진 교수는 "국민들이 진영논리에 식상함을 느껴 안철수에게 주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고 평론가 역시 진 교수의 분석에 동의했다. 고 평론가는 "안 교수가 진영에 기대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 평론가는 "경선 등의 현실정치를 훌륭하게 치르는 것은 안철수가 아니라 누구라도 어렵다"면서 "올해 10월쯤 돼야 본격적인 그림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소장은 "지금의 안철수 현상은 안철수 개인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정치에 나서든 나서지 않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하면 지리멸렬한 야권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변호사는 고 평론가의 발언이 박 위원장을 옹호하는 식으로 들린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진 평론가도 "(진보논객인) 나도 통합진보당 비판한다. 편드는 토론은 하지 말자"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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