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법관 136명, 평균 재산 44억원…조희대 대법원장 18억원

고위 법관 136명, 평균 재산 44억원…조희대 대법원장 18억원

오석진 기자
2026.03.26 00:00

[공직자 재산공개]

법원 로고. /사진=뉴스1
법원 로고. /사진=뉴스1

고위 법관들이 평균 약 44억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법관은 임해지 대구가정법원장으로, 388억원 상당의 재산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산 공개 대상인 고위 법관 136명의 평균 재산총액은 44억496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억7441만원 늘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고위 법관은 임해지 대구가정법원장으로 388억1189만8000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이형근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365억1147만6000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숙연 대법관 243억1689만2000원 △이승련 사법정책연구원장 202억963만1000원 △윤승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186억1213만2000원 △문광섭 서울고법 부장판사 154억7057만8000원 △김우진 서울고법 부장판사 113억7844만원 △권순형 서울고법 부장판사 103억5222만7000원 △심담 서울고법 부장판사 93억2775만1000원 △이상주 서울고법 부장판사 91억1280만원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 87억829만9000원 △김대웅 서울고법원장 84억2589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18억2170만1000원을 신고했다. 조 대법원장은 전년과 비교해 2억4000만원 상당 재산이 늘었다.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고위 법관은 임상기 수원지법원장으로 3억66만2000원을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대엽 대법관이 3억1639만7000원으로 고위 법관 중 2번째로 적은 재산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이 적은 순으로는 △김성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5억2318만5000원 △윤종구 대구고법원장 5억3672만8000원 △최수환 부산고법원장 6억3015만7000원 △김정중 광주지법 부장판사 6억9836만3000원 △신종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부장판사 7억7112만7000원 △성지용 서울고법 부장판사 7억7497만3000원 △정용달 대구고법 부장판사 7억7682만3000원 △정종관 수원고법 부장판사 8억4924만1000만원 △윤성식 서울고법 부장판사 9억2844만6000원 △김용석 서울고법 부장판사 10억9841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공개대상자는 대법원장, 대법관,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의 법관, 차관급(정무직), 1급 공무원 등이다.

재산이 증가한 인원은 114명, 감소한 인원은 22명이다. 구체적으로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인원은 73명이다. 재산 손해 정도가 1억원이 넘어가는 인원은 12명이다. 올해 대상자들 신고내역과 전년 신고내역을 비교하면 순재산 증감액 기준 평균 5135만원 늘었고, 재산총액 기준으로 따지면 평균 2억9493만원 늘었다.

대법원 관계자는 "주택 공시가격 및 토지 개별공시지가 상승으로 인한 가액변동, 주식 평가액 증가, 상속 및 수증, 급여 저축 등으로 인한 순재산 증가 등이 주요 변동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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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석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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