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수사발표전 국정원 직원 "고맙다" 무슨뜻?

'댓글' 수사발표전 국정원 직원 "고맙다" 무슨뜻?

이창명 기자
2013.10.17 15:52

[국감]국정원 직원 경찰에 "고맙다" 문자…진선미 민주당 의원 "고맙다 뜻이 뭐냐"

국정원 댓글 사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기 직전 국정원 직원이 당시 담당 경찰에게 "고맙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이 서울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제기되면서 파문이 예상된다.

17일 서울청 국정감사에 참석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경찰의 중간수사발표가 있었던 지난해 11월16일 밤 11시 직전 국정원 직원이 담당 경찰관 2명에게 '고맙다'는 메시지를 1분 간격으로 보냈다"며 "이 문자의 뜻이 도대체 뭐냐"고 김정석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몰아세웠다.

국정원 서울청 담당 정보관인 안모씨로부터 "고맙다"는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최현락 경찰청 수사국장(당시 서울청 수사부장)과 이병하 여주경찰서장 (당시 서울청 수사과장)으로 알려졌다.

진 의원은 "너무나 중요한 대통령 선거 운명을 바꿨던 경찰의 중간수사 발표가 진행된 밤 11시쯤 당시 저도 몰랐고 토론하던 대통령 후보들도 몰랐던 일"이라며 "경찰청이 국정원에 유린 농락당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분석한 결과물을 수서서에 반환하는 일조차도 국가 안위와 상관 있다는 이유로 18일에 보냈다"며 "이게 상식적이고 수사일반 원칙에 부합되는 행동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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