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안철수는 언론이 만든 아바타"

이문열 "안철수는 언론이 만든 아바타"

장영석 인턴기자
2012.04.20 08:31
▲안철수 현상을 강도높게 비판한 소설가 이문열 (사진=머니투데이 DB)
▲안철수 현상을 강도높게 비판한 소설가 이문열 (사진=머니투데이 DB)

소설가 이문열이 유력한 대선주자로 떠오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문열씨는 19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이 힘을 합쳐서 아바타 키우기를 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왜들 저러는지 모르겠다"며 이른바 '안철수 현상'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안철수 원장의 역량에 대해서도 이문열씨는 "(안철수 원장이) 신선하게 등장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사람이 (기존 정치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내놓은게 있느냐"며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안철수 원장과 같은 정치 신인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이문열 작가는 "우리말로 바꾸면 '홧김에 서방질 한다'는 것"이라며 "이 사람(기존 정치인)이 나쁘다고 해서 저게(새 인물이) 깡패인지 모르는 이상한 인물이 와도 박수치고 따라가야 하나"라는 수위 높은 발언으로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4.11 총선을 승리로 이끈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문열씨는 이번 총선에서 자신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된 데 대해선 "어이없는 일"이라고 불쾌해 하기도 했다.

한편 이문열씨는 "(4대강 사업지역에) 가보면 정말 이건 잘했고, 정말 고마운 우리 정부의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현 정부의 논란 사업 중 하나인 4대강 사업에 대해 예찬론을 펴기도 했다.

이문열씨는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을 다룬 소설 '대왕, 떠나시다'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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