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방사능 괴담 엄벌→수입금지?"

日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방사능 괴담 엄벌→수입금지?"

이슈팀 방윤영 기자
2013.09.06 11:20
후쿠시마 주변 8개현 '모든 수산물' 수입금지/사진=news1
후쿠시마 주변 8개현 '모든 수산물' 수입금지/사진=news1

정부가 6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와 당정협의를 통해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현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기로 한 데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지금까지는 후쿠시마 주변 8개현의 50개 수산물만 수입을 금지했지만 이번 조치로 이 지역 수산물은 방사능 오염과 상관없이 국내 유통이 전면 금지된다.

이와 관련, 한 누리꾼은 "정홍원 총리가 방사능 괴담 유포 행위를 처벌하라고 지시한 게 한 달 전"이라며 "이제와서 갑자기 '수입 전면 금지' 발표를 하니, 국민이 정부를 믿을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수산물 시장이 완전히 멈춰버린 뒤에야 수입금지 조치를 발표하나"라며 "사고가 나자마자 수입을 금지시켰어야 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 "2년 밖에 안 늦었네", "일본에 총 43개현이 있는데 왜 8개현에 한정하나", "일본과 무역 마찰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유통된 일본산은 모두 가려내고 완전히 제거한 뒤 다시 보고해야 한다", "수산시장 상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의문이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후쿠시마 주변 8개현 '모든 수산물' 수입금지 품목/사진=news1
후쿠시마 주변 8개현 '모든 수산물' 수입금지 품목/사진=news1

한편 정부는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외 지역의 일본산 수산물(축산물 포함)에서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및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검사증명서를 추가로 요구하기로 했다.

국내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기준도 강화해 현재 적용한 세슘기준(370Bq/kg)을 일본산 식품 적용 기준인 100Bq/kg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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